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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전재민의 밴쿠버 사는 이야기>벨카라에서 추석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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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재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10-01 06:34 조회1,68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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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인디언 썸머가 가는 여름을 막으려 잡아 보지만

깊어만 가는 가을은 나뭇잎에 붉은 물감을 흩뿌려 놓기 시작하고

우리들의 행복했던 여름은 가고 눈산행의 즐거움이 저 앞에서 어서 오라고 

손짓하는거 보이시지요.

오늘 역대 최다 65명이 모임에 참가해서 음식을 준비해 주시느라 산행을 하지 

못한 분도 계시고

산행에서도 다정다감 오랫만에 모임 가족들처럼 이야기 꽃을 피우며

이국에서의 명절을 비록 며칠 이른때이긴해도 정기산행일에 맞춰서 

많은 음식과 Jug Island산행을 하게 된것이 여간

기쁘지 않습니다.

사실 이민자의 생활이라는게 살아 가느라 명절도 잊고 

일하기 바쁘고 공휴일이 아니라서 명절 기분조차 안나지만

인터넷으로 뉴스로 한국의 명절지내는걸 보면 외롭기도 하고

사는게 이런게 아닌데 하는 생각을 했었던 산우회를 모르던 시절이 떠오릅니다.

가족이 먹겠다고 일부러 떡사러 멀리 한국식품점까지 가지 않겠다는 생각에

그냥 넘어 가고 한 세월이 강산이 2번 변한 오랜세월...

사실 한국에서도 써비스 업종에 종사하다 보니 명절을 제대로 지낸적이 손꼽을 정도로

적은 것 같아요.

명절이면 늘 더 바빠서 연장근무까지 해야 하던 시절 

이민와서도 써비스업종이라 늘 바쁘기만 하던 그 많은 명절이

이젠 눈녹듯 사그러지고...

함께해서 즐거운 시간만 기억하려 애씁니다.

특별히 많은 수고를 해주신 여러분께 감사하고

도네이션등 여러가지로 도와주신 분들이 있어서 

즐겁고 기대가 되었던 산우회행사였던것 같습니다.

 

일기예보가 비가 예보되어 있어 걱정을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너무 맑아서 기대가 살짝 되었는데 벨카라방면으로 향하던 도로에서 본 하늘은

잔뜩 찌푸린 얼굴이어서 이러다 비 팍 쏟아지는거 아닌가 하는 불안감도 있었지만

벨카라 공원에 들어 서니 울긋불긋 가을이 살짝 맛보기라도 보여주듯 도로가에서

유혹을 하고 그냥 갈 수 없어서 그냥 가면 예의가 아니라서 사진을 찍어 주는 센스를

발휘하고 가면서 이곳 공원이 산책길이 많아 도로도 여러 갈래여서 처음 왔을때 Butzen lake방면으로 가다가  어찌 어찌해서 길을 찾아간 기억도 되살아 났습니다.

삼거리에서 어디로 갈까 어 저기 안내판에도 벨카라공원으로 되어 있네하면서

말이지요. 그래도 기억에 남는건 스텐리공원만큼이나 우거진 나무들과

빼곡한 숲속에 호수도 보이고 자전거 길도 보이는 사슴조심 도마뱀조심사인을 

보면서금방이라도 사슴이 나타날 것만같은 앞에도 뒤에도 아무도 없던 길.

비안개가 어슴푸레 숲속을 감싸서 더욱 신비했던 공원이지요.

포트 코퀴틀람이나 포트 무디 사는 분들은 좋겠다 하는 생각까지 들정도였습니다.

오늘도 비슷한 느낌으로 산길을 가면서 든생각 왠지 홀로 인것 같은 느낌이 들 무렵

벨카라 레크레이션장소에 도착했고 이미 도착한 회장님을 비롯한 산우들이 기다리다

반기니 즐겁고 반갑고...

그리고 속속 도착한 반가운 이들과 즐거운 만남.

오랫동안 뵙지 못한 분들도 계시고 짐을 잔뜩 싣고 온 수고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그렇게 만나서 산행을 하고 떡과 과일 빈대떡 많은 음식들과 특별히 삼겹살이 테이블마다

올려져서 잔치분위기 고조되고 비가 와도 지붕이 있는 셜터라 더욱 즐거웠던 순간.

야외 게임을 못해서 홍보부장님의 퀴즈게임으로 잔치분위기를 돋구고

즐거웠던 자리를 말끔히 치우고 돌아오는 길은 뿌듯함 그 자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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