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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윤성빈이 말한 ‘아이언맨’과 ‘주먹 썰매’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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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2-16 14:56 조회1,5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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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연합뉴스]

아이언맨 헬멧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윤성빈이 덤덤한 표정으로 그 의미에 관해 설명했다.
 
윤성빈은 15~16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겨울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1~4차 시기 합계 3분20초55를 기록, 경쟁자들을 큰 격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경기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아이언맨 헬멧의 의미와 썰매에 있는 태극마크가 그려진 주먹에 대해 말해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아이언맨의 제작사 마블 코리아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윤성빈을 응원하기도 했다.  
 
16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스켈레톤 남자 3차 주행에서 스타트하는 윤성빈. [연합뉴스]

16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스켈레톤 남자 3차 주행에서 스타트하는 윤성빈. [연합뉴스]

윤성빈은 “아이언맨은 제가 평소에 좋아하던 캐릭터”라며 “썰매를 타고 내려가는 모습이 꼭 아이언맨이 하늘을 날아가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봐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썰매는 영국인 코치 리처드 브롬리와 같이 여러 디자인을 놓고 고민했다”며 “여러 가지 튀는 디자인도 많았는데 그런 것보다는 주먹 쥐고 있는 모습이 의지를 상징하는 것 같아서 정했다”고 덧붙였다.  
 
16일 강원도 평창군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낸 대한민국 윤성빈이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강원도 평창군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낸 대한민국 윤성빈이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윤성빈이 아이언맨 헬멧을 쓴 건 그의 첫 올림픽이었던 2014 소치올림픽 이후였다. 평범한 흰색 헬멧을 쓰고 소치올림픽에 출전했던 윤성빈은 평창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삼으며 아이언맨 헬멧을 선택했다.  
 
그는 평소 모형 장난감을 수집할 정도로 아이언맨에 대한 애정이 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성빈은 그동안 외국산 아이언맨 헬멧을 쓰고 월드컵 등의 경기에 나섰다. 그러다 국내 헬멧 제조 전문 업체인 홍진HJC가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윤성빈을 위한 맞춤형 아이언맨 헬멧을 만들어 제공했다.  
 
16일 강원도 평창군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4차 경기에서 대한민국 남자 스켈레톤 대표 윤성빈이 금메달을 확정지은 뒤 태극기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16일 강원도 평창군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4차 경기에서 대한민국 남자 스켈레톤 대표 윤성빈이 금메달을 확정지은 뒤 태극기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윤성빈은 또 ‘금메달을 땄는데 밝은 웃음을 못 봤다. 웃고 싶은데 참는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평소에는 정말 감정에 충실한 성격이라서 4차 시기 끝나고는 감정이 북받쳤는데 다소 시간이 지난 지금은 조금 따분하고 그렇다”며 농담을 하기도 했다.    
     
그는 “기분 아~주 좋다. 표정에서 안 드러나서 그렇지 죽을 것 같다”며 환히 웃었다.  
 
윤성빈은 금메달을 따고 나서 가장 하고 싶은 것으로 “지금은 전화기 꺼두고 하루 종일 자고 싶다”는 소박한 바람을 드러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윤성빈이 말한 ‘아이언맨’과 ‘주먹 썰매’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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