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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 [김양석의 알기 쉬운 보험 이야기] 유니버살 라이프의 순수 보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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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양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4-07 16:00 조회5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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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많은 계좌(Account)가 있습니다. 크레딧 카드 계좌, 체킹 또는 세이빙스 계좌, 백화점 계좌, 리스 계좌, 모기지 계좌, 각종 계약 관련 계좌, Hydro, Gas, 전화 사용 계좌등은 빚이나 소비를 위한 계좌들입니다. 반면에 교육저축(RESP), 은퇴저축(RRSP), 장애자저축(RDSP), 무과세저축(TFSA)등 정부에 등록되어 보조금과 세금의 혜택을 받는 ‘착한 계좌’들도 있는데, 이러한 것들은 ‘상품의 이름’이 아니라 ‘계좌의 이름’입니다. 따라서 그 계좌의 개설과 운용은 전적으로 각자의 소관이므로 그 결과도 위 계좌의 책임이 아니라 각자의 책임입니다.
 벨캐나다와 계약을 하면 벨캐나다에 나의 계좌가 개설되고, 벨캐나다는 ‘전화료’를 매달 그 계좌에서 빠져 나갑니다. 예를 들어 전달 ‘전화료’가 $70일 경우 $200을 납입해도 됩니다. 왜냐하면 그 $200은 ‘전화료’가 아니라 벨캐나다에 개설된 나의 계좌로 입금(Deposit)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즉 계좌에 남은 잔액 $130은 나의 돈이며, 만약 이번 달의 ‘전화료’가 $80이라면 벨캐나다는 $130에서 $80을 또 빠져 나갈 것입니다. 결국 그 계좌에 내가 입금하는 금액과는 상관없이 벨캐나다는 매달 사용한 ‘전화료’만 그 계좌에서 빠져 나가고, 남은 잔액은 나의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보통 고지된 ‘전화료’만 매달 내는 이유는 그 계좌에 돈을 미리(더) 입금해 봐야 이자도 없고, 필요할 때 찾아 쓸 수도 없고, 괜히 ‘전화료’를 더 내는 것 같고, 아무튼 별 금전적 혜택이 없는, 즉 ‘착한 계좌’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만약 벨캐나다가 그 계좌의 잔액에 대하여 연 20%의 높은 이자를 주고 그 계좌의 잔액도 수시로 찾아 쓸 수 있는 혜택을 준다면 누구든지 더 많은 돈을 미리 입금시켜 그 계좌를 투자의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겠습니까?  
 종신보험(Permanent Insurance)인 유니버살 라이프(Universal Life, 이하 유라)에 가입하는 것도 마찬가지 입니다. 즉 유라에 가입하면 생보사에 본인의 투자계좌(Investment Account)가 개설되고 생보사는 ‘보험금’(Death Benefit)에 대한 ‘순수보험료’(Insurance Cost)를 그 투자계좌에서 빼 갑니다. 크게 다른 점은 벨캐나다의 ‘전화료’는 사용 후에 청구되므로 계좌에서 매달 빠져 나가는 ‘전화료’를 계약 당시 알 수 없는 반면 유라는 100세까지의 ‘순수보험료’가 계약시에 확정되므로 투자계좌에서 100세까지 매달 빼 갈 ‘순수보험료’를 계약시 알 수 있다는 점입니다. 
 벨캐나다 계좌와 달리 대부분의 유라 가입자가 ‘순수보험료’보다 더 많은 돈을 그 투자계좌로 입금하는 이유는 유라의 투자계좌는 세금의 혜택이 주어진 ‘착한 계좌’이기 때문입니다. 투자계좌의 자금을 세그펀드(Segregated Fund)에 투자하면 투자수익에 대한 세금이 유예(Tax Defer)되고, 또한 그렇게 복리로 축적된 자금을 본인이 생전에 세금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본인 사망시에는 ‘보험금’과 투자계좌의 잔액이 수혜자에게 세금없이 지급됩니다. 따라서 유대인들은 ‘보험금’에 대한 ‘순수보험료’보다 더 많은 돈을 투자계좌에 입금하여 유라를 생명보험뿐만 아니라 노후자금의 축적을 위한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는 것입니다.  
 다시 강조합니다. 캐나다의 유라는 ‘보험금’에 대한 ‘순수보험료’만 보장할 뿐, 투자계좌의 운용은 각 가입자의 소관입니다. 즉 생보사는 ‘보험금’에 대한 100세까지의 ‘순수보험료’만 계약서(Policy Contract)로 보장하고, 노후(생전)에 사용할 자금은 가입자가 스스로 축적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매달 자동으로 이체되어 생보사에 내는 돈은 생보사가 보장한 100세까지의 ‘순수보험료’가 아니라, 단지 본인이 임의로 정한 금액을 투자계좌로 입금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생보사가 보장한 100세까지의 ‘순수보험료’를 계약서에서 확인해 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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