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임의 포르테 피아노] 워크샵 무엇에 목말라하고 있나? > 칼럼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Vancouver
Temp Max: 7.98°C
Temp Min: 4.11°C


칼럼

문화 | [서동임의 포르테 피아노] 워크샵 무엇에 목말라하고 있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서동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6-05 09:00 조회3,445회 댓글0건

본문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의 악보 출판사 Hal Leonard  

 

3b2bba654ae2054f71ecfd7c3e88b002_1496678336_4802.jpg
할 레오나드에서 온 특사 해맑은 미소, 유머넘치는 Jeremy Siskind 강사  

 

3b2bba654ae2054f71ecfd7c3e88b002_1496678339_2936.jpg
피아노 워크샵에만 사람들이 붐비나? 

 

워크샵이란 무엇인가? 일터나 작업장을 뜻하는 말이었으나 지금은 공개 교육, 상호 교육이라 한다.

워크샵의 목적과 기대 효과를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여러사람들의 의견을 모아 건설적인 결론에 도출, 멘토링 활동에 소통하기등이 워크샵의 필요성이다. 새로운 동기를 부여 하는일인데 보통 뮤직 워크샵에는 저자를 초청 해놓고 사람들을 많이 끌어 모은다. 한가지 좋은점을 손꼽는다면 신교재 프리젠테이션, 그외 부속품등을 무료로 나눠주며 참석자를 위한 고마움의 표시로 스낵, 음료등을 제공 사실 하나밖에 없다. 환영할 일이나 워크샵 매회 참석할 때 마다 정말 도움되는 유용한 워크샵이 얼마나 있나 하고 돌이켜 보게 된다.   

대개 피아노 한대 놓고 새로 출간된 음악 교재에 대한 소개하고 간단한 설명과 연주도 들려주며 끝나는 실정이다. 판매에 열을 올리고 수록되어 있는 간단한 소품집 연주를 들려주며 교재를 설명하고 있는데 과감하게 새로운 혁신과 시도가 필요하다. 뮤직 티쳐들은 정작 깊이 있게 다뤄져야 할 꼭 유용한 세부적인 사항을 원한다. 어느 것을 듣고 싶어하며 목말라 하고 있는지 앞서 언급한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 바랄것이 있다면 다음과 같은 것을 건의해 주고 싶다. 꼭 논의 되어야 할 주제가 있는데 무엇인가 하면 저자의 교재 선전, 판매, 상업적으로 개최하기 보다는 레슨 클리닉의 문제점, 주의 산만한 아이를 다루는 투명한 해결책, 연주할떄 가장 주의할 점, 연주회에서 긴장을 해소하는 가장 최선의 방법, 테크닉의 어려운 문제등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현안등 다루는것이 필요하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는데 좀더 새로운 방향과 혁신적인 워크샵 운영이 절실하다. 타인의 의견이 좋은 멘토, 좋은 효과음을 낼수가 있다. Pedagogy Approach, 음악교육에 있어서 여러가지 산적해 있는 현안 문제 해결책등을 다루는것이 무엇보다 절실하다. 학생들에게 동기를 어떻게 부여하는가? 롱텀을 두고 정작 다루워져야 할 사항을 제쳐두고 교재 선전과 판매 실적에만 급급한 현실이다. 물론 다음과 같은 사례는 이미 페다고지에 수록된 현안들이라 이미 다 파악하고는 있으나, 이런 부분을 주제를 다뤄 쟁점화하여 많은 뮤직 티쳐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 줘야 한다. 

 

1. 암기력 증진에 대한 대책과 그 해결점은 무엇을 들수 있는가? 

- 실제 그 사례로 들어가며 강의하면 보다 더 흥미롭겠다. 암기는 지속적인 반복뿐이다. 의식적으로 두뇌에 심어 주도록 워크샵에서 획기적인 정답을 원한다. 

2. 레슨 클리닉 학생들의 성격 취향파악

- 교사들은 학생들을 한번 가르쳐 보면 그 성격을 나름대로 파악한다. 활달한 아이인지, 조용한 성격인지, 너무 산만한 아이는 골칭덩어리. 피아노 벤치에 얌전히 앉아 있지 못하는 학생을 위하여 어느 방법을 모색해보나? 티쳐들의 영원한 숙제이다. 같이 놀아주기도 하고 뮤직 게임도 하면서 등 해결책을 제시하라.

3. 조심성 없는 아이들은 살다보면 부상을 입기도 하는데 그 사례와 솔루션을 내놓는다. 

4 리듬과 템포의 정확한 개념 심어주기

- 음악은 촌각을 다투는 작업, 박자 놓치고 리듬 흐트러지면 음악이 아니다. 메트로놈을 셋팅 밖에 없나? 아이들은 메트로놈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올바른 박자감각을 심어주는 것 말고 다른 방법 있나? 등

5 연주회를 준비할 때 또 다른 획기적인 사항이 있나?

- 연주자는 떨리는것이 자연스러운 일이다. 실수를 하면 어떻하지? 내가 잘 할수 있을까? 떨리는 마음은 다른것 없다. 항상 틀리는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마음을 잘 다스려야 하는데 본인 몫이다. 무슨일이든지 편안한 마음을 가지는게 중요한데 이런 문제를 다루는것이 가르치는것 보다 

어렵다. 아이들을 어떻게 하면 자신감과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임하는가 등등, 꼭 필요한 당면한 과제의 해결 방안을 원한다. 조마조마한 심장이 터질것 같은 가슴을 죄어 오는 긴장감 내지 초초감을 어떻게 하면 완화가 되나? 해소할수 있는 색다른 방안을 내놓는다. 

6. 아이가 흥미를 읽었을때 레슨을 중단하려고 한다. 레슨을 지속시킬 방법및 그 해결책, 대책을 내놓아라

- 가장 첫째 이유로는 악보를 읽는 능력이 결여되어 흥미를 읽는 경우이다. 이런 케이스를 수십번 겪는데 교사들은 매우 난감해진다. 티쳐들은 학생들의 비유를 잘 맞춰줘야 하며 음악에 대해 지속적인 의욕을 부추기도록 무던히 애를 써야 한다. 본인이 좋아하는 새곡을 과제로 내준다거나 하는 방법을 모색해보는데, 더욱 확실한 비상 대책과 묘안이 있는가 등 두루 워크샵을 섭렵하지만 매회마다 느끼는점이 있는데 한가지 바껴져야 할것이 있다.

피아노 강의밖에 없고 뭐든지 피아노가 우선이다. 워크샵 현안을 너무 피아노에만 의지하지 말고 현, 관악기에 대한 강의도 자주 다루어져야 된다고 생각한다. 현, 관악기 인구도 많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며 이런 점은 시정되어야 한다. 현, 관악인의 희소식이 되게끔 말이다. 워크샵도 기존의 낡은 틀을 벗어나 항상 새로운 것을 찾아 변화를 시도해보는 것이다. 그래야 진정한 명강의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칼럼 목록

게시물 검색
권호동
그레이스강
김경태
김양석
민동필
박혜영
서동임
심현섭
아이린
안세정
유상원
이경봉
이용욱
조동욱
조영숙
주호석
최광범
최재동
최주찬
한승탁
Total 38건 1 페이지
칼럼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8 문화 [서동임의 포르테 피아노] 루카스 미콜라지크 피아노에 바친다 서동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29 3021
37 문화 [서동임의 포르테 피아노] 북미음악평가 RCM 시험의 존재감 서동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19 4849
36 문화 [서동임의 포르테 피아노] 우리가 음악 에서 얻는것은 … 서동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15 2675
35 문화 [서동임의 포르테 피아노] 청각을 잃은 스메타나의 생애 서동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08 3684
34 문화 [서동임의 포르테 피아노] 2018 새해엔 네 꿈을 이루마!! 서동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02 3099
33 문화 [서동임의 포르테 피아노] 명품 스타인 웨이를 꿈꾼다 서동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8 3922
32 문화 [서동임의 포르테 피아노] 달인은 음색도 다르고 악기도 바꾼다 서동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 3552
31 문화 [서동임의 포르테 피아노] fight or flee `싸울것인가 도망갈것인가? 서동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7 2984
30 문화 [서동임의 포르테 피아노] 밴쿠버 한인 동포에 큰 감명을 안겨준 조성진 피아노 독주회 서동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7 3111
29 문화 [서동임의 포르테 피아노] 음악회 안가고 어떻게 연주하고 가르치나? 서동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6 2339
28 문화 [서동임의 포르테 피아노] 굿톤 그리고 작렬하는 몸짓 중국발 Zang Zuo 독주회 서동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0 3223
27 문화 [서동임의 포르테 피아노] 재즈기타의 전설 진 베르톤 치니 서동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3 2974
26 문화 [서동임의 포르테 피아노] 콩쿨 매니아 선우예권 피아노 독주회 서동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6 3088
25 문화 [서동임 포르테 피아노] 오페라 투란도트의 4대 수수께끼 서동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2 3408
24 문화 [서동임의 포르테 피아노] 99 주년 VSO 하반기 콘서트 서동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5 2699
23 문화 [서동임의 포르테 피아노] 잘 나가는 현악기 주자들 서동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8 2622
22 문화 [서동임의 포르테 피아노] 관악기 명연주자 누가 있나? 서동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1 2988
21 문화 [서동임의 포르테 피아노] 스타일 제대로 구긴 무도회의 권유 서동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28 3275
20 문화 [서동임의 포르테 피아노] 새로운 쿠세비츠키의 환생 서동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21 2742
19 문화 [서동임의 포르테 피아노] 한국의 두거장 11월 밴쿠버 온다 (2) 이루마에게 4번 놀란다 서동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4 3881
18 문화 [서동임의 포르테 피아노] 한국의 두거장 11월 밴쿠버 온다 서동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31 3511
17 문화 [서동임의 포르테 피아노] 눈빛 인가? 숨소리 호흡 맞추나? 서동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24 2994
16 문화 [서동임의 포르테 피아노]윈드, 스트링 체임버 다 모였네 서동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7 2410
15 문화 [서동임의 포르테 피아노]박물관 음악회 벨링햄 페스티벌 서동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0 2586
14 문화 [서동임의 포르테 피아노] 언제 들어도 심쿵한 클래시컬 서동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26 2890
13 문화 [서동임의 포르테 피아노] 날아다니는 재즈 임프로바이제이션 서동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9 3400
12 문화 [서동임의 포르테 피아노] SNS 페북, 해결사 노릇 톡톡히 서동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1 2583
열람중 문화 [서동임의 포르테 피아노] 워크샵 무엇에 목말라하고 있나? 서동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5 3446
10 문화 [서동임의 포르테 피아노] 바이올린 명강의, 명교재 서동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29 3287
9 문화 [서동임의 포르테 피아노] 크루즈쉽에도 꽃피운 음악회 서동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15 2674
8 문화 [서동임의 포르테 피아노] 66세 할머니가 12곡을 쳤다 서동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08 3077
7 문화 [서동임의 포르테 피아노] 당신의 음악회 매너 준비 돼 있나요? 서동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01 3038
6 문화 [서동임의 포르테 피아노]뮤직 페스티벌의 수행적 평가 서동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21 2798
5 문화 [서동임의 포르테 피아노] 봄을 썸타는 도서관 음악회 서동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10 2620
4 문화 [서동임의 피아노 포르테] 콩쿨에 참가하는 것은 서동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06 2804
3 문화 [서동임의 피아노 포르테] 폴 루이스 독주회 어떻게 봤나? 서동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06 2873
2 문화 [서동임의 피아노 포르테] 마음이 깨끗한자만이 음악을 만든다고? 서동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06 2367
1 문화 [서동임의 피아노 포르테] 음악회를 앞두고 임하는 자세 서동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06 3113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