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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학 | [다니엘 한의원의 체질 칼럼] “네 사람 중 한명은 암으로 사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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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호동 작성일17-06-21 12:15 조회1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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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 중 한 사람은 일생의 어느 싯점에서 암에 걸리고, 네 사람 중 한 사람은 암으로 사망할 것이다.” 이번 주 각종 매체의 첫 뉴스로 자리잡은 암에 대한 전망은 많은 사람들을 우울하게 한다. 정말 좋지 않은 소식이다. 전쟁에 나가서 전투 중에 사망하는 것도 아니고 옛시대처럼 전염병의 창궐로 생명을 잃는 것도 아니다. 전쟁이나 전염병이라면 예측이라도 할 수 있을 터인데, 암에 대해서는 예측이 쉽지 않다. 그저 마음 편히 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휴식 그리고 적절한 식이를 할 때 암이나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하지만, 이 역시 막연한 감이 없지 않다. 아무리 질병 예방을 위해 주의를 하고 애를 써도 더러는 덜컥 병이나 암에 걸리는 경우도 있으니, 그래서 사람 命數(명수)는 하늘이 정한 것이라는 말이 있는가보다. 

그럼에도 역시 질병, 그 중에서 암과 같은 큰 병을 예방함에 있어 ‘마음 편히하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며 충분한 휴식과 함께 적절한 영양’의 중요성은 말할 나위 없다. 그 중에서 ‘적절한 영양’은 필자에게 커다란 관심사다. 지난 주 한국영양학회에서 발간한 ‘한국인의 영양섭취 기준’에 대한 표를 들여다보면서 그 많은 영양소를 나이에 대비해서 분류해 놓은 것에 ‘아찔한’ 느낌을 받은 적이 있다. 너무 많고 장황하다는 느낌이다. 깨알같은 영양소 품목을 깨알같은 글씨, 깨알같은 수치로 주욱 나열해 놓았는데, 이해하는 것은 둘째치고 다 읽기에도 역부족이라는 생각이 들어 중간에 그만 두고 말았다. 필자만 해도 영양학에 대해서는 비전문가인데, 그러한 일람표를 일반인들이 이해하고 따라가기에는 더욱 무리가 있지 않나하는 마음이다. 차라리 좀 더 단순하고 쉽게 접근하고 따라할 수 있는 지침이 있다면 그 편이 건강에 더 유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온다.

지난 주 한국에서 아주 오랫만에 귀한 손님이 필자의 집을 방문했다. 무엇을 대접하나. 아, 일단은 불고기를 빼놓을 수 없다. 그리고 다행스럽게도 아주 맛나게 식사를 한다. “어쩜 이리 고기가 맛있지!” 아니, 소고기하면 한국 고기가 더 낫지 않는가 하니, 그렇지 않다고 한다. 결론은, 한국에서는 외국에서 온 수입산 고기나 한우보다, 카나다 쇠고기가 월등히 낫다는 것이다.

한편 된장국도 맛나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감자에 어찌 그리 좋은 점수를 주는지, 감자를 한국에 사가고 싶다고 한다. 그런데 문제는, (필자 편에서) 체질이다. 하필 그 맛나다고 하는 소불고기와 감자가 체질에 맞지 않을 것이 뭐람. 그래서 왈, “조금만 드세요.” 오랫만에 보는 손님에게 체질에 맞지 않는다고 ‘풀때기’만 상에 내놓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체질에 맞지 않는데, 고기와 감자를 대접하는 것도 마음에 걸리고. 그래서 “모르는 것이 약이다.”라는 옛 속담이 속 편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카나다의 육류 (특히 소고기)는 세계적인 특산품이다. 그만큼 고기 질이 좋고 맛이 있다는 것이다. 맛이 좋을 뿐만 아니라 가격 면에서도 (한국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그리 비싸지 않기에 이 곳에서는 마음만 먹으면 한번씩 좀 푸짐히 먹을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소고기가 전혀 맞지 않는 체질이 있으니, 이제마 선생이 말한 바 태양인이다. 태양인 체질이 카나다의 고기가 질이 좋고 맛있으며 또 비교적 싸다하여 마음껏 먹는다든지, 자주 먹는다면 이는 수명을 좀 줄여도 좋다는 큰 결심을 해야 할 것이고, 나이가 들수록 기역력이 감퇴하는 증상을 비롯해 원인모를 수족 무력증이나 채매와 같은 정신질환을 앓을 수 있음을 각오해야 할 수도 있다. 그리고 암은 말할 것도 없고. 그만큼 태양인 체질에게는 소고기를 비롯해 모든 육류가 지극히 해롭다.

모든 체질은 모두 오장육부를 가지고 있지만 사람마다 오장육부의 허실강약은 분명 다르다. 늘 혹은 자주 소화불량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위장 기능은 왕성하지만 대변이나 소변에 문제를 갖고 사는 사람들이 있고 나이 좀 들어 고혈압이나 당뇨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도 있다. 같은 오장육부지만 그 기능의 강약의 차이는 분명 있다. 태양인 체질은 간과 담낭의 기능이 오장육부 가운데 가장 약하다. 단백질이나 지방 (육류)의 대사를 담당하는 간과 담낭의 기능이 작고 약한 태양인이 소고기를 즐기면 소화되지 못한 고기 덩어리가 그대로 위장에 정체하거나 독소로 변화되어 혈류를 타고 전신을 돌아다니면서 온갖 건강 문제를 야기시킨다. 소화불량은 말할 것 없고, 대변이 좋지 못하다. 피부가 깨끗하지 못하며 알러지 증상이 나타나기 쉽고 만성피로를 비롯해서 뇌세포의 파괴가 빨리 일어날 수 있어 치매와 같은 질병을 야기시킬 수 있고 아울러 각종 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를 알기에 필자같이 사람의 체질로 진료하는 한의사는 태양인 체질에 육류를 한사코 권하지 않는다.

태양인 체질에는, 맛만 놓고 보면 입에 쩍 달라붙는 고기만큼은 아니더라도 좋은 음식이 많다. 각종 채소가 좋다. 해물도 좋고 생선도 좋다. 거기에 맛난 과일이 천지에 널렸다. 뭐, 이것저것 찾을 것도 없이, 바나나, 딸기 그리고 파인애플로 갈아 먹는다면 일품이 따로 없다. 태야인 체질은 채식으로 지내면서 조개류를 즐긴다면 건강히 장수할 수 있고 무엇보다 치매나 파킨슨 병과 같은 정신 질환 그리고 더 나아가 암도 예방할 수 있다.

“사람 생명(수명)은 하늘에 달려있다.”는 경구를 무시할 수 없다. 그런데 어쩔 때는 그러한 시각이 좀 운명적으로 비칠 때가 있다. “사람 생사가 하늘에 달려있다면 내가 할게 무엇이 있담..”하며 좀 아무렇게나 살 수 있다. 정말 옛 시조의 글귀처럼,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떠하리…”처럼 살 수도 있다. 그런데 거기에 대응하는 시조 한 구절이 떠오른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오를리 없건마는, 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 하더라.” 사람 생명줄이 하늘에 달린 것은 틀림없는 것 같아도, 사람 편에서 좀 노력하고 주의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다른 것은 차지하고 건강을 위해서라면. 건강을 위해서라면, 담배를 어떻게 해야 할까? 과음을 어떻게 해야 할까? (아예 술을 끊어 버리는 것은?) 과식과 야식은? 인스턴트 식품은? 그리고 밀가루 제품은? 조금만 생각해 보면 답이 나온다. 그리고 한가지 더 첨부해야 한다. 자신의 체질을 알고 체질에 맞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 건강을 위해서, 그리고 암을 예방할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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