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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 [김양석의 알기 쉬운 보험 이야기] 이런 중개인은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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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양석 작성일17-10-26 15:20 조회45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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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가입한 생명보험을 검토해 달라는 문의를 받고 그 분들이 가입한 상품에 대하여 몇 가지의 질문을 던져 보면 필자는 그 상품의 질을 대강 짐작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본인들에게 유리한 내용들만 기억하는 것이 가입자들의 일반적 성향이기에 그 분들의 하소연을 모두 수용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결국 계약서를 확인시켜 드리게 되는데, 그 분이 알고 있는 내용과 계약서의 내용이 완전히 다르다는 사실을 발견하여 황당할 때가 많습니다. 

 

 모든 계약은 계약기간이 있습니다. 자동차 보험은 ‘보험기간’(Insurance Period)이 1년 입니다. 따라서 잘 못 되었으면 1년 후에 바꾸면 되므로 1년만 손해보면 됩니다. 임대기간이 5년인 임대차 계약이 불리하게 계약되었다면 적어도 5년간의 손해를 감수해야 합니다. 즉 잘못된 계약이라도 계약기간이 짧으면 손해가 적고, 기간이 길수록 그 손해도 커집니다. 그렇다면 ‘보험기간’이 사망시까지 평생이라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보험기간’이 기껏 1년인 자동차 보험은 몇푼 아끼려고 그렇게 신경을 쓰면서, ‘보험기간’이 평생인 종신보험(Permanent Insurance)은 왜 그렇게 못된 중개인의 얄팍한 ‘말장난’에 쉽게 현혹되어 가입하느냐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40세에 종신보험에 가입하면 생보사의 책임인 평생동안의 ‘보험금’(Death Benefit)과 가입자의 의무인 60년 동안의 ‘순수보험료’(Cost of Insurance)가 확정되고, 그것은 반드시 계약서(Policy Contract)에 명시되어 보장(Guarantee)됩니다. 따라서 만약 그 100세까지의 ‘순수보험료’가 본인의 생각과 다르게 계약되었다는 사실을 발견하면 지나간 과거에 연연하지 말고 즉시 행동해야 하는데, 왜냐하면 행동이 늦어질수록 그 손해만 더욱 커질 뿐 대안마저 궁색해 지기 때문입니다. 암도 초기에 발견해야 치료의 가능성이 크지 않습니까? 

 

 본인이 취급하는 특정 생보사를 유별나게 자랑하거나, 생명보험으로 생전에 부자가 된다고 현혹하거나, 기존계약을 업그레이드(?)시켜 준다느니 또는 새로 좋은 상품이 나왔다고 하면서 기존계약의 해지를 유도하거나, 남들은 다 했는데 이렇게 좋은 것을 아직도 안 했느냐고 불안감을 조성하거나 하는 중개인의 ‘말장난’을 경계해야 합니다. 생명보험이란 본래 본인이 혜택을 보기 위한 것이 아니라, 본인 사망시 가족에게 혜택을 주기 위하여 탄생된 상품입니다. 따라서 ‘보험금’보다 본인이 생전에 사용할 ‘해약환급금’(Cash Surrender Value)의 숫자에 욕심을 부리면 낭패를 보기 쉽다는 얘기입니다. 

 

 캐나다 상위 10여개 생보사들은 신용도도 매우 우수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중개인이 정직하고 상식적이라면, 얼마든지 각 가입자에게 최적의 상품을 추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만약 생보사나 본인의 이득을 위한 상품의 판매에만 혈안이 된다면, 그 장기적 피해는 결국 가입자의 몫이 됩니다. 지극히 당연한 얘기이지만 생명보험의 계약상대는 생보사이지 중개인이 아니기 때문에 그들의 ‘말’은 궁극적으로 생보사와의 계약이 아닙니다. 생명보험 계약은 오직 생보사가 발행한 계약서로만 보장되고, 계약서로 보장된 ‘보험금’은 본인 생전에 지급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사망한 후에 지급됩니다. 귀에 솔깃한 그들의 현란한 ‘말장난’에 현혹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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