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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최광범 프로의 골프이야기] 골프장 안전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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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광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1-12 10:05 조회1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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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최광범 프로의 골프이야기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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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한동안 내린 눈 때문에 한 달 가까이 필드에 나가지 못하다가 몇 일전 잠시 눈이 녹은 틈을 타서 라운드에 나간 적이 있었습니다. 필드는 여기저기 캐주얼 워터(Casual water)가 산재해 있고 물을 흠뻑 머금은 땅은 물렁물렁하기만 합니다. 

 

벙커에는 어김없이 물이 고여 있고 스윙은 뜻대로 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큰 문제는 없습니다. 아다시피 골프는 어떠한 환경에서도 게임이 가능하며 그런 조건은 결국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되기 때문에 게임은 공평합니다. 

 

그런데 필자는 한 순간 아찔한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크리크(Creek)을 겨우 넘어간 공을 치기 위해 급한 경사면을 걸어 내려가다가 미끄러져 넘어지는 사고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다친 곳은 없었지만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려야만 했습니다.

 

사실 골프만큼 안전한 스포츠도 없지만 사람이 하는 일이 항상 그렇듯이 한 켠에는 항상 안전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골프를 하면서 일어날 수 있는 사건·사고와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잠시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계절이 계절이니 만큼 밴쿠버(Vancouver)에서 겨울골프를 하는 동안에 가장 유념해야 할 부분은 아무래도 미끄러운 지면상태입니다. 밴쿠버에 소재한 골프장은 평지에 조성된 경우가 많아서 그나마 조금 낫지만 물을 머금은 필드를 만만하게 생각하다가는 큰 코를 다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워터해저드(Water hazard) 주변에는 급한 경사가 조성돼있어서 미끄러지기 쉽고 수풀이 무성하여 발을 헛디딜 가능성도 높습니다. 만약 공이 그런 곳에 들어가서 스윙이 어렵거나 위험하다고 판단하면 미련없이 언플레이어블(Unplayable)을 선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경사가 급한 비탈나 낭떠러지 주변에 떨어진 공 역시 마찬가지 방법으로 처리하도록 합니다.

 

골프장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안전사고는 앞 조가 뒷 조의 공을 피하지 못해 생기는 사고입니다. 또는 옆 홀(Hole) 에서 친 공이 날아와서 골퍼를 맞추거나 동반 골퍼가 친 공에 맞기도 합니다.

 

골퍼는 자신의 차례가 되면 본인의 샷(Shot)이 충분히 안전한지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신의 비거리를 충분히 감안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공이 의도하지 않은 방향으로 날아갔을 경우도 감안해야 합니다. 골프스윙으로 날아가는 공이 사람에 맞으면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의도 하지 않게 사람이 있거나 있을 수도 있는 곳으로 날아가게 되면 그 쪽을 향해 재빨리 큰 소리로 ‘포어(Fore)’ 또는 ‘볼(Ball)’이라고 외치세요. 방어를 할 수 있도록 주의를 환기시키기 위함입니다. 

 

또한 스윙을 할 때는 주변에 사람이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흔치는 않지만 스윙을 하다가 클럽으로 옆에 있는 사람을 타격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장소는 사람들이 붐비는 골프연습장입니다. 스윙을 하는 당사자는 물론이고 제3자 역시 꼭 유념해야 할 부분입니다.

 

전동 파워카트(Electric power cart)를 이용한다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다시피 대부분의 전동카트는 안전벨트(Seat belt)가 있는 것도 아니고 탑승자(Passenger)를 보호할 수 있는 장치가 아주 허술하기 때문에 충돌(衝突), 전복(顚覆) 또는 추락(墜落)사고가 발생할 경우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야생동물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뱀이나 악어가 있는 지역은 사전에 경기과의 안내를 받아 두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곰의 출몰이 잦은 밴쿠버에서는 방울(Bell)이나 스프레이(Spray)를 지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명랑골프는 안전(安全)으로 부터 시작합니다. 2018 새해에도 독자여러분의 즐겁고 안전한 골프를 기원합니다.

 

골프 티칭프로 최광범(K.B Choi)

kbchoigolf@gmail.com

778-994-7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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