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힘세설] 중용을 지키지 않으면 소인이 된다 > 칼럼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Vancouver
Temp Max: 11.27°C
Temp Min: 8.57°C


칼럼

역사 | [한힘세설] 중용을 지키지 않으면 소인이 된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3-06 14:09 조회3,702회 댓글0건

본문

내 머리 속을 떠나지 않은 주제, <中의 道理> -- 마음의 평정을 찾고 중용을 지키는 행동 중요


최근 읽고 있던 <중용>을 들고 동네 커피점을 찾아간다. 집안에서 홀로 책을 읽을 때는 심신이 자유로워 긴장감이 덜하고 쉽게 육신의 욕망을 쫓아가게 된다. 도서관이나 카페에서 책을 읽으면 주위 사람들이 있어서 산만해 질 것 같아도 사실은 집중이 잘 되고 자세가 바르게 된다. 밥을 먹어도 여럿이 함께 먹으면 더욱 맛이 있는 이치와 일맥상통한다.

커피점이 가까워지자 혹시 잔돈이 있나 살피기 위해서 지갑을 꺼내 들여다보았다. 지갑 안에 백 불짜리 한 장과 20불짜리 한 장이 있었다. 종업원이 보이지 않아 사람을 찾으니 헐레벌떡 주방에서 뛰어 나왔다. 

커피 한 잔을 주문하고 무심하게 지갑 안에 있던 20불짜리 한 장을 건네었다. 그런데 거스름돈으로 동전 몇 닢만 주고 현금 통을 닫는 것이었다. 20불을 주었다고 말하니 아니라고 대꾸한다. 5불짜리를 받았다고 한다. 
분명히 백 불짜리와 20불짜리를 보았고, 그 중에 백 불이 아닌 지폐를 주었으면 당연히 20불짜리라고 확신이 되는데 종업원은 단호하게 5불을 받았다고 한다. 누가 착각을 하고 있는 것인가. 나는 종업원 쪽이라고 마음이 굳어가는 데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다. 

나이든 매니저가 와서 말했다. 돈을 헤아려보고 찍은 액수와 비교해 보겠다고 한다. 자리에 앉아 커피를 마시면서 책을 들여다보는 데 마음속이 분란해서 책 내용이 머리속에 들어오질 않았다. 

커피점에 들어오기 전에 분명 지갑 속에 있는 돈을 보았기 때문에 종업원이 얼떨결에 착각하고 있을 것이라고 여겨졌다. 큰돈도 아니고 내가 단골로 다니는 손님인데 종업원이 고의로 그랬으리라고 생각되지는 않았다. 그렇다면 잠시 후에 돈 통에 있는 현금이 15불 더 있다고 내게 알려주리라 여겨졌다.

 
지난 번 <논어강독>을 하면서 내 머리 속을 줄곧 떠나지 않은 주제는 <中의 道理>였다. 석존釋尊은 중도中道를 깨달았다고 했으니 있음과 없음, 고통과 기쁨, 그 어느 것에도 치우치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공자는 중용中庸이야말로 천하지대본天下之大本이라고 했으며 군자가 지키기 가장 어려운 도리라고 말했다. 예전에 중용을 몇 번 읽었는데도 중의 도리를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지 의아했다. 과연 중용은 무엇인가. 
기독교 성경에서 요한복음이 영靈의 성서라 해서 평면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듯이 중용 또한 그것이 표현하는 천리가 제법 난해하고 형이상학적인 책이다. 주위에 앉아있는 대부분의 손님들은 노트북을 들여다보고 있다. 카페가 도서관이 된 지는 한참 되었다. 나 역시 다시 읽던 책을 눈 여겨 본다.

“희로애락이 아직 발현되지 않은 상태를 중中이라 일컫고, 그것이 발현되어 상황의 절도에 들어맞는 것을 화和라고 일컫는다.” 중용의 첫 장인 천명장天命章에 나오는 말이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이다. 이 말을 읽고 나서 중용이 무엇인지, 중도가 무엇인지 이해하기는 힘든 노릇이다. 
누구에게나 본성은 있는데 이 본성인 마음이 밖으로 들어나지 않으면 중이라고 하고 밖으로 들어나되 절도에 맞고 윤리에 합당하면 이것을 화라고 한다는 말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화라는 것은 서로 부딪치지 않고 잘 어우러진 상태를 뜻한다.

 
얼마큼 시간이 흘렀는데도 매니저에게서 아무 말이 없다. 나는 몇 번인가 종업원이 있는 쪽을 흘끔거리다가 마침내 일어나서 걸어갔다.매니저는 계산해보니 남는 돈이 없고 따라서 내가 5불을 낸 것이 맞다고 정중하게 말했다.

‘맞는다고? 그럼 내가 낸 것이 20불짜리가 아니라고?’ 나는 속으로 웅얼거렸다. 분명히 20불이 맞는 데 이것이 어떻게 된 일일까. 그렇다고 해서 내 주장을 증명할 아무런 방법도 없지 않은가. 오직 주관적인 판단만 있을 뿐이지 확증할 만한 증거가 없다. 

일방적으로 상대를 의심하고 닦달할 만큼 무례하고 싶지도 않으니 조용히 수긍할 수밖에 없었다. 어정쩡한 모습으로 서성거리며 내 자리로 돌아와 앉았다.

머릿속에서는 끊임없이 ‘정말 20불을 주었는데 이게 어쩐 일일까?’하고 뱅뱅거리며 떠나지를 않는다. ‘혹시 종업원이 시치미를 떼는 것은 아닐까. 그래 단 돈 15불을 챙기겠다고 손님에게 거짓말을 하고 주인까지 속이는 것은 아니겠지.’하고 생각하니 내가 15불을 설령 손해 보는 일이 있더라도 남을 의심하지는 말자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

 
차분하게 다시 읽던 책으로 눈길이 갔다. “군자의 행위는 중용을 지킨다. 그러나 소인의 행위는 중용에서 어긋난다. 군자가 중용을 행함은 군자답게 때에 맞추어 중을 실현한다. 그러나 소인이 중용을 행함은 소인답게 거리낌이 없다.” 중용 제2장 시중장

내가 지금 처한 상황을 중용적으로 한번 도치해서 생각해 보기로 했다. 나는 분명 20불을 냈다고 여기기 때문에 종업원의 말을 의심하고 종업원을 탓하고 싶어진다. 그가 자기가 맞다고 하면 할수록 그는 나에게는 비양심적인 사람이 될 뿐이다. 

이런 일련의 생각과 감정은 내 안에서 자연스럽게 생겨나는 것이고 이것이 안에 있을 뿐 밖으로 드러나지 않으면 중의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아주 중요한 요체가 바로 이런 생각이나 감정이 아예 없다면 논의의 여지가 없는 것이다.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희로애락의 본성이 존재한다. 이 본성이 일어나되 안에서 통제되고 관리되어야 하며 밖으로 들어나면서는 여러 가지 상황에 적절히 부응하면서 때에 맞추어야 한다. 

‘소인이 중용을 행함에는 거리낌이 없다’는 것은 이와 같은 신중함과 통제됨이 없기 때문이다. 기분 나는 대로, 욕심나는 대로, 마음 내키는 대로 그것이 신중하게 고려되고 통제되지 아니하고 밖으로 드러나서 행해지면 중용에서 벗어나게 된다는 말이다.

미쉘이라는 이름을 가진 아가씨가 오후 근무를 하기 위해 들어오면서 내게 인사를 한다. 아버지는 프랑스사람이고 어머니는 한국 사람이라고 했다. 

미쉘은 정말 프랑스사람과 한국 사람을 반씩 나눠 가진 매력 있는 아가씨이다. 상냥하고 친절하다. 한국말은 서툴지만 한국 사람을 좋아한다. 

나는 미쉘을 붙잡고 오늘 있었던 이야기를 건넸다. 어떻게 그런 일이 있었느냐고 내게 동정에 가득한 눈빛을 보냈다. 나는 그 일을 잊기로 했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나 미쉘은 마지막으로 한 가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잠시만 기다리라고 했다. 잠시 후 돌아온 미쉘은 환하게 웃고 있었다. CCTV로 확인해 본 결과 내가 건넨 돈은 5불짜리가 맞는다고 했다.

“이런 엉터리 같은 놈들이 있나! 방금 전에 20불짜리가 지갑에 있는 것을 보지 않았다면 내가 말도 안하겠다. 그러나 눈앞에서 5불짜리 받았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으니 정말 기가 찰 노릇이다. 당장 경찰을 불러라!” 만에 하나라도 이렇게 했다면 나는 중용이 무너지는 것은 둘째 치고 너무나 작은 소인小人이 되어 지나가는 사람이 밟고 지나갈 뻔 했다.


심현섭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칼럼 목록

게시물 검색
권호동
그레이스강
김경태
김양석
민동필
박혜영
서동임
심현섭
아이린
안세정
유상원
이경봉
이용욱
조동욱
조영숙
주호석
최광범
최재동
최주찬
한승탁
Total 87건 1 페이지
칼럼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87 문화 외로움이란 무엇인가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09 152
86 문화 문학과 나의 삶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 403
85 문화 오유순 회고록을 읽고 나서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3 497
84 문화 영혼에 대해 묻는 이에게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 513
83 문화 사랑한다고 말하면 사랑하는 것인가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1 453
82 시사 간첩이 어디 있습니까?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9 674
81 역사 한산도 앞 바다에서 크게 이기다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25 1063
80 역사 제일강산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23 1081
79 역사 식민지 조선인을 논하다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9 1104
78 문화 백면 지식인의 망언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28 1195
77 문화 보릿고개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22 1209
76 문화 겨울과 참새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21 1145
75 문화 나들이 옷의 비극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9 1230
74 문화 원석과 조각상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6 1178
73 문화 우주를 향한 질문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6 1170
72 문화 완구 없는 역사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6 1174
71 문화 상식의 허실 1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12 1299
70 문화 「축소지향의 일본인」을 다시 읽으며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07 1378
69 문화 영혼이란 무엇인가, 있기는 한 것인가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28 1674
68 역사 월남참전 한국군은 용병이었나?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30 1932
67 시사 다시 출발하는 밴쿠버 한인회의 발전을 기대한다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3 1564
66 역사 욱일기를 내려라!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1 2032
65 문화 [한힘의 세상 사는 이야기] 헌혈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05 2186
64 시사 [한힘세설] 최명길을 변호한다 2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29 2290
63 역사 [한힘세설] 사라지려는 조선 건축을 위하여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19 2714
62 역사 [한힘세설] 해남 두륜산 대흥사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12 2464
61 시사 [한힘세설] 감사하는 마음 - 감사란 무엇인가?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8 5160
60 시사 [한힘세설] 3∙1운동 100주년을 생각한다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27 3082
59 역사 [한힘세설] 47인의 사무라이와 1인의 대한국인 안중근 의사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6 3550
열람중 역사 [한힘세설] 중용을 지키지 않으면 소인이 된다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6 3703
57 역사 [한힘세설] 민족성에 관하여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6 3145
56 역사 [한힘세설] 돈 없이도 살 수 있는 야생이 그립다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6 3920
55 역사 [한힘세설] 한국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 창덕궁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6 3792
54 역사 [한힘세설] 논어강독(論語講讀) 19 인仁이란 무엇인가?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6 6887
53 역사 [한힘세설] 논어강독(論語講讀) 20. 논어는 무엇인가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6 3714
52 역사 [한힘세설] 명심보감(明心寶鑑) 1- 착한 사람에게는 하늘이 복으로써 갚아준다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6 5437
51 역사 [한힘세설] 논어강독(論語講讀) 10. 足食 足兵 民信之矣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6 3335
50 역사 [한힘세설] 논어강독(論語講讀) 11- 仁者必有勇 勇者不必有仁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6 3575
49 역사 [한힘세설] 논어강독(論語講讀) 12- 以直報怨 以德報德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6 3369
48 역사 [한힘세설] 논어강독(論語講讀) 13- 修己以敬 修己以安人 修己以安百姓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6 3448
47 역사 [한힘세설] 명심보감 3 부귀는 하늘에 달려 있다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6 3674
46 역사 [한힘세설] 중고서점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6 3390
45 역사 [한힘세설] 논어강독(論語講讀) 14 - 君子 求諸己 小人 求諸人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6 3154
44 역사 [한힘세설] 두려워하지 마라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6 3253
43 역사 [한힘세설] 논어강독(論語講讀) 16 - 六言六蔽 좋은 덕목도 하나만으로는 부족하다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6 3673
42 역사 [한힘세설] 논어강독(論語講讀) 17 - 군자는 은혜를 베풀되 낭비하지 않고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6 3740
41 역사 [한힘세설] 명심보감 2 - 하늘을 따르는 자는 살고 거스르는 자는 망한다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6 3511
40 역사 [한힘세설] 명심보감 4. 어버이 은혜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6 3664
39 역사 [한힘세설] 명심보감 5 - 正己 나를 바르게 하라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6 3465
38 역사 [한힘세설] 명심보감 7 존심(存心), 마음을 保存하라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6 3287
37 역사 [한힘세설) 명심보감(明心寶鑑) 6 : 안분(安分) - 지족지지(知足知止)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6 3233
36 역사 [한힘세설] 명심보감 8. 계성(戒性), 성품을 경계하라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6 3575
35 역사 [한힘세설] 明心寶鑑 9 훈자(訓子) 자식을 가르쳐라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6 3183
34 역사 [한힘 세설] 한국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 종묘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6 3260
33 역사 [한힘세설] 한글로 읽는 중용1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6 3015
32 역사 [한힘세설] 한국역사 어떻게 볼 것인가(1)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6 3317
31 역사 [한힘 세설] 한글로 읽는 중용 3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6 2930
30 역사 [한힘세설] 한글로 읽는 중용 4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6 2832
29 역사 [한힘세설] 한글로 읽는 중용 5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6 3269
28 역사 [한힘세설] 이 하나는 과연 무엇인가!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6 3024
27 역사 [한힘 세설] 유네스코가 지정한 한국의 세계유산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6 3643
26 역사 [한힘세설] 한국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6 2912
25 역사 [한힘 세설] 한국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6 3289
24 역사 [한힘세설] 한국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 직지심체요절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6 3450
23 역사 [한힘세설]한국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 해인사 대장경판 및 제경판(2007년)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6 3137
22 역사 [한힘 세설] 유네스코가 지정한 한국의 세계기록유산 - 동의보감(東醫寶鑑)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6 3742
21 시사 [한힘 세설] 한국의 세계 문화유산 - 백제역사 유적지구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6 2632
20 역사 [한힘세설] 한국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 고창, 화순, 강화의 고인돌 유적(1)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6 2854
19 역사 [한힘 세설] 하회 마을, 조상의 지혜가 곳곳에 담겨 있어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6 2875
18 역사 [한힘세설] 한국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 남한산성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6 2966
17 역사 [한힘 세설] 한국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 경주역사 유적지구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6 2901
16 역사 [한힘세설] 한국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 해인사 장경판전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6 3230
15 역사 [한힘세설] 한국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 양동마을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6 3085
14 역사 [한힘세설] 한국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 조선 왕릉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6 2466
13 역사 [한힘세설] 한국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 수원 화성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6 2453
12 역사 [한힘세설] 문화의 힘이 국력이다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6 3894
11 역사 [한힘세설] 한글로 읽는 맹자(6) - 반구제기(反求諸己), 자기에게 돌아가 구하라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6 3910
10 역사 [한힘세설] 한글로 읽는 맹자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6 2461
9 역사 [한힘세설] 한글로 읽는 맹자(2)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6 2394
8 역사 (한힘세설-문학) 한글로 읽는 맹자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6 2471
7 역사 [한힘세설] 한글로 읽는 맹자 5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6 2498
6 역사 [한힘세설] 한글로 읽는 맹자(7) - 본성은 착한 것인가, 악한 것인가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6 2480
5 역사 [한힘세설] 한글로 읽는 맹자(8) - 대인의 삶과 소인의 삶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6 3722
4 시사 [한힘세설] 한글로 읽는 대학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6 2387
3 역사 [한힘세설] 정자동 과일장수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6 3156
2 역사 [한힘세설] 사임당 그녀의 정원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6 2270
1 건강의학 '인문학 르네상스'에 나선 심현섭 원장 - 명심보감 강의 심현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5 2714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