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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학 | [이영희 원장의 임상일지] 여성과 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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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5-08 16:18 조회2,4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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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과 여성은 여러 면에서 많은 차이가 있다. 그 수많은 차이 중에서  치과치료와 치아관리면이 두드러짐을 임상을 통해 느끼곤한다.

 

대체로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치아를 좀 더 잘 관리하는 편이지만 치과진료에 대한 공포심이 비교적 크므로 쉽게 치과 문턱을 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호르몬의 영향으로 치주질환이나 치아질환에 취약하기도 하다.

 

사춘기가 되면 여성의 신체에는 프로게스테론과 에스트로겐이라는 호르몬이 증가하기 때문에 잇몸의 혈액순환을 급격히 증가시킨다.

 

이 때문에 잇몸이 민감해져 음식물이나 자극에 더 큰 반응을 보이게 된다. 이 때 구강관리를 등한시하고 정기적인 치과진료를 받지 않으면 잇몸이 붉게 부어오르고 통증과 출혈을 동반하는 사춘기 치은염이나,

 

치주염이 빈번히 발생 할 수 있으므로 주의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사춘기에 심한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 섬유질이 부족해 충치가 생기고 영양부족으로 구강조직이 잘 복원되지 않아 심한 잇몸질환을 초래하기도 한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균형잡힌 식사와 함께 구강위생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모든 여성이 원하는 하얀 치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우선, 하루에 3회 3분이상 꼼꼼하게 칫솔질을 하는 것이 치아변색을 예방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또한 매일 치실을 사용해 치아의 사이사이에 낀 노폐물을 제거하여 치석을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식사 후 매번 양지질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물을 마시거나 입안을 행궈내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콜라나 홍차, 커피 등 착색되기 쉬운 음료를 마신 뒤에는 꼭 물로라도 행궈내야만 한다.

 

통계에 의하면 25% 이상의 임산부에게서 임신성 치은염이 발생하게된다. 보통 임신 2개월에서 9개월까지 일어나게되며 임신시에 호르몬의 변화와 혈관의 확장으로 인해서 특이하게 발생하게된다. 특히 구강건강이 좋지 않은 임신부는 가장 열악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따라서 임신 전 정밀한 검진과 스케일링 등으로 구강위생을 철저히하고 정확한 양치방법을 사용하여 구강위생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만한다.

 

만약 임신 기간중 부득이하게 치과진료를 받아야만 하는 상황이 생기면, 임신 초기에는 유산의 위험성, 그리고 말기에는 똑바로 누운 자세로 오랫동안 있을 경우 태아에 의해 하대정맥이 눌리면서 쇼크가 올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를 요하여야 한다.

 

즉 임신 4개월에서 6개월 사이가 치과진료를 받을 수 있는 적기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임신으로 인한 심한 치통으로 고통을 받는다면 치과의와 상의하여 언제든 치료를 받는 것이 태아의 건강 측면에서 볼 때 좋다.

 

폐경기가 되면 침의 양이 급격히 감소하게 된다. 또한 젊은 시기에 비해 복용하는 약의 종류 및 양이 늘어감에 따라 그에 따른 부작용으로 구강의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양치질에 소홀함이 없어야하고 정기적인 치과진료 및 스케일링 불소치료등을 받아야만 한다.

 

폐경기 이후에는 비타민의 부족이나 호르몬의 변화 등으로 인해 혀나 구강조직이 건조해지고 열이 발생 할 수 있기도 하다.

 

다른 질병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치아는 문제가 생기면 자연치유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각 연령별, 성별 구강상태의 특성을 인지하여 구강건강을 잘 보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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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rrey 이영희 치과 원장 
 
·캐나다 치과의사(NDEB,CDSBC) 자격취득 (2000년) 
·북미 임플란트 전문과정 (AAID)수료 (2001년)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해외초청강사 역임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해외자문위원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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