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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학 | [다니엘 한의원의 체질칼럼] 전립선 비대증과 비타민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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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호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4-12-19 07:09 조회4,3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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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활유 역할 하는 비타민, 알고 먹어야 건강에 도움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약이 있습니까? “약은 아닌데 몇 가지 영양제를 복용합니다.” 무엇이 있나요? “종합 비타민을 복용합니다.” 또 무엇이 있습니까? “오메가 쓰리를 복용합니다.” 또 있나요? “칼슘제.” 그 외에 또 있으면 다 말씀해 보세요. “소화효소제, 글르코타민산…” 혈압약을 제외하고 당분간 복용하지 않으면 어떨까요? “그렇게 해 보죠.”

많은 사람들이 비타민제를 비롯해 여러 영양제를 복용한다. 건강을 위한 것이기에 가타부타할 것은 없다. 그런데 그러한 영양제들이 우리의 몸에 필요 여부를 한 번은 생각해 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 먹어서 아무 해가 없다면 별 무방할 수도 있겠지만, ‘過猶不及(과유불급)’이라는 말을 유념해 볼 필요가 있다. 

흔히들 사람의 몸을 기관차라고 한다면, 탄수화물, 지방질, 단백질 등은 열을 내는 석탄으로 비타민은 윤활유로 비유한다. 다른 것도 부족해서는 안되겠지만, 윤활유도 부족하면 기계가 마모되고 급기야는 움직이지 않는다. 그렇다고 윤활유를 필요 이상으로 친다는 것은 별다른 의미가 없고, 다만 끊임없이 소량의 기름을 넣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윤활유와 같은 비타민은 호르몬과는 달리 사람의 체내에서는 형성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외부로부터 섭취하여야 한다.

생명의 유기물질이라는 뜻을 가진 비타민이 처음 나왔을 때만 해도 사람들은 그것을 얼마를 취하든 좋기만 하고 탈이 없는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비타민 과잉증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비타민은 위에서 언급한대로 인체에서 생합성되는 것이 아니고 밖에서 들어와 내장들의 기능을 돕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인체의 오장육부는 비타민의 협조를 받아야 하는 약하게 타고난 장기가 있고 전혀 그런 협조가 필요하지 않은 강한 장기가 있다. 다시 말해서 체질에 따라 취해야 할 비타민과 취해서는 안되는 비타민이 각각 따로 있다는 것이다. (권도원의 팔체질의학)

최근에 비티만 E가 전립선암 예방에 현저한 효과가 있다는 미국내의 암 연구소의 연구 발표가 있었다. 비타민 E는 동.식물의 신체 조직 내의 항산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물 임상실험에서 비타민 E가 부족할 때 형성된 물질이 지방 조직이나 자궁 내에 축적되어 동물의 태아가 사망하거나 기형이 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편 숫쥐를 실험한 결과, 정자가 퇴화되어 생식능력이 영원히 상실 되었으며 암쥐에서는 임신은 정상적으로 되나 임신 중 태반과 태아 조직이 퇴화되어 재흡수, 혹은 유산이 일어났다. 그러므로 비타민 E가 불임과 매우 깊은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비타민 E를 습관성 유산이 있는 부인에게 투여함으로써 정상분만을 한 임상결과도 주목이 된다.

전립선 비대나 전립선 암 같은 전립선 계통의 질환이나 불임, 자궁 계통의 질환, 그리고 소변을 자주 보거나 유뇨 등의 방광 계통의 이상은 한방에서 모두 신장에 속한다고 본다. 쉽게 말하면 불임이나 전립선, 방광 계통의 질환. 증상은 신기능의 약함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불임이나 전립선 , 방광 계통의 질환에서는 신장을 보하는 쪽으로 해야 하는데, 바로 비타민 E 가 신장에 작용한다.

그렇다면 모든 사람에게 비타민 E가 좋을 것인가? 불임이나 습관성 유산을 경험하는 부인들, 전립선염이나 비대증으로 고생하는 남성들 모두에게 비타민 E가 긍정적인 효과를 보일까? 그 답은 그렇지 않다. 모든 체질 중에서 소양인 체질은 선천적으로 신장의 기능을 가장 작고 약하게 타고난다. 이 체질은 위, 췌장이 크기에 소화력은 비교적 좋지만 신장의 기능이 약하기에 불임 환자들 가운데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또한 소변이나 전립선 계통의 증상이 빈발한다. 자궁이나 난소의 기질적 이상이 없는 상황에서 불임이 있다면 이는 체질적으로 소양인일 확률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신장의 기능을 약하게 타고난 소양인 체질에게 비타민  E는 전립선 계통의 질환 뿐만 아니라 소변 계통의 이상 그리고 불임에 유효하고 필요한 영양소가 될 수 있다. 반면에 신장 기능을 크고 강하게 타고난 소음인은 더 이상 신기능을 강화시킬 필요가 없으며 강화하는 쪽으로 해서도 안된다. 그러므로 신기능을 보조하고 강화시키는 비타민 E를 소음인이 장기 복용하면 도움이 되지 않을 뿐더러 때로는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도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비타민 E는 소양인이게 필요하고 맞는 영양소가 된다. 더불어 비타민 B는 소양인 체질에는 맞지 않는다. 반면 비타민 E는 소음인에게는 해로운 비타민이며, 소음인에게는 위장으로 작용하는 비타민  B 종류가 유효하고 건강에 좋은 쪽으로 작용한다. 시중에 나와 있는 비타민 중에는 여러 비타민류가 혼합된 소위 종합 비타민이 있다. 그러나 체질을 고려해 볼 때 종합비타민 보다는 취약한 장기를 보충해 줄 수 있는 개별적인 비타민을 섭취하는 것이 보다 바람직하며, 체질에 맞게끔 비타민제를 복용하는 것이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주며 아울러 인체의 활력을 가져다 줄 수 있다.

건강을 위해서 필요하고 좋은 영양제를 복용할 수 있다. 그런데 혹시라도 영양제가 음식을 통한 영양소를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다시 한 번 재고해 보아야 한다. 어찌 보면 최고의 영양제는 음식을 적절히 먹고 아울러 운동을 규칙적으로 꾸준히 하는 것이며 여기에 술, 담배를 최대한 조절하고 한 가지 더 첨부하여 가급적 스트레스를 받지 않거나 ‘훌훌’ 털어버리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싱싱한 배추나 당근 그리고 사과나 배같은 채소나 과일이 체질에 따라 올바로 섭취된다면 이야말로 최고의 영양제라 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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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호동 다니엘 한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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