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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박사의 학부모를 위한 자녀교육 길라잡이] 생활 속의 자녀교육 – 교과서, 시험, 그리고 자녀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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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1-12 11:45 조회1,32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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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역사인식 들어간 교과서, 사고방식 통제할 수 있어 위험

 

 

 

최근 한국에서는 국정교과서에 대한 논쟁이 뜨거워 보입니다. 교과서가 교육에 어떤 영향을 미치기에 교과서 선택에 이렇게 말이 많은 것일까요? 흔히 교육은 독립된 한 사람으로서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역할을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이 말은 곧 배운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배운 내용을 분석하고 그 분석을 바탕으로 자신이 스스로 객관적이며 논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도록 이끄는 것이 곧 교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교육과정에서 교과서의 역할이 무엇이기에 그 내용을 놓고 갑론을박이 심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한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에서 학생들의 학습 정도 평가를 위해 시험을 봅니다. 물론 시험이란 대부분 학생들이 교과 과정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합니다. 예를 들어 영향력 있는 역사학자가 여러 가지 분석을 통한 근거를 제시하며 일제 강점기를 ‘근대화에 많은 기여를 한 시대’라는 주장을 바탕으로 하는 연구논문을 발표했고 또 이 내용이 교과서에 실려 있다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학교 교육에서의 시험이란 교과 과정에 맞춰 정답이 정해져 있는 것으로 주어진 내용과 다른 선택을 하면 틀린 답으로 인해 성적이 나오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높은 성적을 받기위해서는 일제 강점기를 근대화를 이룬 발판으로 스스로 생각하도록 외우고 또 외워 세뇌를 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일제 강점기를 근대화의 발판이라는 관점이 문제일까요? 사고와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었다는 사회에서 동일한 역사적 사실을 놓고 다른 관점에서 해석하는 것을 잘못된 것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교과서를 두고 벌이는 뜨거운 논쟁이 비단 하나의 역사적 사실을 두고 다른 관점에서 해석했다는 이유때문만일까요?

 

일반적으로 근대화라는 단어가 육체적 편안함과 물질적 부유함을 상징하는 의미로 받아들여지는 것을 고려해 볼 때, 일제 강점기를 근대화와 연결시켜 해석하는 개념은 이 시기를 주권을 잃었던 시기가 아닌 현재의 부유함과 편안함을 가져다 준 기틀이 된 시기로 인식하도록 유도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생각은 나아가 독립운동을 통해 나라를 되찾으려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사람들은 근대화에 역행하는 역할을 했던 사람들로 기억하도록 은연중에 암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교과서에는 단 한 문장으로 서술이 되어 있다 하더라도 이 짧은 한 문장이 부지불식간에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통제할 수 있는 하나의 도구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교육과정에서 주어진 사고의 틀에 갇혀 살아가는 삶은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독립된 삶이라기보다는 교과서를 만든 사람들에 의해 주어진 개념을 믿고 따르는 구속된 삶이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시험도, 교과서의 내용도 권력층에 의해 그 내용과 방법이 결정되는 현실을 비춰보면 교과서를 통해 배우고 배운 내용을 확인하는 시험이라는 제도는 결국 배우는 사람들의 사고를 가둬 기득권의 입맛에 맞도록 세뇌를 시키는 도구로 이용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방식마저 통제가 가능한 교육과정 속에서 어떻게 하면 자녀들이 교과서에 의존한 배움이 아닌, 배우는 것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이끌 수 있을까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시험을 위한 공부가 아닌, 관찰/서술/분석을 통해 객관적/논리적 사고력에 바탕을 둔 판단력을 길러가도록 일상에서 토의를 생활화 하는 것입니다.

 

예) 자녀가 학교에서 일제 강점기를 ‘근대화에 기여한 시대’라는 내용을 배웠다고 한다면 부모가 자녀와 함께 ‘일제 강점기란 무엇인가?’, ‘주권이란 무엇인가?’, ‘ 그 시기 일반 국민들의 생활은 어떠했는가?’, ‘독립운동을 한 이유는 무엇인가?’, ‘교통 (기차, 차) 등 근대화를 통해 이득을 얻은 사람들은 전체 인구의 얼마나 되며 또 누구인가?’ 등과 같은 질문을 통해 비교/분석함으로서 논리적이며 객관적인 판단력을 기를 수 있도록 토의해 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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