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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박사의 학부모를 위한 자녀교육 길라잡이] 자녀교육, 불편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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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2-01 12:44 조회1,4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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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창의성, 가로 막지 말고 더 자랄 수 있도록 격려해야

 

 

'에디슨과 달걀 이야기'는 너무도 잘 알려진 것입니다. 에디슨은 왜 달걀을 품은 것일까요? 실제로 병아리가 태어날 수 있는지 궁금했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필자는 에디슨이 달걀을 품은 것보다 에디슨에게 달걀을 품을 수 있는 조건이 주어졌다는 점을 더 비중 있게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노는 것을 살펴 보다보면 가끔씩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하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부모가, 어른들이 미처 생각지도 못한 아이디어를 보여줄 때가 있습니다. 이는 아이들이 기본적으로 에디슨에 못지않은 두뇌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도록 하는 부분입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아이들의 타고난 능력을 가로막는 부모의 자녀교육에 대한 ‘불편한 진실’에 대해 이야기 하겠습니다.

 

‘내가 달걀을 품으면 병아리가 태어날까?’라는 질문은 알에서 병아리가 나오는 과정에 대한 논리적 이해가 부족하기에 그 답을 찾아내고자 스스로에게 던진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행에 옮겼다는 것은 답을 찾는 방법을 익혀가는 실험입니다. 세상에 태어나 아직 많은 것을 접해보지 않은 아이들로서는 접하는 모든 것이 궁금한 것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답을 찾는 과정은 시간도 잊고 알을 품었던 에디슨의 경우에서 볼 수 있듯 스스로 몰두하게 되는 순간입니다. 이렇게 스스로 궁금한 것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는 과정을 이어가다보면 아이들은 누구든 에디슨처럼 또는 그 이상으로 두뇌를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누가 왜 이러한 아이들의 능력을 점차 빼앗아가는 것일까요?

설명이 쉽도록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하루는 자녀가 밖에서 독특하게 생긴 돌을 주워왔습니다. 그리고 부모에게 ‘친구가 그러는데 이 돌, 흙에 올려놓으면 천천히 움직인데!’라고 하면서 화분위에 올려놓았다고 하겠습니다. 이 상황에서 ‘그래? 그럼 한 번 해 봐!’라고 할 부모가 얼마나 있을까요? 어쩌면 ‘넌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니?’, ‘무슨 그런 황당한 말이 있어?’, ‘너 바보니?’라는 반응이 더 많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후자와 같은 반응을 아이는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아이로서는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것과 아닌 것의 차이에 대한 개념 (예, 생물과 무생물의 차이)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기에 직접 실험을 통해 알아보고자 돌을 화분위에 올려놓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부모는 자신의 논리로 그것이 말이 ‘된다/안된다’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바보니?’와 같은 말로 아이의 이해력을 탓했습니다. 부모의 이러한 접근법을 통해 아이가 자신의 논리적 사고의 부족을 인정하고 부모의 논리적 사고를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어쩌면 반대로 바보취급을 당하기 싫어 시간이 흐를수록 이러한 질문이나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생각을 처음부터 하지 않게 될 가능성이 늘어갈 수도 있습니다. 즉, 부모의 판단이 자녀의 논리적 사고를 키우기 위한 시도를 막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자녀가 사고력을 늘릴 수 있도록 이끄는 방법은 자녀가 이러한 실험을 할 때 부모의 논리로 막지 않고 할 수 있는 자유를 주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자녀에게 이러한 자유를 준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만은 않습니다. 왜일까요?

 

자녀가 논리적 사고가 결여된 말 또는 행동을 했을 때 ‘내 아이가 이 정도도 생각을 못하나?’라는 생각으로 자녀의 논리 부족을 탓한다면 그것은 곧 자녀교육에 있어 부모 자신의 능력을 의심한다는 것을 뜻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달리 말하자면 ‘나는 아이를 잘 키우고 있다’, ‘나는 아이를 잘 가르쳐왔다’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 부모가 자녀로 인해 ‘내가 아이를 잘못 키웠나?’라는 의심을 품는 일이 벌어지면 부모는 힘이 없는 자녀를 탓하며 자녀의 그러한 생각이나 행동을 부모의 논리로 고치려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자녀를 통해 부모 자신의 자녀교육 능력을 인정받으려는 부모의 생각이 결국 자녀의 사고력 발달을 막는 가장 큰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께서는 어떤 부모라고 생각하시나요? 아이를 잘 키우고 있다고 스스로 또 사회로부터 인정받기를 원하시나요? 아니면 아이가 사고력을 키워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고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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