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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박사의 학부모를 위한 자녀교육 길라잡이] 생활속의 자녀교육- 대학교육의 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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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동필 작성일17-04-06 16:32 조회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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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육의 현주소는


초등학교에서 중고등학교까지 많은 학생들과 부모들의 목표가 대학진학에 초점이 맞춰져 있음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너무도 많은 학생과 부모들이 대학진학을 원하기에 심지어는 권력과 돈을 이용해서라도 자녀들을 대학에 진학시킨다는 이야기까지도 최근의 뉴스를 통해 접할 수 있었습니다. 대학교육이 왜 이렇게까지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일까요? 대학교육이 과연 본래의 목적을 향해 가고 있는 것일까요? 이 질문들을 바탕으로 대학교육의 현 주소를 살펴보고 대학을 목표로 공부하는 자녀와 그러한 자녀를 둔 부모들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대학의 기능에 관한 이야기를 인터넷 등에서 검색해보면 사회 (그것이 한 나라에 국한되든 세계화에 대한 것이든)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의 양성과 주체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의 양성이라는 두 갈림길에서 고민하고 있음을 쉽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교육의 근본 목적을 생각하자면 개개인이 주체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이끄는 것이라야 하겠지만 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지 못하면 그 대학은 존재하기 어려워 질 수 있기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니, 현실에서는 이미 그 기울기가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의 양성으로 더 많이 치우쳐져 있어 보입니다. 어쩌면 이것은 사업체 (사회단체, 국가기관 등 포함)들이 자신들에게 필요한 인재가 있어야 사업체를 유지/확장할 수 있고, 이러한 사업체와 사업체에 속한 개개인이 세금을 낼 수 있을 때 정부가 존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자면 정부와 사업체들은 자신들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에 더 많은 지원을 할 것이라는 시각으로 바라보면 본연의 목적에서 벗어난 대학의 현 모습은 당연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학이 이렇게 사회에 필요한 사람들을 양성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기에 졸업 후 사회에 진출해 직장을 잡아 안정된 삶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대학교육은 꼭 받아야하는 것으로 인식되게 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미래에 직장을 잡아 안정된 삶을 꿈꾸는 아이들에게 그리고 자녀들의 그러한 삶을 바라는 부모들에게 대학교육은 필수조건으로 자리 잡을 수밖에 없다는 것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학생이나 부모들 뿐 아니라 대학들도 주체적 사고를 통해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즉, 독립된 한 사람의 양성이라는 대학의 근본 목적을 통해서는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지 못한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개인과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와의 차이는

그렇다면 독립된 삶을 살아가는 한 개인과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와 어떤 차이가 있기에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것일까요?
필자는 이러한 차이의 이유를 대학들의 생존을 위한 몸부림 때문이라고 해석합니다. 사회가 원하는 사람을 배출하지 못하면 사회도 지원을 하지 않을 것이며, 학생들도 직장을 잡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 학교에 지원할 확률이 낮기 때문에, 대학교육은 한 사회를 이끌 수 있도록 미지의 세계를 탐구하는 힘을 지닌 ‘리더’를 양성하기보다는 주어진 일을 충실히 하는 사람의 양성에 더 비중을 둘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리더로서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기보다는 조직에 충성하고 맡은 일을 충실히 수행하며 주어지는 급여에 만족해서 불평불만을 가지지 않는 사람들을 사회는 원하고 있기에 대학교육도 이에 발을 맞추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학의 수가 늘어 사회에서 요구하는 조건에 치우친 비슷한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쏟아지니 사회는 입맛에 맞는 사람을 골라 쓰고 필요에 따라 버리고 대체를 할 수 있기에 어느 정도 목적을 성취했다고 볼 수 있지만 대학교육을 받는 개개인의 입장에서 보자면 결국 자신의 주체적인 삶을 버리고 노예로 전락한 모습이기에 그 삶이 결코 순탄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3월 17일자 칼럼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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