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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수업] 21. 백제의 무령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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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4-06 16:46 조회1,9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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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7월 문화재 관리국에서 공주의 벽화고분에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벽화고분의 뒤 쪽으로 도랑을 파고 있었다. 그러다가 인부의 괭이에 벽돌이 걸려 나왔다. 벽돌을 파 내려가니 입구로 보이는 아치가 나왔다. 벽돌로 막고 강회로 단단하게 바른 입구를 발견하였다. 무덤이 틀림없었다. 입구를 막은 벽돌의 맨 윗줄을 들어내어 안을 보니 돌짐승 한 마리가 지석을 앞에 두고 우리를 노려보고 있었다. 벽돌을 더 떼어내고 다가가 지석의 첫머리의 글씨를 살펴보았다. <영동대장군백제사마왕>이라고 써져 있었다. 아니 이럴 수가…… 무령왕릉이었다.”

 

무령왕릉은 도굴되지 않은 온전한 상태로 발굴되었고 축조시기(525년)가 확인되었으며, 벽돌무덤이라는 중국 남조계통의 무덤 형식과 중국제 도자기, 일본산 금송(金松)을 사용한 관재 등의 존재를 통하여 당시 중국·일본과 활발한 교류를 전개한 백제사회의 국제성을 엿볼 수 있다. 무령왕릉은 삼국 시대 왕릉 중에서 유일하게 주인공이 밝혀진 무덤으로, 백제 왕실의 무덤 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유적이다. 묘실 연도에 놓인 2개의 묘지석을 통해 백제 25대 무령왕과 왕비의 합장릉인 것으로 밝혀졌다. 묘실 전체를 벽돌로 쌓은 무덤으로, 입구 통로에 해당하는 연도, 시신을 안치하는 현실, 이렇게 두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총 108종, 4,600여 점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절대연대가 확인된 유물로서 백제사는 물론 한국 미술사 연구에 있어서도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1,500년 전의 화려하고 세련된 미의식, 수준 높은 공예 기술을 통해 찬란한 백제 문화를 엿볼 수 있다.

 

무령왕의 성은 부여, 이름은 사마 또는 융, 시호는 무령이다. 462년에 출생하였으며, 501년(40세)에 왕위에 올랐고, 523년에 사망했다. 키는 8척(240cm)으로 훤칠했으며 눈매가 그림과 같아 용모가 매우 준수하였으며 성품은 인자하고 관대하고 너그러워서 민심이 그를 따랐다.

 

무령왕은 말갈족이나 고구려의 침입에 착실히 대비하는 한편 중국 남조의 양나라와도 외교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사신을 파견하였다. 그는 또 오경박사 등을 일본에 보내 선진 문화를 전파했다.

 

무령왕은 국방이나 외치뿐만 아니라 민생의 안정에도 힘을 쏟아 502년, 506년, 521년에 홍수와 가뭄, 전염병, 메뚜기 떼의 창궐 등으로 백성들이 크게 굶주리자 창고의 곡식을 풀어 굶어죽는 사람을 구제하였다. 또한 510년에는 왕명으로 하천에 제방을 쌓았고, 유민들을 농촌으로 돌려보내 농사를 짓게 하였다. 이런 정책으로 백제의 농업 생산력은 비약적으로 발전하는데 우수한 철기 농기구와 중국 화남 지방의 벼농사법이 처음으로 도입되었다.

 

무령왕은 523년(즉위 23년) 5월 62세로 세상을 떠났다.

 

 

 

 

<사진 설명>

사진 1 : 연도와 현실(연도+현실=묘실)

 

사진 2 : 외부 전경, 벽화

 

사진 3 : 발굴 현장

 

사진 4 : 무령왕 금제관식(국보 제154호)

- 금으로 만들어진 왕관 장식으로, 왕의 머리 부분에서 포개어진 채 발견되었다. 얇은 금판에 인동당초무늬와 불꽃무늬를 기본 문양으로 맞새김질 했다. 불꽃이 중앙으로 모인 형태로, 올라가면서 타오르는 모양을 하고 있다. 장식성이 강하 고 화려하다.

 

사진 5 : 무령왕비 금제관식(국보155호)

- 왕비의 머리 부분에서 포개어진 채 발견되었으며 왕의 것과 마찬가지로 인동 당초무늬와 불꽃무늬 장식을 맞새김질 했다. 좌우 대칭구도로 되어 있다는 점과 둥근달개가 매달려 있지 않다는 점에서는 차이를 보이며, 왕의 관장식 보다 규 모가 조금 작고 간결한 인상을 준다.

 

사진 6 : 무령왕릉 석수(국보 제162호)

- 돌로 된 동물상으로 무덤 수호를 위해 만들어졌다. 무령왕릉 석수는 우리나라에 서 처음 발견된 석수로, 머리에는 쇠로 만든 뿔이 하나 있고, 몸뚱이 양 측면에 는 불꽃같은 날개가 표현되어 있다.

 

사진 7 : 무령왕릉 지석(국보 제163호)

- 지석은 무덤에 묻힌 사람의 인적 사항이나 일대기를 기록한 돌판을 말한다. 무 령왕릉 지석은 삼국시대 고분 중에서는 유일하게 발견되었는데, 무덤으로 들어 가는 통로인 연도 입구에 나란히 놓여 있었다. 이름과 사망일, 안장한 날짜 등 이 새겨져 있고 토왕 ․ 토백 ․ 토부모에게 땅을 사서 왕릉을 만들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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