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박사의 학부모를 위한 자녀교육 길라잡이] 나무를 나무라고 부르는 이유 그리고 자녀교육 2 > 교육칼럼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교육칼럼

[민박사의 학부모를 위한 자녀교육 길라잡이] 나무를 나무라고 부르는 이유 그리고 자녀교육 2

페이지 정보

작성자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4-13 15:20 조회1,529회 댓글0건

본문

지금은 세상에 없는 한 고승이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현재 이 말의 의미를 두고 갑을논박이 벌어지는 것을 보면 그 누구도 이 고승이 이 말을 한 이유에 대해 고승으로부터 직접 설명을 들었던 사람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필자 나름대로 어쩌면 이 고승도 산을 왜 산이라고 하는지 또 물은 왜 물이라고 하는지에 대한 답을 찾고자 했으나 지난주 필자가 예를 든 10대 중반의 아이처럼 자신이 던진 질문에 대한 답을 찾지 못해 ‘나무는 그냥 나무니까 나무라고 하는 것 같다!’와 같이 ‘산은 산, 물은 물’이라고 나름대로 결론을 내렸을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추측도 해봅니다. 그런데 왜 ‘나무는 왜 나무라고 부르는가?’와 같은 질문에 답을 찾기 어려운 것일까요? 
이와 같은 질문은 뉴턴의 ‘사과는 왜 땅으로 떨어지는가?’ 또는 아인슈타인의 ‘인간이 빛의 속도보다 빠르게 달리면 무엇을 보게 될까?’와 같은 질문과 비슷한 것으로서 기존의 지식에 바탕을 둔 것이 아닌 새로운 영역을 탐구하고자 하는 두뇌의 작용에서 나온 질문으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서는 뉴턴이나 아인슈타인과 같이 그 주제에 대해 질문을 달리하면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창조적/객관적/논리적 사고를 넓혀가야 가능할 것이기에 쉽지 않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창조적/객관적/논리적 사고를 넓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필자는 지혜를 쌓는 공부 방법으로 ‘관찰 - 서술 - 질문 – 실험/관찰/비교 – 실험 등 결과의 서술 - 질문’을 반복하는 방법을 제시해 왔습니다. 이는 필자만의 방법이 아니라 과학에서 연구를 할 때 이론을 만들어가는 과정과도 비슷합니다. 그런데 이 방법이 바로 ‘나무는 왜 나무라고 부르는가?’와 같은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면서 자신의 궁금증을 풀어나가는 동시에 창조적/객관적/논리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열쇠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는 사람들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이 방법을 실제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나무는 왜 나무라고 하는가?’라는 질문을 가지고 답을 찾는 과정을 설명해 보겠습니다. 이 방법은 필자 개인의 사고과정을 예로 드는 것이므로 개인에 따라서는 다를 수 있습니다. 


1. 관찰: ‘나무를 나무라고 한다!’
2. 질문: ‘나무는 왜 나무라고 부르는가?’ - 이 질문에 쉽게 답을 찾기 어렵기에 답을 찾을 가능성이 높도록 질문을 바꿔봅니다. (답을 찾을 수 있는 질문으로 바꾸는 것에 대한 내용은 앞의 지혜를 쌓는 방법에서는 다루지 않은 부분입니다. 후에 칼럼에서 다룰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3. 바꾼 질문: ‘나무를 나무라고 부르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가?’ - 이 질문에도 경우에 따라 답을 찾기는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비교/실험 등을 통해 질문을 바꾸어보고 답을 찾아봅니다. 여기서는 두뇌를 통한 가상의 실험을 해 봅니다. 
4. 가상실험: 산을 오르다 호랑이가 나타났는데 누군가 ‘호랑이가 나타났다!’라고 외쳤을 때 내가 호랑이라는 단어를 모르고 있었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다른 사람들은 모여서 호랑이와 싸울 준비를 하겠지만 나는 무슨 말인지 몰라 어리둥절할 것이며 이런 경우 일행과 떨어져 호랑이에게 공격당할 확률이 높지 않을까?
5. 실험 결과의 서술: 사람들이 공통으로 사용하는 단어를 내가 함께 사용하지 않으면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사회에서 살아남을 확률이 낮아질 수 있다.
6. 질문: 동물의 세계에서 신호도 인간의 언어와 비슷하게 생존에 직결되지는 않을까?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의사소통이 개개인의 사회생활에 미치는 영향 또는 원숭이 등 동물들의 세계에서 신호가 생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 등을 주제로 프로젝트도 만들어 진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 생물학자들은 원숭이들의 신호체계를 분석해 하늘로부터의 포식자인지 땅의 포식자인지를 구분할 수 있고 이러한 구분이 생존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밝혀내기도 했습니다.
‘나무를 왜 나무라고 부르는가?’와 같은 질문은 언어의 기능, 발달과정 등 언어의 근본을 묻는 질문이며 창의적/논리적/객관적 사고력을 기르는 핵심요소라고 필자는 이야기합니다. 이러한 질문을 부모가, 선생님이, 또는 사회가 무시하거나 막는다면 아이들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교육칼럼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958건 4 페이지
교육칼럼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778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김대건 신부와 최양업 신부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0 821
777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공부를 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두뇌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06 822
776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예습을 통해 학교 공부를 준비하는 방법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3 825
775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방법을 목표로 설정한다는 것은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0 826
774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일반 대학과 직업기술에 초점을 둔 대학의 차이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12 829
773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두뇌를 가두는 교수법 vs. 열어주는 교수법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10 836
772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목표의 두 종류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8 840
771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후삼국시대-2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8 844
770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회암사터-1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06 844
769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바보 온달(? ~ 590)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9 846
768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두뇌의 발달의 시작은 목표 지향적 사고로부터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28 852
767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학교공부의 효율을 늘리는 공부 방법 (시작)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6 853
766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아날로그 vs. 디지털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30 856
765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원인과 결과는 꿰어진 구슬처럼 연결되어 있는 것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27 859
764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지혜의 두뇌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0 861
763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의사소통을 위한 언어에 갇히면 이해력과 창의력은 멀어질 수밖에 없다!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02 873
762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사회가 필요로 하는 사람은 지식인이 아닌 창조적 사고능력을 지닌 사람들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0 875
761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경쟁의 시작은 새로운 지식으로부터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5 880
760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두뇌가 언어에 갇혔는지를 확인하는 방법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10 884
759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자유에 대한 갈망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7 885
758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아날로그 정보처리 방식이 가진 장점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7 888
757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논리적인 사고를 통해 개념을 정립하는 두뇌능력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2 901
756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공부의 초석; 스스로 내리는 정의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17 907
755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정몽주(1337~1392)와 정도전(1342~1398)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30 910
754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떡잎부터 차이나는 공부머리!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9 911
753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이해력과 사고력을 늘리는 공부 vs 지식을 익히는 공부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27 914
752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신라인들의 근친혼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23 919
751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창조적 사고력을 넘어서는 인간의 두뇌능력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31 922
750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정서적 안정이 공부에 미치는 영향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12 925
749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지식과 개념의 차이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8 937
748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보이는 모든 것은 허상?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5 955
747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새로운 지식을 배워가는 공부는 미래를 보장해 줄 수 있다. 하지만,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7 960
746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지식에 초점을 둔 공부가 야기하는 사회문제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5 966
745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고려 불화-1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0 966
744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언어는 두뇌능력을 반영하는 거울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1 969
743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양명학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25 969
742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소헌왕후 심씨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1 969
741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우리나라의 구석기 시대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 980
740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창조적 사고는 신개념을 만드는 두뇌능력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28 990
739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두 가지 종류의 행복한 삶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8 991
738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모방을 통해 배우는 공부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15 993
737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내 삶의 주인이 된다는 것은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키우는 과정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28 995
736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회암사터-2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20 998
735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기억의 종류 그리고 기억력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24 999
734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물질적 만족을 추구하는 사고와 정신적 만족을 추구하는 사고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8 1007
733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김육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23 1008
732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토정 이지함(1517 ~ 1578)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1 1012
731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행복이란?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20 1015
730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두 가지 방법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5 1020
729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인간의 고유함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21 1025
728 생활 속의 자녀교육 (33) - 자녀와 소통하는 방법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17 1025
727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인간의 삶에서 행복과 자유란?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2 1033
726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모방을 통해 배우는 두뇌능력과 사고력은 차원이 다른 두뇌의 기능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29 1037
725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필요를 충족하기 위해 방법을 찾는 두뇌능력은 문명과 과학기술 발달의 원동력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08 1038
724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타인의 판단을 받아들이는 것 vs. 내가 내리는 판단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24 1040
723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기억력과 성적은 지식과 개념의 차이에서 2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27 1045
722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우리나라의 신석기 시대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0 1048
721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지식에 초점을 둔 교육은 세뇌와 다르지 않아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7 1052
720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배우고 노력해도 공부한 내용이 기억에 남지 않는 이유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13 1064
719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내시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7 1067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