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감정 조절과 공부 > 교육칼럼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교육칼럼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감정 조절과 공부

페이지 정보

작성자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10-26 14:59 조회1,684회 댓글0건

본문

화, 짜증, 분노 등 사람들은 때에 따라 감정에 휩싸여 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의 감정적 선택으로 인해 혹독한 대가를 치르기도 합니다. 감정이 무엇이기에 이렇게 조절이 힘든 것일까요? 이번 칼럼에서는 감정의 조절과 공부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주어진 당면과제를 풀어내기 위한 첫 걸음은 그 대상을 명확히 보아서 아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말은 실제로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찾으려면 우선 감정이 무엇인지 또 어디서 시작되는 것인지를 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선 감정의 근원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감정의 시작은 무엇일까요? 필자가 몇 번 언급했던 예를 다시 들어보겠습니다. 여기 한 자녀를 둔 부모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사회를 이루어 살지만 다른 사회구성원들이 개입하지 않는다고 가정을 한다면 아마도 살아남기 어려울 것입니다. 이 이야기를 조금 더 확장해서, 이번에는 사회 구성원들에게 불쌍하게 여기는 감정, 또는 도와주어야겠다는 감정이 없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면 부모가 없는 어린 아이가 살아남을 확률은 상당히 낮을 것입니다. 이렇게 감정은 각 생명체가 자신의 생존을 비롯해서 다음 세대의 생존확률을 높여 종을 이어가고자 진화하는 과정에서 형성된 생존본능의 하나입니다. 지구에 생명이 자라나면서부터 생명의 도태를 야기한 특성은 배제하는 반면 살아남아 대를 이을 수 있는 기능은 더 강화하는 과정 중에 형성된 기능의 하나가 바로 ‘감정’이기에 쉽게 지울 수도 또 조절하기도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감정과 공부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서로 어떤 관계이기에 필자는 공부와 함께 감정의 조절을 이야기 하려는 것일까요? 이제 그 이유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우선 가깝게는 감정에 치우쳐 내리는 결정의 바탕에는 ‘내가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인가?’에 맞춰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내가 원하는 것을 얻고자 하는 생각에서 판단을 내린다면 결과가 내가 예상했던 것과 거리가 멀 가능성이 높아 실패로 인한 패배감이나 또 다른 형태의 분노와 같은 감정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애플을 이끌었던 고 스티브 잡스는 2005년 스탠포드 대학 연설에서 자신은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냉철함을 유지하는 한 방법으로 ‘내가 내일 죽는다 해도 이렇게 결정을 내릴 것인가?’와 같이 죽음을 앞에 놓고 생각했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이것을 필자는 스티브 잡스 자신이 감정에 휩싸인 결정을 내리지 않기 위한 그만의 처방이었다고 해석합니다. 그런데 필자는 여기서 단순히 감정에 휩싸여 도박이나 운에 맡기는 형태의 결정을 내리는 것을 예방하는 방법으로서의 감정 조절이 아닌 공부와 관계된 이유 한 가지를 덧붙이려합니다. 그것은 바로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을 익혀가는 과정에서 감정은 논리적/객관적/창조적 사고 능력을 방해하는 장애로 작용한다는 것입니다. ‘돈을 원하면 원할수록 돈을 얻지 못한다!’는 말처럼 생존에 직결되는 내가 원하는 것을 얻겠다는 생각에서 오는 감정으로 인해 오히려 가진 것 마저 잃게 될 수 있다는 옛말이 바로 논리적 사고가 아닌 생존본능에서 오는 감정에 바탕을 둔 결정을 내렸을 때 나타나는 결과를 표현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러한 논리적/객관적/창의적 사고를 방해하는 감정을 통제할 수 있을까요?

감정의 통제는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익혀 나에게 일어나는 감정의 원인을 스스로 찾아볼 수 있을 때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체계적인 훈련을 필요로 하는 것이니 여기서는 간단하게 일상에서 시도해 볼 수 있는 방법 하나를 제시하겠습니다.

 

예)

1. 화가 났을 때 ‘나는 왜 무엇 때문에 화가 났는가?’라는 질문을 종이에 적습니다.

2. 질문의 아래 내가 생각하는 이유를 적습니다.

3. 이유가 나 이외에 다른 사람 또는 대상을 향하고 있으면 (예: 돌에 걸려 넘어져 화가 났을 때 그 이유를 ‘저 돌 때문에’, ‘누가 돌을 저기다 놨어?’ 등) 이 내용을 가지고 아래와 같이 질문으로 바꿔봅니다.

  ‘내가 길 가운데 있은 돌에 걸려 넘어졌는데 나는 어디를 어떻게 보면서 걷다가 그랬을까?’

4. 다음 걸을 기회가 있을 때 자신의 걷는 모습을 관찰하면서 답을 찾아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교육칼럼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957건 3 페이지
교육칼럼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837 [사고력을 바탕으로 지식을 쌓는 공부 방법] 책, 강의 등 외부의 지식을 나의 것으로 소화하여 받아들이는 훈…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 2829
836 사고력을 바탕으로 지식을 쌓는 공부 방법 중급단계의 시작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30 2827
835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피라미드식 사회구조의 꼭대기에 오르는 방법 3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2 2826
834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대한민국 정부 수립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8 2822
833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선크림 방지법 - 새로운 대안을 찾아야 할 때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4 2818
832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총정리 – 주제의 확장을 통한 동떨어진 개념의 연결 1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9 2808
831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고려 불화, 혜허의 수월관음도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7 2806
830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고려의 문벌 귀족 사회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27 2797
829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장보고(미상~841)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5 2790
828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해부학적 영상진단과 기능적 영상진단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27 2786
827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백성을 가르치는 올바른 소리, 훈민정음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21 2772
826 [김바울의 교육칼럼] '코로나19가 바꿔놓은 수업 환경, 능동적인 공부법으로 극복해 보자' 김바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23 2768
825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브라질 너트 효과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16 2768
824 [신년 기획연재 '엔지니어 도전하기'] 막강한 추천인 한 마디…입사 당락 결정 이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21 2768
823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고조선의 왕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6 2764
822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3 . 1 운동 100주년을 맞이하며(1)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21 2737
821 [과학 이야기] 초전도체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31 2734
820 기수법<Numeral System>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6 2729
819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신생아 황달(1)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06 2727
818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윤봉길 의사와 이봉창 의사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1 2715
817 [김바울의 자기소개서 교육 컨설팅] 해외고 출신이 수시 지원할 때 알아야 할 것 김바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21 2710
816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폭발 직전의 발리 아궁화산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0 2706
815 [신년 기획연재 '엔지니어 도전하기'] 고연봉, 일자리 많고 은퇴 걱정 없는 '황금시장' 이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17 2704
814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소재동 – 정도전 유배지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 2697
813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안동 하회마을과 경주 양동마을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17 2691
812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수업] 25. 불국사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19 2687
811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육하원칙을 바탕으로 하는 질문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21 2683
810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성덕 대왕 신종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03 2676
809 시민권ㆍ영주권 수월하게 신청하는 영어시험 ‘셀핍(CELPIP)’ -1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22 2666
808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풍수에 따라 지은 서울의 4대문 - 1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07 2663
807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총정리 – 주제의 확장을 통한 동떨어진 개념의 연결 2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6 2660
806 지식과 지혜의 차이(2)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9 2654
805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당신의 뇌를 깨우는 모닝커피 한 잔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03 2654
804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절 구경 갑시다 – 1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12 2650
803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왜 남북은 서로 시간이 다를까-남북회담을 계기로 알아보는 국제표준시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03 2650
802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천태종과 조계종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6 2648
801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라돈 침대 - 위험한 것일까? 안전한 것일까?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17 2646
800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총정리 – 지식의 한계를 확인하기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5 2632
799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156회] 꿈이 알려준 과학적 발견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29 2630
798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밴쿠버 기후와 생물군계 관계는 ?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3 2608
797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유전자를 내맘대로 재단하다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5 2594
796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과거시험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2 2594
795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병자호란과 남한산성 십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6 2593
794 [김바울의 자기소개서 교육 컨설팅] 특례전형 파헤치기 1)자격요건 김바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08 2592
793 [사고력을 바탕으로 지식을 쌓는 공부 방법] (중급과정) – 주제를 다루는 방법 4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27 2580
792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기초단계 공부 방법 마무리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23 2577
791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역사상 세번째 여성 노벨 물리학 수상자가 된 워털루 대학 스트릭런드 교수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 2575
790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목표 지향적 공부 방법 1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8 2574
789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쉬어가는 페이지 – 원효의 깨달음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04 2573
788 [사고력을 바탕으로 지식을 쌓는 공부 방법] 공부와 삶 – 공부가 어려우면 삶도 고통의 연속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 2569
787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단계별 총 정리 - 서론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2 2560
786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게으름의 본성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9 2556
785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블랙 홀의 비밀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7 2555
784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건강식품도 독이 될 수 있다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10 2555
783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CT와 MRI, 그 속을 들여다보니..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20 2547
782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가솔린 옥탄가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 2546
781 [신년 기획연재 '엔지니어 도전하기'] '석사 + 자격증 + 실무 경력' 가장 선호 이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07 2545
780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제 7대 브로이 공작, 루이 빅토르 피에르 레몽 드 브로이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4 2545
779 [비센의 과학 이야기] 전자렌지 귀신이 와이파이 전파를 잡아 먹어요!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3 2539
778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3 ‧ 1 운동 100주년을 맞이하며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6 2536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