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자신이 설명할 수 없는 단어의 사용 > 교육칼럼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교육칼럼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자신이 설명할 수 없는 단어의 사용

페이지 정보

작성자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11-09 11:05 조회1,927회 댓글0건

본문

필자는 얼마 전 신문에서 나름 이름이 알려진 사람이 ‘정신병은 설명할 수 없는 것’이라는 취지의 말을 했다는 것을 접했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이렇게 말한 당사자가 공개석상에서 ‘그건 정신병이다!’라고 종종 이야기한다는 것입니다. 정신병을 설명할 수 없다고 이야기 하면서도 특정 행동에 대해서는 정신병이라고 규정을 짓는다는 것,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그런데 이렇게 설명할 수 없는 단어들을 사용하는 사람이 비단 이 사람 하나라고 할 수 있을까요? 이 세상에 자신이 사용하는 단어들을 모두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이번 칼럼에서는 자신이 설명할 수 없는 단어를 사용하게 되는 이유와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는 내용을 다루겠습니다. 

우선 필자가 종종 예로 들어 이야기하는 석가와 죽은 자식을 품에 안고 살려달라고 애원하며 다녔다는 여인의 이야기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물론 그 당시를 살지 않았고 또 상황을 직접 접하지도 못한 필자이기에 정확하게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는 기록에 의존할 수밖에 없겠지만 죽은 자식을 품에 안고 여기저기를 다니며 살려달라고 하는 여인의 모습은 다른 사람들로부터 ‘미쳤다/정신 나갔다’는 말을 듣기에 충분했을 것이라는 정도는 짐작할 수 있습니다. ‘미친 사람의 행동’으로 여겨졌을 이 여인의 모습이 석가를 만남으로서 ‘죽은 사람은 다시 살아날 수 없다’는 것을 스스로 깨닫고 비로소 죽은 자식을 자신의 손으로 묻었다고 기록은 전합니다. 이 이야기가 전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필자는 비록 많은 사람들이 ‘당신은 미쳤다/정신병이다’와 같이 그 사람을 분별하는 모습을 보였을지라도 석가는 ‘미친 것’이 아니라 부모로서 자식의 죽음을 인정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자식에 대한 집착으로 인해 현실을 바로 인식하려는 힘이 없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임을 이해할 수 있었기에 이 여인에게 스스로 그것을 깨달을 수 있도록 이끌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즉, 한 사람의 행동을 보고 ‘정신병’ 또는 ‘미친 짓’과 같은 단어로 규정짓는 것은 그 행동의 원인을 정확하게 설명하지 못하기에 벌어지는 현상이라는 것입니다. 만일 어떤 행동의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이해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의 행동을 규정지음으로서 사람을 분별하는 것이 아니라 석가와 같이 원인을 찾아 그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도록 이끌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설명하기 어려운 현상이 있을 때 이러한 현상을 나름대로 정의를 내리려고 새로운 단어를 만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렇게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 사용함으로서 자신이 설명하기 어려운 현상을 표현하고자하기에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 사용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관찰한 현상을 표현하고자 단어를 만드는 경우’와 ‘자신이 설명할 수 없는 단어의 사용’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입니다. 먼저 ‘관찰한 현상을 표현하고자 단어를 만드는 경우’에는 단어를 처음 만든 사람 자신이 관찰한 현상에 대해 비록 무엇이 어떻게 그러한 현상을 나타나게 했는지 논리적으로 설명을 하지는 못할지언정 적어도 그 단어를 만든 이유와 어떤 현상을 표현하고자 그 단어를 사용했는지를 설명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자신이 설명할 수 없는 단어를 사용하는 경우’는 많이 다릅니다.

앞의 예를 이어가자면 ‘정신병’이라는 단어는 과거부터 있어왔던 단어입니다. 그리고 그 단어를 처음 사용한 사람은 분명 자신이 생각하는 현상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이 단어를 만들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이 이 단어를 사용하면서 ‘이러 저러한 경우를 정신병이라고 한다!’라고 말을 했다면 이것은 말을 하는 당사자의 규정일 뿐 실제 ‘정신병’이라는 단어를 만들고 또 그러한 내용을 오랫동안 공부해온 정신과 의사들과 같은 사람들의 사용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정신병’이라는 단어의 적용 범위 등을 뚜렷하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공부를 한 사람이 아니라면 그 의미를 변질 시킬 수 있고 나아가 변질된 의미가 마치 전문가의 의견인양 일반인들에게 보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설명할 수 없는 단어를 사용한다는 것은 곧 누군가 만들어놓은 단어를 자신이 편리한 대로 의미를 변질시켜 사용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필자는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필자가 관찰한 것을 돌이켜 보면 이러한 단어를 지식이라는 무기로 삼아 의도를 했던 하지 않았던 다른 사람을 현혹하여 자신의 이득을 얻는 방편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상당수를 차지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필자는 내가 사용하는 단어들을 정리해보고 그 중에 내가 설명할 수 없는 단어가 있는지를 생각해 보라고 제안 드립니다. 내가 설명할 수 없는 단어를 줄일 수 있을 때 내가 하는 말이 다른 사람들에게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으면서 동시에 내가 하는 말 속에 숨겨진 다른 의도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상대에게 보일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교육칼럼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958건 5 페이지
교육칼럼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718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총 정리 – 1단계, 사고의 틀을 벗어나는 훈련 + 5감을 바탕으로 지식을 …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11 2329
717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학교종이 땡땡땡, 서원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9 2325
716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장승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3 2325
715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스티븐 호킹, 블랙홀 수수께끼의 잠금쇠를 열고 그 안에 잠들다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21 2323
714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용의 꿈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9 2321
713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노벨상의 이모저모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 2316
712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가짜가 아닌 가짜뉴스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21 2315
711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중성자 별의 충돌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9 2309
710 [과학 이야기] 양성자 빔 암 치료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8 2298
709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드레스 색깔의 차이(1)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10 2293
708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총정리 – 바꾼 질문에 부합하는 서술을 만들기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9 2292
707 [사고력을 바탕으로 지식을 쌓는 공부 방법] 기초과정의 공부 방법을 응용하여 사고가 갇힌 상태를 스스로 확인…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8 2290
706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한국의 세계유산 – 7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08 2290
705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2017년도 과학계 10대 이슈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8 2286
704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총정리 – 서술을 종합하여 나만의 정의를 만들기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26 2286
703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사고력이 부족한 두뇌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7 2281
702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수원화성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3 2277
701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탄소연대 측정(1)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20 2276
700 [신년 기획연재 '엔지니어 도전하기'] 이력서 심사 30초면 결판…첫눈에 들어야 이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6 2275
699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감정에 치우치면 사고력을 키울 수 없어!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31 2269
698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전기의 역사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20 2268
697 이공계열 단과대학들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2 2267
696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조선 초기의 대외 관계-1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7 2265
695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총정리 – 천재를 넘어서는 사고력을 기르는 방법 2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7 2265
694 사고력을 바탕으로 지식을 쌓는 공부 방법 – 중급단계 주제를 다루는 방법 2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3 2264
693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최초의 한국 철도 – 경인선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2 2262
692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고려의 토지 제도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5 2251
691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 울진 봉평비, 영일 냉수리비, 포항 중성리비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27 2248
690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안중근의 동양 평화론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7 2244
689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보살 - 2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 2239
688 [김바울의 자기소개서 컨설팅] 우선순위만 잘 알아도 합격합니다 김바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4 2234
687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공부 방법에 따라 바뀌는 인생 1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5 2233
686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살인 한파를 몰고 온 '폭탄 사이클론' 그레이슨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11 2230
685 [김바울의 자기소개서 교육 컨설팅] 면접편 김바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2 2224
684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선종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4 2212
683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에볼라 바이러스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23 2212
682 [민 박사의 학부모를 위한 자녀교육 길라잡이] 질문의 종류와 기능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27 2211
681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블럭체인과 비트코인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24 2208
680 [ 과학 이야기] 에펠 탑의 과학자들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17 2204
679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쉬어가는 페이지 – 깨달음과 분별 (내 탓)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29 2200
678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사림 문화의 산실, 누정(누각과 정자) - 4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1 2199
677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중력파 발견에 공헌한 3인에게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 2198
676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초끈 이론(Superstring theory)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2 2194
675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강화도 조약(1876, 조·일 수호 조규, 병자 수호 조약) - 2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27 2190
674 [김바울의 교육칼럼] 특례전형 파헤치기-1. 자격요건 김바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 2188
673 [사고력을 바탕으로 지식을 쌓는 공부 방법] 책, 강의 등 외부의 지식을 나의 것으로 소화하여 받아들이는 훈…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 2188
672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한국의 서원’ – 3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31 2183
671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신비로운 거미줄의 세계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5 2172
670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원자구조 1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17 2169
669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배론 성지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3 2166
668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쉬어가는 페이지 - 석가의 깨달음 (추상적 개념, 신념, 그리고 상 1)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4-19 2164
667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야외 박물관 경주 남산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3-08 2163
666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측정의 기준-단위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4 2161
665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고분과 고분 벽화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 2160
664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동양의 파르테논, 종묘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21 2157
663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99년만에 찾아온 토탈 이클립스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7 2156
662 [공부 방법을 익히는 공부 방법] 쉬어가는 페이지 – 석가의 깨달음 그리고 공 2 (두뇌의 작용) 민동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17 2154
661 [알기 쉽게 풀어쓰는 한국사] 한국의 세계유산 – 9 심창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5-22 2152
660 [비센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 달의 뒷면에 착륙한 인류 최초의 탐사선 ‘창어4호’ 석준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1-10 2151
659 [신년 기획연재 '엔지니어 도전하기'] 유명 기업보다 내가 필요한 회사 찾아라 이진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2-13 2147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