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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0만원 지른 명품 같이 뜯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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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작성일18-01-04 12:46 조회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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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유튜버가 올린 “1570만원 질러왔어요. 명품 하울/언박싱 같이 뜯어요”라는 명품 품평 영상이 화제다.
 
자신을 ‘패션ㆍ뷰티 영상을 찍은 한별’이라 소개한 이 유튜버는 지난해 11월 이 영상을 올리며 언박싱(Unboxingㆍ포장된 제품을 개봉하는 행위)을 했다. 이 유튜버는 자신의 채널에 약 62만명 가량이 구독하고 있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도 129만건이 넘는다. 
 
이 유튜버는 영상에서 파리에서 사왔다는 제품들을 꺼내 보이며 “1400~1500만원 정도 될 것 같다”며 “예쁜 것들을 보면 힐링되니까, 명품 하울은 너무너무 좋은 현상”이라고 했다. 
 
이 유튜버가 말한 ‘하울(haul)’이란 ‘끌어당기다’라는 뜻으로, 하울 영상은 매장에서 쓸어 담듯 구입한 제품의 개봉 과정을 보여주는 비디오를 의미한다. 과거엔 전자기기나 화장품, 장난감 등을 다루는 하울 영상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어치 명품 제품을 구입해 소개하는 ‘명품 하울’ 영상이 큰 인기를 끌며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영상을 통해 이 유튜버는 자신이 구매했다고 하는 ‘루이비통’ ‘미우미우’ ‘구찌’ ‘입생로랑’ 등의 명품 브랜드 제품들을 카메라 앞에서 꺼내 보이며 “너무 예뻐요” “이렇게 예쁜 아이들을 득템해와서 너무 좋습니다” “하나 더 구매한 제품은 짜~짠” “○○○ 아울렛을 꼭 들려보세요” “파리에서 사니까 한국 제품보다 훨씬 저렴했어요. 참고해주세요” “홀린 듯 구매했습니다” “죄송해요 너무 예뻤어요” 등이라고 하면서 20분 가량을 쉴 새 없이 소개했다. 
 
영상 말미에 그는 “엄청난 명품 하울을 보여드렸는데, 오늘 예쁜 제품이 너무 많았다”며 “조만간 이렇게 많은 하울은 어려울 것”이라며 이번 영상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런 영상을 보는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결국 돈자랑이다’ ‘남들 박탈감 느끼라고 이런 영상 찍느냐’ 등 부정적 댓글도 적지 않다. 그러나 이러한 시선을 이 유튜버가 모르는 것은 아니었다. 그는 “‘돈자랑 하는 거냐’고 댓글을 올리는 분이 있는데, ‘돈자랑’ 하는 것이 아니고, ‘제가 산 제품’을 자랑하는 거다”라고 부인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1570만원 지른 명품 같이 뜯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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