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호주오픈 4강’ 영웅 탄생. 세계 테니스계의 떠오르는 샛별 정현 > JTV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JTV

정현 ‘호주오픈 4강’ 영웅 탄생. 세계 테니스계의 떠오르는 샛별 정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1-24 16:00 조회2,972회 댓글0건

본문

정현은 24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단식 8강전에서 미국의 테니스 샌드그렌(27·97위)을 세트스코어 3-0(6-4, 7-6, 6-3)으로 꺾고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준결승에 올랐다. 호주오픈은 세계 220여 개 나라의 9억 명이 시청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테니스 대회다.
올해 총 상금은 5500만 호주달러(약 463억원).
 
정현은 준결승에 진출하면서 상금 88만 호주달러(약 7억5000만원)와 랭킹포인트 720점을 확보했다. 4강에서 물러나도 이형택(42·은퇴)이 2007년 기록한 한국 선수 최고 랭킹(36위)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결승에 진출한다면 아시아 선수 톱랭커도 될 수 있다. 현재 아시아에서 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는 24위에 올라 있는 일본의 니시코리 게이(29)다. 정현은 이날 승리로 아시아 선수로는 86년 만에 호주오픈 남자단식 준결승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2014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에 데뷔한 정현은 지난해 11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넥스트 제너레이션 파이널스 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한 뒤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고 랭킹은 지난해 9월 기록한 44위. 정현이 준결승에 진출한 건 호주오픈 최대 이변으로 꼽힌다. 정현이 이번 대회에서 자신보다 랭킹이 낮은 선수를 만난 것도 이날 샌드그렌이 처음이었다. 손승리 코치는 “(정현이) 톱랭커와의 대결을 앞두고는 긴장돼 밥을 잘 못 먹을 때도 있는데 이날 샌드그렌과의 8강전을 앞두고는 잠도 푹 잘 잤다. 아침은 물론 점심식사도 잘했다”고 전했다.

정현은 1세트부터 장기인 날카로운 백핸드 샷으로 샌드그렌을 압박했다. 30차례가 넘는 스트로크 랠리에도 차분하게 코트 구석구석을 공략하면서 샌드그렌의 범실을 유도했다. 정현은 특히 샌드그렌의 움직임을 미리 읽은 뒤 허를 찌르는 영리한 플레이를 펼쳤다. 지난 22일 노박 조코비치(31·세르비아·14위)와의 16강전에서 1, 3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따냈던 정현은 이날도 2세트에서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 지능적 플레이와 승부에 대한 집중력, 상대를 압도하는 뛰어난 체력 등으로 일궈낸 값진 승리였다. 샌드그렌은 "경기 내내 어려운 퍼즐을 푸는 기분이었다”고 했다. 정현은 “4강전에선 누굴 만나도 상관없다. 갈 데까지 가보겠다”고 말했다. 정현은 26일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7·스위스·2위)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출처: 중앙일보] 그대가 있어 살맛 납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JTV 목록

게시물 검색
Total 515건 3 페이지
JTV 목록
번호 제목 날짜 조회
415 피겨 여왕 꿈꾸는 ‘연아 키즈’ 쑥쑥 자란다 01-02 2173
414 “1570만원 지른 명품 같이 뜯어요” 01-04 2441
413 29년 만에 눈 내린 美 플로리다···2.5㎝ 눈에 휴교령 01-04 2361
412 주 밴쿠버 총영사관주최 - 한인 차세대 네트워킹 행사 01-06 2294
411 2017년 기준 캐나다 대학교 순위 TOP 5 01-06 3754
410 2017년 기준 세계대학교순위 TOP 10 01-06 2273
409 "1500만원어치 샀어요" 1인 방송 인기인 이유는? 01-09 1992
408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 모두발언 ] "국민의 삶을 바꾸겠습니다" 01-09 2134
407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2018.01.10) 풀영상 01-09 2436
406 빌 게이츠 넘은 베조스, 헤지펀더서 아마존 제왕 되기까지 01-12 2469
405 “핸들도, 페달도 없다”…GM이 공개한 자율주행차 실내 모습 01-12 2621
404 '멋진원숭이' 인종차별 광고한 H&M, 아프리카 매장 근황 01-15 2660
403 퍼스트스텝스의 북한 어린이와 산모를 위한 인도주의적 활동 방향 01-18 1526
402 英 BBC 방탄소년단 인터뷰 공개…"누구를 위해서 하냐" 물었더니 01-19 2419
401 [영상]“붉은색·푸른색 구름 떴다”…일본서 관측된 '야광구름' 01-19 2105
400 미국은 배신자를 용서하지 않았다 01-19 2267
399 경찰, 버나비 소녀 살인사건 새 동영상 공개 01-19 2204
398 미국서도 전·현직 대통령 충돌…오바마가 움직인다 01-22 2706
397 4살 소년의 능숙한 흡연 영상 충격…6100만 농민공 자녀 문제 심각 01-22 2916
열람중 정현 ‘호주오픈 4강’ 영웅 탄생. 세계 테니스계의 떠오르는 샛별 정현 01-24 2973
395 '검찰 내 성추행 폭로' 서지현 검사 01-29 3181
394 암호화폐 거래소 만드는 네이버 라인…'라인코인' 상장? 02-01 3735
393 방탄소년단(BTS)과 콜라보하고 싶다고 밝힌 '美 빌보드 1위 가수' 02-05 3383
392 ‘캔디 나라’에서 온 트와이스, 일본을 흔들다 02-07 3529
391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성화봉송 주제가 뮤직비디오 02-08 2802
390 환상적인 평창올림픽 개막식 (Pyeongchang `2018 Olympic Opening) 02-09 2961
389 2018평창 문화올림픽 개막축제 "평화의 하늘로" 공중아트쇼 02-09 2409
388 `2018 [평창] - 개막식 하이라이트 (Pyeongchang2018 Opening Highlight) 02-09 2932
387 평창 드론쇼는 ‘반도체의 인텔 잊어라’ 선언 02-13 2579
386 [평창]스피드스케이팅 1500m 김민석 아시아 최초 1500m 동메달 획득 02-13 3412
385 [평창] '인기폭발' 수호랑 인형탈, "사람들이 좋아해줘 하나도 안힘들어" 02-14 3075
384 [평창] 클로이 김·숀 화이트가 훈련한 매머드 마운틴은 어디? 02-14 3063
383 의성 마늘소녀들, '컬링 최강' 캐나다 꺾었다. 02-14 3061
382 [평창 2018] 윤성빈 스켈레톤 금메달 장면(아시아 최초 스켈레톤 종목 금메달) 02-16 3190
381 [평창올림픽] 윤성빈 선수의 스켈레톤 금메달 시상식 02-16 3385
380 경기장에 울려 퍼진 한국 가요…북한 응원단 반응은? 02-19 3628
379 "이것이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시상식 (최민정 금메달) 02-19 3299
378 쇼트트랙 여자 3000m 결승 대한민국 금메달 02-20 3869
377 ‘하늘 나는 택시’ 개발 경쟁 뛰어든 중국…드론 택시 현실화될까 02-23 3873
376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폐막식 하이라이트 02-26 3835
375 2020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마스코트 공개 02-28 4004
374 방탄소년단 제이홉, 데뷔 후 첫 믹스테이프 발표…'접속자 폭주' 03-01 3461
373 PD수첩 ‘김기덕 성폭력’ 보도 예고 03-05 3186
372 올림픽 메달엔 없지만 패럴림픽 메달에 있는 건? 03-08 3388
371 평창 패럴림픽 막 올랐다…한계 넘는 열정! 03-09 2834
370 PD수첩 1146회 '#미투 그 후, 피해자만 떠났다.' 03-13 3234
369 "평창 마스코트도 대박"…패럴림픽 '반다비' 바통터치 03-13 3391
368 김기덕·이윤택 피해자 변호인 "미투 운동은 남녀 싸움 아냐" 03-15 3369
367 방탄소년단 8부작 다큐 28일 유튜브에서 만나세요. 03-15 3246
366 팀킴, 청소기 광고 조회수 35만건-예능 시청률 14.3%-세계선수권 첫승 03-20 3465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