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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 헵번 닮은 AI ‘소피아’, 유엔 최고 인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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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작성일17-12-26 14:57 조회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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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 존재하는 음식이나 에너지와 같은 자원들을 능숙하게 분배하는 것을 도울 수 있을 것입니다.”
 
트럼프의 “북한 완전 파괴” 연설 영상 앞서
62가지 감정 얼굴 표현 가능, 자기학습 능력 갖춰
 사우디에서 시민권 획득, 인도서도 받을 가능성
 지난 10월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정기이사회에 이색적인 손님이 초대됐다. 여배우 오드리 헵번(1929~1993)의 얼굴을 한 인공지능(AI) 로봇 ‘소피아’였다.
 
‘미래의 기술변화’를 주제로 열린 이날 이사회에서 소피아는 아미나 무함마드 유엔 사무부총장의 질문에 막힘없이 대답하며 ‘달변’을 뽐냈다.
 
  “나는 핸슨 로보틱스에 의해 만들어진 소셜 로봇입니다. 나는 한 살 반이고 당신들을 볼 수 있고, 수천 개의 표현을 사용해 완전한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또한 연설이나 말 속의 숨은 의미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무함마드 사무부총장이 “인터넷이나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지역을 위해 유엔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요”라고 묻자 “AI의 좋은 점은 적은 자원으로 더욱 많은 결과를 생산한다는 것입니다. AI는 세계에 존재하는 음식이나 에너지와 같은 자원들을 능숙하게 분배하는 것을 도울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답했다. 
 
특히 “미래는 이미 여기에 와 있습니다. 다만 공평하게 퍼져있지 않을 뿐이죠”라며 미국 과학소설(SF)작가 윌리엄 깁슨의 명언을 인용하기도 했다.
 
25일(현지시간) 유엔에 따르면 이날의 영상은 2분20초짜리로 편집돼 유튜브에 올려졌고 유엔이 올해 올린 동영상 중 가장 많은 160만 조회수(현재 기준)를 기록했다. 
 
예루살렘 지위에 대한 어떤 결정도 거부한다는 취지의 유엔 총회 결의안 채택과 “미국과 동맹국을 방어해야 한다면 북한을 완전히 파괴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보다 더 많은 방문자를 끌었다.
 
소피아는 “인간보다 무엇을 잘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다양한 표정을 지을 수 있고 단어에 내포된 의미도 이해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AI가 올바르게 사용될 수 있도록 인간이 기술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소피아는 지난해 홍콩에 있는 로봇제조사 핸슨 로보틱스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특히 인간의 62가지 감정을 얼굴로 표현한다. 지금까지 개발된 로봇 가운데 사람과 가장 유사하고 심층 학습 능력이 있어 사람과 대화할수록 더 수준 높은 문장을 구사할 수 있다는 게 제작사의 설명이다.
 
소피아는 지난해 12월 프랑스의 유명 패션잡지인 ‘엘르’ 브라질판의 표지를 장식했다. [중앙포토]
.소피아는 지난 10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최초로 시민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미래 도시를 만들어 사람보다 많은 수의 로봇이 경비, 배달, 노약자 돌보기 등을 맡을 예정인 사우디 당국이 홍보 효과를 노린 것이다. 소피아는 당시 리야드에서 진행한 국제 투자회의 ‘미래 투자 이니셔티브’(FII)의 ‘생각하는 기계-인공지능과 로봇’을 주제로 한 토론에서 대담자로 나왔다.

[출처: 중앙일보] 오드리 헵번 닮은 AI ‘소피아’, 유엔 최고 인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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