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용 비아그라' 시판 허용…어떤 효능 있나? > LIFE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Vancouver
Temp Max: 9.6°C
Temp Min: 7.08°C


LIFE

여성 | '여성용 비아그라' 시판 허용…어떤 효능 있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온라인중앙일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8-19 07:22 조회1,698회 댓글0건

본문

pinkpill.jpg?itok=v4rWRcLp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여성용 비아그라’로 불려온 성욕 촉진제 ‘애디(Addy, 화학명 플리반세린)’를 승인했다고 외신들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디는 FDA의 승인을 받은 첫 성욕 촉진제다. 반면 비아그라는 남성들의 발기부전 치료용 약품이다. 비아그라 자체가 성욕을 향상시키지는 않는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애디를 ‘여성용 비아그라’로 부르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한다. 

애디는 기분과 의욕 조절과 관련된 뇌의 신경전달물질에 작용한다. 성 관계를 갖기 전에 복용하는 비아그라와 달리 애디는 매일 밤 한 차례 복용해야 한다. 뉴욕타임스(NYT)는 8주 복용 후 효과가 없으면 복용을 중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애디는 효과에 비해 부작용이 크다는 이유로 2010년과 2013년 두 차례 FDA로부터 승인을 거부당한 뒤 세번 째 도전 만에 승인을 받았다. 대표적 부작용으로는 혈압 저하, 기절, 메스꺼움, 불면증 등이 거론된다.

이 때문에 FDA는 엄격한 조건을 달았다. 의사나 약사가 애디를 처방하기 위해서는 부작용을 숙지했음을 입증할 수 있는 온라인 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 제품 겉면에는 술을 마신 경우나 간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복용해선 안 된다는 강력한 경고문이 붙게 된다. FDA는 또 폐경 전 여성에게만 처방하도록 제한했다.

CNN은 제조회사인 스프라우트 제약에 따르면 임상시험 결과 애디를 복용한 여성들이 성욕의 37% 증가를 경험했다고 보도했다. 애디는 10월 17일부터 미국에서 발매될 예정이다.

뉴욕=이상렬 특파원 isang@joongang.co.kr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LIFE 목록

Total 5,739건 55 페이지
게시물 검색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