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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 [화장품 썰전] 수분 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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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nonymo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2-13 09:13 조회1,08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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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피부는 아직 겨울이네요, 봄맞이 수분 마스크
당신의 아바타가 써봤습니다



입춘(立春)이 지났지만 우리 피부는 아직 겨울이 한창입니다. 저녁 세안 후 화장품을 발랐을 때 얼굴이 따끔 거리는 경험을 하지 않으셨나요. 아니면 화장품이 겉에만 발리고 피부 속은 건조한 ‘속당김’을 느끼고 있진 않은가요. 이 모두 피부가 건조해졌기 때문입니다. 피부 속 깊숙이 수분을 충전할 수 있는 봄맞이 피부 관리를 위해 수분마스크 편을 준비해 봤습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잘 팔리는 수분 마스크 중에서 간편하게 바르고 자면 끝나는 수면팩 4개 제품을 골랐습니다. 

라네즈
혜영 “생얼 맘에 들 정도로 안색 맑아져”
영주 “얼굴이 베개에 달라붙는 듯 찐득”


혜영=시원한 느낌이 가장 강했다. 바를 때부터 시작해 바르고 한참 지날 때까지 지속되는 화한 느낌이 마음에 들었다. 다음 날 아침 피부결이 부드럽고 매끈해지는 건 품평한 네 제품 모두 같은데 그 중 라네즈는 안색까지 맑아졌다. 전날 술을 마셨는데도 푸석이지 않고 맑은 얼굴이 됐다. 세안하면 보통 울긋불긋하게 실핏줄이 보이는데 그것도 줄어들고 뽀얘져 내 생얼이 마음에 들 정도였다.

민희=수분감이 많아서 좋다. 바르는 순간 바로 촉촉해지고 모공 속까지 수분이 차오르는 느낌이다. 다른 제품에 비해 흡수는 느리다. 하지만 촉촉함이 남다르더라. 다른 제품은 피부 속엔 수분이 차도 겉은 마른 느낌이 들었는데 라네즈는 피부가 탱글탱글해졌다. 다음 날도 피부가 가장 촉촉했고 피부결도 좋아졌다. 메이크업도 잘 먹더라. 케이스는 마음에 안 든다. 내부 캡이 종이로만 돼 있어 불편했다. 다 떼어내고 쓰자니 찝찝해서 반만 열고 썼다.

수휘=양 조절이 잘 안돼서 과하게 바르게 된다. 수분감이 클 거라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얼굴이 보송보송했다. 순해서 손이 가장 많이 갔다.

경희=겔 형태의 수분크림 같은데 막상 발라보면 바를 땐 물처럼 퍼지면서도 촉촉함은 수분크림보다 더 오래 갔다. 금방 건조해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음 날 아침까지 끈적임 없는 촉촉함이 기분좋게 유지됐다. 요즘 좁쌀 여드름이 올라오고 건조해 울긋불긋해진 상태인데 이틀 동안 사용했더니 눈에 띄게 피부가 가라앉았고 편안해졌다. 떼어내 버리는 종이 캡은 단점이다.

형수=처음엔 끈적거리고 손으로 두드려도 흡수되지 않는 것 같았다. 다 두드려서 흡수시키고 나면 얼굴에 광이 나고 막이 생겨 얼굴을 감싼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원래 수분 제품 바르고 나면 흡수될 때 따끔거리고 열 나는 느낌이 있는데 라네즈는 순했다. 아침에 일어나 얼굴 만져보니 보송보송하게 스며들었더라. 촉촉한 느낌은 기대보다 덜했고 오히려 약간 속 당김이 느껴졌다.

소엽=발림성이나 다음날 아침 세안할 때 피부결이 좋았다. 화장도 잘 받고 수분 유지력도 좋다. 단 수분감만 있고 피부가 탱탱한 느낌이 부족했다. 내부 캡을 떼어내 버리는 형태라 먼지가 많이 뭍고 공기 접촉이 많아 변질될 것 같다.

정=바를 때 시원한 느낌이 드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차갑게 느껴졌다. 제형이 끈끈한데다 바르고 나서 바로 흡수되지 않고 한참 걸렸다. 화장품의 흡수력을 중요하게 보는 편이라 더 불편했다. 그러나 불편함을 견디고 나니 다음날 아침 피부 속은 한결 촉촉해져 있었다. 번들거리지 않았다.

영주=색깔부터 피부에 닿는 느낌까지 시원함이 강했다. 수분막을 얼굴에 쓰는 느낌이다. 바른 직후부터는 끈적였다. 흡수가 느려 얼굴과 베개가 달라붙는 느낌이었다. 아침에 세안할 때 보니 얼굴에 수분감이 가득해 수분 마스크 본연의 역할엔 충실한 것 같다.

라네즈 워터 슬리핑 팩 EX 보습 성분인 히아루론산과 세라마이드, 항산화 효과가 있는 살구 추출물, 피부 자극 없이 각질 탈락을 일으키는 밤 추출물이 들어있다. 8시간 동안 보습효과가 유지된다. 피부과 안정성 테스트 완료. 80mL 2만5000원.



토니모리
소엽 “벨벳처럼 부드럽게 발리네”
수휘 “잔향 별로 … 끈적임도 남아”


소엽=튜브형이라 사용과 보관이 깔끔하다. 무엇보다 벨벳처럼 발리는 느낌이 좋다. 흡수가 빨리 잘되지는 않았지만 아침에 세안하는데 피부가 굉장히 부드럽고 촉촉했다. 화장도 잘 받고 하루 종일 피부가 촉촉한 게 당김이 없었다.

정=튜브 용기와 젤 타입. 내가 좋아하는 두 가지를 모두 갖췄다. 가볍게 쭉 짜서 바를 수 있어서 편리하면서도 흡수가 빨라 편했다. 향도 상쾌해서 마음에 들었다. 그러나 아침에 피부에서 별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흡수 속도만큼 수분감이 가볍게 느껴졌다. 오히려 책상 위에 두고 핸드크림처럼 손에 발랐는데 자주 손을 씻어도 피부가 한결 촉촉해졌다.

민희=미끌미끌한 느낌이 신선하다. 과거 하이드로겔 마스크를 처음 붙였을 때 피부에 닿는 느낌이 시원하고 쫀쫀한 게 좋았는데 토니모리도 그 느낌과 비슷하더라. 발림성도 좋고 흡수력도 괜찮았다. 하지만 수분감만 있어서 그런지 피부가 탱글탱글해지는 느낌은 없었다.

영주=가장 가볍고 산뜻했다. 간편하게 짜서 쓰는 튜브형에 흡수도 아주 빨라서 쉽게 바를 수 있었다. 피부에 수분이 들어가는 느낌이 바로바로 느껴졌지만 지금 피부가 워낙 건조해져있는 상태라 바른 후 수분감이 부족했다.

혜영=가볍게 발리면서 수분이 증발하는 느낌 없이 피부가 촉촉해져 있다. 피부에 물방울을 몽글몽글 머금은 것처럼 발리지만 찬 바람이 강한 겨울에 쓰기엔 수분감이 부족하다. 여름 햇빛에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시킬 때 좋겠다. 그렇지만 가격 대비 성능은 비교 대상이 없을 만큼 훌륭한 효과를 낸다.

경희=겔인데 바를 땐 물처럼 변한다. 세안하고 닦지 않은 것처럼 물이 흥건한 상태인데 2~3분 지나니 마르면서 피부에 얇은 막이 씌워지는 느낌과 피부가 화한 느낌이 있었다. 민트가 들어간 묽은 프라이머를 바르는 느낌이다. 마르고 난 후엔 얼굴이 살짝 당기는 느낌이 있고 다음 날 피부도 다른 제품에 비해 촉촉해진 정도가 약했다.

형수=수분 알갱이가 터지는 듯하면서 쿨링 효과가 있었다. 유분기가 전혀 없는 제품이라 지성 피부에는 잘 맞을 것 같았다. 피부 속에 수분이 부족한 편인데 그걸 채워주긴 좀 부족했다.

수휘=양 조절이 쉬워 경제적이다. 얼굴에 문지르면 문지를수록 겔이 물로 바뀐다. 잔향은 별로다. 끈적인다.

토니모리 아쿠아포린 수분 충전 수면 팩 해양생물인 플랑크톤·스피룰리나 추출물과 호수에 서식하는 클로렐라 추출물이 들어있어 피부에 수분을 공급·저장할 수 있게 했다. 오렌지·라벤더·제라늄 등 아로마 오일이 함께 들어있어 피부 진정과 수분 증발을 막는다. 120mL 9800원.



한율
정 “바로 흡수되고 영양감도 충분”
민희 “피부 속만 촉촉, 겉은 말라”


정=무엇보다 흡수가 잘돼 좋았다. 잘 때 아기랑 함께 뒹굴거리다보면 서로 얼굴이 닿는데 화장품이 남아 찐득거리는 게 싫다. 한율은 흡수가 바로 잘됐고 일어난 후 피부가 당김없이 촉촉했다. 피부색도 밝아진 느낌이다. 밤에는 스킨 바른 후 이 제품 하나만 발라도 수분과 영양을 고루 준 기분 이다.

영주=처음엔 영양크림처럼 무거운 느낌이 들었다. 끈적이기도 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피부가 보들보들해지면서 피부에 윤기가 자르르 흘렀다. 윤기 때문인지 얼굴색도 한층 밝아 보였다. 수분감이 꽉 찬 느낌은 아니지만 적당한 수준으로 전체적으로 만족스럽다.

형수=제품을 충분히 바르고 두드려 주면 피부에 잘 흡수가 되면서 피부 표면은 약간 진득한 상태가 됐다. 수분만 아니라 영양도 함께 공급해줘야 하는 나이라서 다른 제품보다 한율이 더 잘 맞았던 것 같다. 속 당김도 없었다. 품평 제품 중 수분과 영양감의 균형이 가장 맞았다.

혜영=크림 타입이라 다른 제품에 비해 흡수가 빨리 안돼 무겁게 느껴졌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피부에 말캉말캉하게 탄력이 생기는 느낌이 좋았다. 지난번 서리태 에센스를 품평했을 때도 놀라울 정도로 바로 탄력이 생기더니 서리태 성분이 정말 좋긴 좋은 모양이다. 수분 부족으로 말라버린 피부와 여기저기 상처난 거칠어진 피부결을 모두 케어해줄 수 있을 것 같다.

수휘=은은하게 한약재 향이 나는데 건강에 좋을 것 같은 기분이 마음에 든다. 피부 트러블이 많은 편인데 한율은 다음날 아침 여드름이 가라 앉았고 피부가 촉촉하고 맨들맨들해졌다. 수분과 영양을 골고루 피부에 흡수시킨 느낌이다.

민희=일단 흡수가 빨라서 좋다. 수면팩은 바르고 자야해서 빠른 흡수 속도가 중요하다. 실처럼 늘어나는 쫀득한 제형도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피부 속 영양감은 좋은데 피부 겉 수분감은 부족하다.

경희=쫀득하니 점성이 좋아 수분 공급과 함께 탄력도 좋아지는 느낌이었다. 흡수가 잘돼 얼굴이 보송해지는데다 영양감도 있어 양을 조금만 사용하면 그냥 나이트 크림으로 써도 손색 없겠다. 피부 속까지 축축하게 적셔주는 느낌은 덜했다. 다음 날엔 피부결이 한결 보들보들해졌는데 속 당김은 있었다. 투명한 플라스틱 속 뚜껑이 가장 위생적이었다.

소엽=한율 제품은 늘 생각보다 괜찮다. 다른 제품은 수분을 공급하는 느낌뿐인데 한율은 피부가 좍 당기면서 모공을 조여주는 느낌이 들었다. 다음날 피부결도 부드러웠다. 다만 수분감은 다른 제품들에 비해 부족했다.

한율 서리태 탄력 수면팩 발효된 서리태(검정 콩) 성분이 들어있다. 서리태는 10월 이후 서리를 맞은 후에나 수확한다고 해 붙여진 이름으로 항산화 효과와 피부 탄력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약처 미백·주름 개선 인증. 80mL 2만8000원.



마몽드
경희 “하나씩 따로 포장돼 있어 위생적”
형수 “양 너무 많고 피부 개선 못 느껴”


경희=일단 위생적이다. 수면팩은 매일 사용하는 게 아니어서 한번 사용하고 한참 방치해 놓는데 패킹 자체가 나뉘어 있으니 변질 위험 없이 깔끔하게 쓸 수 있어 좋다. 특히 겨울여행할 땐 찬 공기에 얼굴이 엉망이 되는데 가져가서 밤에 바르고 자면 정말 좋겠다. 겔 타입이라고 써있지만 크림에 가깝다. 양이 꽤 많아서 한번 얇게 펴바르고 볼·입술·눈가에 다시 듬뿍 덧바를 수 있었다. 왁스같은 유분감이 좀 있고 흡수는 좀 더딘 편으로 바르고 5분 정도 지나야 다 스며들었다. 일단 흡수가 다 되면 피부가 편안하고 다음날 피부가 촉촉한 상태로 탱탱했다.

영주=마침 주말에 여행을 갔는데 마몽드는 낱개로 가져갈 수 있어서 정말 편했다. 함께 간 친구들에게도 관심을 보이더라. 떠서 쓰지 않아도 돼 사용이 편하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피부의 탱탱함도 좋다. 여행으로 피곤한데도 피부결이 오히려 한층 좋아졌더라. 하지만 끈적임이 심했다.

정=한 팩당 용량이 너무 많다. 이 양을 한 번에 다 쓰기엔 흡수 속도가 느려 계속 덧바를 수가 없었다. 흡수되기보다 얼굴 위에 씌워진 막이 점점 두꺼워지는 느낌이었다. 다음 날 얼굴이 끈적이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만족할 만큼 촉촉하진 않았다. 일반 크림을 발랐을 때와 별 차이를 느낄 수 없었다.

혜영=하나씩 뜯어 쓸 수 있는 게 가장 큰 강점이다. 용량은 혼자쓰기엔 많은 편이라 남편과 같이 썼다. 매번 새 것을 뜯어 쓰는 느낌이 좋다. 화장품이 피부에 어느 정도 남아있는 게 좋은데 너무 빨리 흡수되서 피부가 금방 건조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다음 날 피부결은 개선됐지만 촉촉함은 부족했다.

민희=낱개 포장인 게 신선했는데 막상 사용해보니 양이 생각보다 너무 많았다. 양을 지금의 반만 넣어 만들었으면 더 좋았겠다. 반 정도 사용하고 나머지 반은 목 등에 발라야 해서 아까웠다. 발림성도 좋고 흡수력도 나쁘지 않았는데 수분감이 부족했다. 처음에 바를 때는 촉촉한데 흡수가 된 후에는 피부가 마른 느낌이 들었다.

형수=젤 형태로 많이 묽지 않고 자연스럽게 잘 발렸다. 두 명이 써도 될 만큼 양이 많았다. 출장이나 여행갈 때 쓰면 좋은 형태다. 사용 후에 피부가 촉촉해진다는 느낌은 그다지 느끼지 못했다. 나이가 있다보니 수분 제품만으로는 피부 개선 효과를 느끼기 힘든 것 같다.

수휘=수분크림을 바른 느낌이다. 다들 양이 많다고 하는데 난 한 팩의 양이 얼굴 전체에 두껍게 바르기에 적당했다. 다음 날 아침 세안하고 나니 피부가 촉촉하고 얼굴이 환해졌다. 여성스러운 패키지가 마음에 든다.

소엽=스패츌라(화장품을 덜어내는 도구)로 덜어내 써도 내용물이 공기와 닿아 늘 찝찝했는데 낱개로 포장돼 있으니 안심되고 또 쉽게 찢어 쓸 수 있어 편했다. 한 번에 사용해야 하는 양을 정해놓은 것도 마음에 든다. 주어진 양을 다 바르기 위해 흡수시키면서 천천히 발랐다. 부드럽게 잘 발리고 흡수도 잘 된다. 다음 날 아침 세안하는데 피부결도 보드라워졌다. 다만 하루 종일 수분이 보충됐다거나 하는 느낌은 받을 수 없었다. 

마몽드 플라워 레시피 쁘띠 슬리핑 팩 1회 사용량이 하나씩 낱개 포장된 수면 마스크. 장미꽃에서 짜낸 장미꽃수와 로즈힙 오일, 마카다미아 씨 오일이 들어있다. 장미꽃수는 수분 공급과 피부 진정을, 로즈힙·마카다미아 씨 오일은 피부 밖으로의 수분 손실을 막는 효과가 있다. 5매입 5000원.




▶아바타 활용법을 보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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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윤경희 기자 
사진=김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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