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주름 관리 화장품 트렌드 > LIFE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Vancouver
Temp Max: 7.98°C
Temp Min: 4.11°C


LIFE

여성 | 올 가을 주름 관리 화장품 트렌드

페이지 정보

작성자 anonymo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4-08-24 12:56 조회2,083회 댓글0건

본문

탄력 있는 '동안' 미녀들, 주름지기 전에 주름 잡아요

올 가을 주름 관리 화장품 트렌드



선선한 바람이 불면 바로 시작되는 피부 고민이 있다. 주름이다. 습한 여름엔 피부가 상대적으로 촉촉하게 느껴져 미처 느끼지 못하다가 피부가 차고 건조한 공기에 노출되면 더 당기는 느낌이 든다. 동시에 얼굴 굴곡이 더 도드라져 주름도 평소보다 심각해 보이게 마련이다.

9월에 접어들면 주름 관리 화장품, 노화 방지용 새 화장품이 대거 출시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게다가 요즘 주름 관리 화장품은 ‘주름진 사람’보다 ‘주름 없는 사람’에 더 주목하고 있다.

어떤 변화가 있는 걸까. 올 가을, 주름 관리 화장품 트렌드를 살펴 봤다.

주름 없을 때부터 주름 관리

“주름이 생긴 다음 주름 관리에 나서는 건 옛날 얘기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마이클리닉 강은희 원장의 얘기다. 강 원장은 “요즘 피부과를 찾는 여성들의 고민은 이전과 다르다”고 했다. “전에는 이미 생긴 피부 노화 증상, 주름과 기미, 색소 침착 등을 제거하거나 관리하기 위해 병원에 오는 경우가 많았다면 최근엔 증상이 뚜렷하게 눈에 띌 때 피부과를 찾기보다는 예방 차원에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이다. “전에는 기미나 색소 침착 같은 잡티 없는 하얀 피부를 원하는 사람이 많았다면 요즘엔 탄력 유지와 주름 개선을 통해 더 젊게 보이는 ‘동안’을 목적으로 상담하는 환자가 더 많아졌다”는 것도 최근 경향이다.

회사원 오승연(36·여)씨는 “피부 탄력이 떨어져 보이는 게 고민이다. 전엔 조금 보이던 주름이 지금은 깊게 자리를 잡는 것 같아 속상하다. 그래서 평소에도 주름 예방, 탄력 개선 화장품을 꾸준히 쓰고 있다”고 말했다. 교사인 서보영(35·여)씨도 비슷하다. 그는 “예전엔 웃을 때 생기는 눈가 주름을 보고 사람들이 귀엽다 했지만 이제는 웃지 않아도 주름이 진 것 같아 걱정이다. 그래서 주름 개선 기능성 화장품을 꾸준히 쓰고 있다”고 했다.

오승연·서보연씨의 사례는 지난해 5월 화장품 회사 아모레퍼시픽이 100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20~65세 여성들에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신체적으로, 사회관계적으로, 정신·정서적으로 노화를 어떻게 자각하는지 묻고 노화 예방을 어떤 식으로 하는지 분석한 자료다. 회사 측은 “한국 여성은 임신과 출산 및 자녀 양육이 이뤄지는 30~40대에 피부 관리를 가장 소홀히 한다. 이때 많은 여성들이 주름과 탄력 관리의 적기를 놓치게 된다”고 했다. 화장품 브랜드 ‘설화수’의 한방과학연구소 추정한 연구원은 “30~40대에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눈에 보이지 않던 잔주름이 마치 줄기가 뻗어나가듯 피부 속으로 깊고 넓게 생겨 깊은 주름으로 자리 잡게 된다. 설화수에선 이를 ‘주름 줄기’ 현상이라 명명했다”고 밝혔다.

앞선 사례와 연구소의 결론을 종합하면 ‘주름 줄기’가 생기기 전에 조치를 취하는 게 요즘 화장품 소비자의 심리라는 얘기다. 강은희 원장은 “전에는 40~50대 환자들이 이미 생긴 주름 때문에 병원을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요즘은 그 연령층이 많이 낮아졌다. 주름이 생기기 전에 피부 관리, 탄력 시술을 받으려는 사람들이고 20대 중반부터 30대 환자들이 많아졌다”고 덧붙였다.

주름 원인에 천착하는 요즘 화장품

에스티로더 퍼펙셔셔니스트 CP R 링클 리프팅 퍼밍 세럼
이런 경향을 반영해 요즘 주름 관리 화장품은 ‘주름 지기 전에 관리하자’는 쪽에 초점을 맞춰 개발되고 있다. 설화수에서 다음달 1일 출시 예정인 ‘자여진 에센스’는 인삼 추출 성분을 활용한 주름 개선 화장품을 표방했다. ‘주름 줄기 현상’에 대한 연구에서 시작해 피부 관리 성분이 잘 흡수되도록 개발한 ‘마이크로 진세니스피어’라는 캡슐화(化) 기술을 적용한 화장품이다. 아모레퍼시픽의 ‘타임 레스폰스 스킨 리뉴얼’ 시리즈의 세럼과 크림은 녹차 성분을 활용한 주름 관리 화장품이다. 시슬리의 ‘시슬리아 글로벌 퍼밍 세럼’은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CNRS)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주름의 원인이랄 수 있는 진피의 탄력 작용에 주목한 화장품이다. 샤넬의 ‘울트라 꼬렉씨옹 라인 리페어 인텐시브 안티-링클 쎄럼’은 콜라겐의 작용을 연구했다. 주름과 잡티를 감춰주는 미세한 가루 성분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라프레리에서 나온 ‘안티 에이징 롱제비티 세럼’은 쌀겨·낙엽송 등 추출물로 만든 주름 관리 화장품이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LIFE 목록

Total 5,739건 40 페이지
게시물 검색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