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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 중국의 모유 자랑 '20년 조사 결과, 미국보다 단백질 많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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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온라인중앙일보 작성일15-07-29 08:12 조회2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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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8월 첫째 주(1~7일)는 세계모유수유연맹(WABA)에서 지정한 '세계모유수유주간'이다. 이 기간을 즈음해 중국에서는 지난 20년간 중국 어머니들의 모유를 연구한 결과가 첫 공개됐다.

중국인들의 모유에는 133종의 영양소가 있으며 다른 국가 모유에 비해 단백질이 더 많이 함유돼 있다고 문회보(文匯報),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이 29일 보도했다. 20년간 이 연구를 진행했던 기관은 상하이 아동 의학센터다. 

연구를 주관한 천퉁신(陳同辛) 교수는 "중국 어머니들의 모유에 대한 최초의 분석"이라고 소개하며 "모유가 좋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으나 중국인들의 모유성분 자체는 잘 모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중국 상하이(上海) 충칭(重慶) 지린(吉林) 등지의 모유를 분석해 나온 결과 단백질·지방·미네랄·비타민·면역 성분 등이 함유돼 있었다. 특히 중국 모유에는 100g당 단백질이 1.74g 있었는데 이는 미국(0.99g), 일본(1.19g)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였다. 중국 모유에서는 납과 수은 성분도 검출됐다는 게 센터의 분석이다. 이는 경제 성장과 더불어 계속되어온 중국의 환경 오염 때문으로 보여진다. 

문회보는 중국의 낮은 모유수유 비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중국 농촌의 경우 6개월 이하 유아에게 모유를 수유하는 비율이 30%, 중국 도시지역에서는 16%에 불과하다. 이는 뉴질랜드, 덴마크의 모유 수유 비율인 95%에 비해 한참 떨어지는 것이다. 

미국에서도 모유 수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그 배경에는 오바마 행정부가 지난해 1월 본격 시작한 의료 보험 개혁인 '오바마 케어'가 있었다. 

오바마 케어 중에는 모유가 필요한 1 세 미만의 유아를 키우는 직원에 모유를 착유할 수 있는 시간과 장소를 회사가 제공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28일 일본 요미우리(讀賣)신문에 따르면 미국 IBM은 올해 9월부터 여행 중인 여자 직원이 출장지에서 착유한 모유를 아기에게 배송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 스마트폰 앱에 출장지 호텔 주소와 시간을 입력하면 모유를 냉동 보존할 수 있는 용기가 해당 호텔에 도착해 있는 시스템이다. 모유 배송 서비스를 담당하게 된 산타바바라 브릭 마이어는 요미우리신문에 "비용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우수한 여성 직원이 회사에 계속 남아주기를 바라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일하는 여성들의 육아 지원책은 의외로 부족한 실정이다. 미국 연방 법률에서 종업원수 50인 이상 기업에서 주어지는 육아 휴직 기간은 3개월뿐이다. 유급 육아 휴가가 주어지는 지역도 캘리포니아주, 뉴저지, 로드 아일랜드 3개주 밖에 없다. 요미우리신문은 "미국 대부분의 주에서는 많은 어머니들이 아직 아기에게 모유가 필요한 시기에 직장에 사실상 강제로 복귀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덧붙였다. 

서유진 기자 suh.youjin@joongang.co.kr
[사진 문회보 ,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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