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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 [UBC 한인 약대생들이 알려 드립니다] 급성 방광염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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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in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10-17 15:54 조회4,1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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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계에 세균이 칩입하여 생기는 감염으로 다른 장기에는 염증이 없는 질환이다. 감염 횟수가 1년에 3번 이상일 경우, 또는 6개월에 2번 이상일 경우와  완치가 되지 않고 지속적인 감염은 급성 방광염이 아니라 만성 방광염을 의심해야 한다.

 

만성 방광염 원인은 주로 요로계의 해부학적, 기능적 이상이 의심된다. 반면에, 급성 방광염은 해부학적, 기능적 이상 없이 세균 감염으로 인한 염증을 뜻한다. 급성 방광염은 여러가지 원인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감염으로, 물리적인 자극 (성행위) 또한 화학적인 자극으로 (향 비누, 거품 목욕, 방부제가 포함된 목욕제품) 몸의 저항력이 떨어질 때 잘 발생한다.

 

방광염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자주 나타나는 감염이다. 여성은 해부학적으로 남성보다 요도가 더 짧아서 장내세균이 질 입구에 쉽게 증식하여 감염을 일으킨다. 원인균의 80% 이상은 대장균이다. 나타나는 흔한 증상으로는, 배뇨시 통증 (타는 듯한, 혹은 찌르는 듯한 느낌), 잔료감 (배뇨 후 덜 본것같은 느낌), 빈뇨 (하루 8번 이상의 소변), 자다가 소변이 마려워서 여러 번 깨는 증상, 하복부 통증 등 불쾌감이 있다. 또한, 심한 경우에는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한다. 임신중에 흔하게 발생하기에 임신 초기에 스크린 테스트(screening test)를 받는 것을 추천한다. 방광염의 치료하지 않을 경우엔, 신장염으로 이어질수 있고, 심한 경우에는 태아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급성 방광염은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쉽게 치유되며,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병은 아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특별한 증상들이 보일 땐 즉시 병원을 가야한다: 소변에서 피가 보일때, 임신을 했을때, 열이 있을때, 허리 통증, 심한 복통, 계속적으로 증상이 재발될 때 (1년에 3번 이상 혹은 6개월에 2번 이상), 성인 남성 또는 어린이.

 

<치료법>

급성 방광염의 치료법으로는 항생제를 복용해야 한다. 여러가지 종류의 항생제가 치료법으로 쓰이며, 의사 처방전이 필요하다. 주로 사용되는 항생제들 중엔, nitrofurantoin, sulfamethoxazole/trimethoprim (SMX/TMP)등이 있다. 잦은 방광염에 시달리는 분들에겐, 항생제를 주기적으로 복용하는 방법을 (prophylaxis) 의사와 함께 의논하는 것을 추천한다. 배뇨시 통증이나 하복부의 통증의 심할경우, 통증을 완화하기 위하여 진통제 (acetaminophen, ibuprofen)을 복용하여도 괜찮다.

 

<예방법>

약을 복용하는 방법 외에, 물을 많이 마시는것을 추천한다. 물을 많이 마심으로써, 요로계를 씻어내리고 소변을 희석시키며 통증을 감소할수 있다. 또  몸을 따뜻하게 하고, 소변이 마려울 경우 참지 말아야 한다. 증상이 완치될 때까지는, 술과 성행위를 삼가해야 한다. 예방법은 소변을 참는 습관을 버리고, 여성일 경우 소변후 앞에서 뒤로 닦아야 한다.

 

대장균이 요도로 퍼지는 것을 막기 때문이다. 또 꽉 끼는 바지나 속옷을 피하고, 면으로 된 속옷을 착용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 커피, 술, 산성(acidic) 음료들은 질 안의 pH를 변하게 하여 세균을 더 잘 번식하게 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성행위 후 방광염에 자주 걸린다면, 성행위를 하기 전에 몸을 깨끗히 씻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 성행위 후 물 한잔을 마시고 즉시 소변을 보면 세균이 밖으로 씻겨져 나와 예방에 도움이 된다. 

 

다른 방광염 예방법으로는 크랜베리 (cranberry) 음료를 꾸준히 마시는 것이 흔하게 알려져 있다. 아직까지 이 방법은 과학적으로 내려진 결론이 없고 현재 연구중에 있다. 크랜베리 음료를 마시는 것이 몸에 해롭지 않기 때문에 예방법으로 마셔도 무방하다. 그러나 너무 많은 양의 크랜베리 음료는 혈액 응고제인 와파린 (warfarin)과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와파린 (warfarin)을 복용하는 분들은 주의 해야 한다.

 

<출처>

1. Jovaisas B, editor. Compendium of Therapeutic Choices. 7th ed. Ottawa: Canadian Pharmacists Association; 2014.

2. DiPiro JT, editor. Pharmacotherapy: A Pathophysiologic Approach, 8th ed. New York: McGraw-Hill; 2012

 

작성자: 조주현 (약대 3학년), 박채영 (약대 3학년)

감수자: 최소정 (BSc.Pharm, R.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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