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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 새로 개발된 ‘슈퍼 콘돔’ HIV 예방하면서 성적 쾌감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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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온라인중앙일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1-09 10:51 조회1,1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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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기쁨 동시에 잡는다


HIV를 예방하는 한편 성적 쾌감을 강화하는 이른바 ‘슈퍼 콘돔’을 미국 과학자들이 개발했다. 이 ‘완벽한 콘돔’은 라텍스가 아닌 HIV 방지 효과가 입증된 식물성 항산화물질과 하이드로겔 소재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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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은 글로벌 헬스 그랜드 챌린지 프로그램을 통해 콘돔 개발 자금을 지원한다. 마후아 차우두리 텍사스 A&M 건강과학센터 조교수도 1700명의 챌린지 신청자 중 선발된 54명에 포함됐다. 글로벌 헬스 그랜드 챌린지 프로그램은 라텍스 소재가 아닌 극히 저렴한 콘돔 개발을 목표로 내걸었다.

2014년 세계적으로 HIV 감염자로 새로 진단받은 사람은 약 200만 명으로 추산됐다. 그에 따라 전체 감염자 수가 3690만 명으로 불어났다. 콘돔은 가장 효과적인 HIV 감염 예방법으로 손꼽힌다. 그러나 콘돔 사용을 원치 않는 사람도 있다. “라텍스에 알레르기를 보이는 사람도 있고 그냥 불편하다는 사람도 있다”고 차우두리 조교수는 말했다. “그래서 색다른 소재를 개발하고자 했다.”


하이드로겔은 일차적으로 물로 만든 신소재다. 콘택트 렌즈 등 다른 의료용품에 이미 응용되고 있는 강한 탄성 중합체다. 차우두리 연구팀은 그뿐 아니라 HIV 방지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식물성 항산화물질을 콘돔에 입혔다. 항산화물질에는 흥분효과뿐 아니라 생리적 감수성을 높여 성적경험을 강화하는 특성이 있다.

현재 콘돔의 특허출원 절차를 밟는 중이다. 차우두리 연구팀은 항산화물질이 얼마나 빨리 배출될 수 있는지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한다. 잘되면 2016년 중 1달러 선에 판매될 듯하다고 한다.

“계획대로라면 HIV 예방 운동에 혁명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차우두리 조교수는 말했다. “HIV 감염을 방지할 뿐 아니라 가능하면 HIV 감염의 근절까지 겨냥한다. 가격이 저렴하고 착용하고 싶게 만들기만 한다면 생명을 구하는 수단이 될 수도 있다.”

HANNAH OSBORNE IBTIME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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