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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 심장질환 진단, '허리 사이즈'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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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in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4-15 14:14 조회1,7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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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허리사이즈가 체질량지수(비만도지수)보다 심장질환을 진단하는데 더 효과적이라는 새 연구결과가 미국에서 발표되었다.

 

지난 9일(토)에 발표된 이 연구에는 당뇨병 환자들이 참여했다. 그 결과 허리 사이즈가 체질량지수보다 심혈관 질환 위험을 더 확실하게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 심장학 학회에서 공개되었다. 

 

연구진들은 허리둘레가 굵은 사람들이 작은 사람보다 심장 좌심실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발견했다. 심장 좌심실은 산소를 풍부하게 함유한 혈액을 뇌와 우리 몸으로 보내는 곳이다.

 

존스 홉킨스(Johns Hopkins) 대학 교수이며 이번 연구단 대표를 맡고 있는 보아즈 로센(Boaz Rosen)박사는 “우리는 허리둘레가 좌심실의 기능장애를 예상하는데 몸무게나 비만도지수 보다 정확하다는 점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동안에는 몸무게와 키로 측정하는 체질량지수(BMI지수)가 심장질환을 진단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었다. 과도한 뱃살이나 사과 모양 체형이 고혈압과 고혈당, 콜레스테롤 증가, 관상동맥질환, 심부전증과 연관된다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솔트 레이크시티에 있는 심장 연구소(Intermountain Medical Center Heart Institute) 공동책임 연구원 브렌트 무레스테인(Brent Muhlestein) 박사는 “이번 연구는 심장질환 발생이 염려되는 당뇨병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다.

 

당신의 체형이 좌심실 기능장애에 높은 위험률을 나타낸다는 점을 발견했다”며 “사과 모양 체형 사람이나 허리 둘레가 굵은 사람은 심장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허리 사이즈를 줄이는 것이 위험률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좌심실 기능장애는 울혈성 심부전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연구진은 심장질환 징후들이 나타나고 허리 둘레가 굵은 당뇨환자들이 향후 심부전이나 동맥질환으로 발전되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허유진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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