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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 아동용 장신구, 중금속 ‘범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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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in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3-14 14:16 조회1,4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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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뮴 권장량 최대 7천배 

국내에서 판매되는 일부 아동용 장신구에 중금속인 카드뮴이 다량 함유된 것으로 밝혀졌다. 토론토 대학과 몬트리올 폴리테크닉 대학 연구진이 시중에 유통되는 아동용 장신구들을 모아 성분을 분석한 결과 몇 유명 업체에서 판매하는 물품에서 카드뮴이 다량 검출됐다.

 

이들 품목들은 연방 보건성이 설정한 카드뮴 권장 제한 수치의 15 배에서 7천 배에 달하기도 했다. 연구진 관계자는 이와 관련 “한 팬던트는 거의 100% 카드뮴으로 만들어졌다”며 “전례 없는 정도다"라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카드뮴은 중금속으로 이를 입에 넣거나 삼키면 신부전증이나 뼈 손실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관계자는 이에 대해 “아동의 경우 이와 같은 독극물 흡수가 더 빠른데다가 무엇이든 입에 넣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며 “때문에 15세 미만 대상 판매품은 카드뮴 함량에 더 엄격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카드뮴은 납과 마찬가지로 녹는 점이 낮아 가공비용 절감 차원에서 많은 업체들이 장신구에 사용하고 있다. 납을 일정량 이상 섭취 시 신경계통 이상 등을 초래하는 등 유해성이 입증돼 최근 들어 규제가 강해지자 업체들이 카드뮴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카드뮴 함량은 연방 보건성에서 기준 지침만이 마련돼 있다. 유럽연합(EU)에서는 카드뮴이 함유된 장신구 판매가 금지돼 있다. / 토론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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