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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 여성 37% 아침 안 먹어…빈혈·배란장애 생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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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온라인중앙일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11-27 08:24 조회1,2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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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15~29세 여성은 평균적으로 하루에 필요한 열량 보다 5~7% 가량 부족한 열량을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 연령대 여성이 섭취해야 하는 ‘에너지필요추정량’은 2000~2100㎉이다. 하지만 섭취량은 이에 110~150㎉(2013년 기준) 모자라는 수준이었다. 복지부는 2008~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바탕으로 이 연령대 여성의 기준체격을 산출한 뒤 이에 맞는 하루 필요 열량치를 계산했다. 그 결과 15~18세 여성 청소년의 기준체격은 신장 160.9㎝에 몸무게 53.1㎏으로 하루 2000㎉의 열량이 필요하다고 봤는데 평균 섭취량은 1886㎉였다. 19~29세 성인 여성의 경우는 기준체격이 161.5㎝에 몸무게 56.1㎏이었고 하루에 필요한 열량이 2100㎉였지만 평균 섭취량은 1949㎉로 조사됐다.

 

다이어트 영향 … 37%가 아침 안 먹어
“빈혈·배란장애 등 부작용 생길 수도”


 복지부는 살을 빼려는 여성들이 많은 것을 주요 이유로 보고 있다. 실제로 19~29세 여성의 아침 결식률(36.6%)은 다른 연령층과 비교해 가장 높았고, 저체중 비율(20.7%)도 최고였다. 강재헌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섭취 열량이 부족하면 영양소 결핍으로 빈혈 등 여러 부작용이 생긴다”고 지적했다. 한정렬 제일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열량 부족은 가임기 여성에 배란 장애를 일으킬 수 있고, 임신을 해도 조산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황수연 기자 ppangsh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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