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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 기아차 동호회원 불러 '신형 쏘렌토'에 물뿌린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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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nonymo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4-09-12 15:06 조회1,7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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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얼마 전 출시한 신형 '올 뉴 쏘렌토'의 엔진룸 누수 의혹을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기아차는 지난 4일 경기도 화성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에서 온라인 자동차 동호회 6곳의 대표와 회원 등을 상대로 신형 쏘렌토의 고압 세차 실험을 진행해 차량 결함 의혹을 해소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아차의 이번 실험은 신형 쏘렌토의 자동차 제작 결함 논란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돼 신차 판매에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되자 조기에 진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달 초 일부 동호회 회원들은 세차 후 신형 쏘렌토 엔진룸에 물이 흥건하게 젖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관련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올렸다. 과다한 누수로 전기부품 손상 등이 우려된다며 차체 결함이라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날 테스트는 동호회 회원들이 직접 신형 쏘렌토의 후드를 열고 엔진룸에 고압수를 분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실제 세차 상황을 가정해 후드를 닫은 채 차량 측면이나 밑으로 물을 뿌린 뒤 엔진룸에 물이 유입되는지 유입된 후 차량에 문제가 없는지도 실험했다. 

비교 실험을 위해 BMW와 폭스바겐 등 수입차에도 똑같은 실험을 했다. 그 결과 신형 쏘렌토는 물론 수입차들에도 엔진룸에 물이 들어가는 사실을 확인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세차를 할 때 모든 차의 엔진룸에 물이 들어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물이 유입돼도 엔진룸 내부 부품에는 방수 처리가 돼 있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전 모델과 달리 신형 쏘렌토는 후드에 고무 패킹이 없어 유입되는 물이 양이 많다는 지적에 대해선 "제작 기간에 여러 차례의 내구 테스트와 디자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후드 부분의 고무 패킹을 없앤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기아차의 발빠른 대응으로 신형 쏘렌토의 차량 결함 의혹은 더 이상 확산되지 않을 전망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남양연구소로 직접 동호회원들을 초청해 실험한 것은 신형 쏘렌토에 대한 오해를 없애기 위한 것"이라며 "잘못된 소문이 더는 확산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상헌기자 bbor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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