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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 버튼 하나로 전기차 변신…최고 속도 222㎞/h, 주행성능도 탄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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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edbear3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5-14 07:31 조회1,2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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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 골프 GTE
1.4L 터보엔진에 전기모터 결합
전기만으로 최고 시속 130㎞/h
1L당 66.6㎞ 고효율 연비 자랑
스마트폰 활용, 차량 정보 확인
내년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

 

[사진 폴크스바겐]



폴크스바겐 그룹의 의지가 당차다. 지난 2013년 다소 늦게 ‘전기차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그런데 오는 2018년까지 ‘친환경 자동차’ 부문 세계 1위를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현재 폴크스바겐은 9종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순수 전기차인 e-골프와 e-업!에 이어 0.9L의 기름으로 100㎞를 주행하는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XL1을 선보이기도 했다.

보통 친환경과 고효율에 집중하면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부분이 생긴다. 바로 주행 성능이다. 하지만 이런 제약을 기술로 극복해 낸 결과물이 ‘골프 GTE’다. 최근 서울 모터쇼에서도 공개된 골프 GTE는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장착돼 있으면서 ‘외부 전원’을 통한 배터리 충전이 가능한 이른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골프 GTE는 GTI와 GTD 이후 추가된 고성능 모델이다. GTI와 비슷한 출력을 발휘하지만 연비는 1리터로 66km 이상 주행할 수 있다. 전력 효율을 높이기 위해 헤드램프와 안개등은 모두 LED를 사용했다. 전면 엠블럼 속에는 가정에서도 쉽게 충전할수 있는 충전 포트를 숨겨놨다. [사진 폴크스바겐]

이 차는 고성능으로 잘 알려진 골프 GTI와 골프 GTD를 잇는 탄탄한 주행 품질을 물려 받았다. 여기에 버튼 하나만 누르면 100% 전기차로 활용 가능하다는 장점을 보탰다. 디자인은 GTI와 GTD의 특징을 따르면서도 범퍼의 경우 공격적으로 다듬었을 뿐만 아니라 고성능 모델의 상징인 그릴의 가로줄 장식에 고유 색상을 입혔다. GTI가 붉은색, GTD가 회색으로 상징된다면 GTE는 푸른색을 넣었다. 각종 램프는 모두 LED를 사용했다. 실내 역시 GTI 스타일의 스포츠 좌석과 운전대·페달 등으로 꾸몄다.

골프 GTE는 150마력을 발휘하는 1.4L ‘터보 차저’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함께 사용해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5.7㎏·m를 뿜어낸다. 이를 바탕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7.6초 만에 달릴 수 있다. 최고 속도는 시속 222㎞다. 특히 8.8㎾kWh의 넉넉한 용량을 갖는 리툼-이온 배터리는 순수 전기모터만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동 가능거리는 50㎞. 전기모터 자체도 102마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최고 시속 130㎞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골프 GTI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성능을 갖췄지만 연비 효율은 친환경 차량의 장점을 그대로 유지했다. 유럽 기준으로 L당 평균 66.6㎞를 달린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35g/㎞에 불과하다. 골프 GTI의 배출량(153g/㎞)과 비교해 4분의 1도 안 된다.

충전은 일반 가정용 소켓에 연결하면 된다. 배터리 완충까지 3시간45분이 걸린다. 전용 시설을 이용하면 2시간15분 만에 충전을 마칠 수 있다. 배터리 부피가 크지만 차량 바닥에 장착해 실내 공간에 영향을 주지 않게 설계했다.

이같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장치들도 충실하게 탑재했다. 터치 스크린 기능을 기본으로 포함한 ‘컴포지션 미디어’ 시스템은 6.5인치 모니터와 결합됐다. 여기엔 남은 주행거리를 알려주는 모니터와 동력 흐름을 보여주는 에너지 흐름 표시기, 출발·충전 시간을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e-매니저’ 같은 장치들을 넣었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차량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폴크스바겐 카넷 e-리모트’라는 앱을 사용하면 스마트폰이나 PC를 통해 출발 시간과 실내 온도조절, 배터리 충전 프로그램을 설정할 수 있다. 폴크스바겐은 ‘친환경차 판매’ 증가를 위해 ‘e-모빌리티 시장’이라는 이름 아래 18개의 주요 국가를 선정했다. 한국도 미국·중국·일본과 함께 핵심 국가로 선정됐다. 골프 GTE는 2016년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오토뷰=김기태 PD, 강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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