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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 제네시스 EQ900, 눈 감고 고속도로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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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온라인중앙일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11-08 18:26 조회1,30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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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감고 고속도로를 운전해도 사고없이 달릴 수 있는 차를 현대자동차가 다음달 선보인다.
 

자율주행 지원 시스템 첫 탑재
“수입차에 없는 기술” 내달 출시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신차 EQ900(신형 에쿠스)이 그 주인공이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EQ900에 장거리 자율주행기술인 ‘고속도로 주행지원시스템’(HDA, Highway Driving Assist System)을 국내 최초로 탑재한다고 8일 밝혔다.

 HDA는 운전자가 운전대와 가속페달·브레이크를 조작하지 않고도 앞차와의 간격을 자동으로 유지하면서 차량 스스로 주행할 수 있도록 하는 최첨단 기술이다. 차선의 중앙 부분을 따라 달리도록 지원하는 차선유지제어시스템(LGS)과 앞차의 속도 변화에 맞춰 거리와 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어드밴스트 스마트 크루즈 콘트롤(ASCC)이 주된 역할을 담당한다. 이 때문에 차가 자동적으로 차선을 지키는 것은 물론 앞차와의 충돌도 막아 준다. 여기에 내비게이션 연동 기능이 결합해 고속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주행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을 높여준다. 차량이 급커브나 과속 위험구간을 인지하면 미리 속도를 자체적으로 줄여 안전운행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이미 7만㎞ 넘는 시험주행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제네시스 EQ900의 출시를 기점으로 국내에서도 장거리 자율주행 시대가 개막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대차가 선언한 럭셔리 브랜드인 제네시스 이름을 달고 나오는 첫 차이자 최상위 모델인만큼 회사가 갖춘 첨단기술을 모두 담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남석 중앙대(경영학) 교수는 “수입차 고급 모델에도 없는 기술을 현대차에서 처음으로 상용화한다는 건 퍼스트 무버(선도자)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일”이라며 “특히 제네시스의 고급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율주행기술은 친환경기술과 더불어 향후 자동차시장을 선도할 핵심 주제로 대두됐다. 세계적으로 차량 안전도 평가 기준이 강화되고 고령 운전자가 늘어나면서 기존 양산차 업체는 물론 구글·애플과 같은 정보통신(IT) 기업들까지 경쟁적으로 개발에 나서고 있다.



문병주 기자 moon.byungj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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