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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 카시트 앉히고 유모차 실어도 넉넉 … 수퍼맨 아빠, 미니밴에 솔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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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nonymo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4-09-12 14:57 조회1,8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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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혼 30~40대 선호 차량

신형 카니발·올란도 … 대가족 선호
부드러운 주행환경 '가솔린 SUV'
편안함 놓치지 않는 '왜건 스타일'

(사진 위측부터)6월 발표 이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기아 카니발은 수납 공간 확장을 통해 편의성을 강화했다. 동급 최고의 편의장비를 갖춘 토요타 시에나. 2열에 장착된 오토만 시트가 자랑이다.▷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미혼과 기혼 소비자의 자동차 선택을 가르는 확실한 차이는 자녀다. 미혼 소비자는 예산 범위 내에서 취향에 맞는 자동차를 선택하는 것이 보통이다. 반면 결혼 이후엔 배우자와 부모는 물론 아이까지 고려하게 된다. 아이가 생기면 유모차 외에도 다양한 화물 수납에 대해서도 신경이 쓰이게 마련이다. 최근에는 큰 사이즈의 유모차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며 화물 적재 공간에 대한 고민도 커졌다. 가족과 나들이를 위해 장거리 이동에도 피로감을 느끼지 않게 하는 승차감과 소음에 대한 만족도 역시 높아져야 한다.

 이런 복합적인 고민을 한번에 해결해 주는 차종은 미니밴이다. 6인 이상의 승객은 물론 화물 적재 능력도 뛰어나 30~40대 소비자의 꾸준한 관심을 끌고 있다. 대표적인 모델은 기아의 카니발이다. 신형 카니발은 기존 대비 40mm 길어진 휠베이스(축간 거리)로 넓은 실내 공간을 갖췄다. 적재공간으로 이용되는 4열 시트 부분도 보다 많은 화물을 적재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쉐보레의 캡티바와 올란도 역시 30~40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란도는 휴가철을 앞두고 유명 중고차 사이트의 모든 매물이 완판 될 정도의 인기도 누렸다. 올란도의 장점은 다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레저용차량(RV) 대비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를 가지면서도 뛰어난 활용성을 갖췄다는 점이다. 차량의 완성도 역시 높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캡티바는 오래된 모델이지만 부드러운 승차감 덕분에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 나온 차는 코너링 등의 주행성능 확보를 위해 단단한 서스펜션을 채용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캡티바는 동급에서 가장 부드러운 서스펜션을 고수했다. 덕분에 베이비 시트가 놓이는 2열의 승차감이 좋다. 주로 2열에 앉게 되는 아이를 위해 차를 구입하는 소비자라면 귀가 솔깃하는 대목이다.

 정숙하고 부드러운 주행환경을 최우선으로 한다면 가솔린 SUV와 미니밴을 고려하는 것도 좋다. 국내 시판중인 가솔린 미니밴 중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대표 차종은 토요타의 시에나다. 프리미엄 미니밴을 지향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편의장비도 기본이지만 2열에 장착된 오토만 시트가 자랑이다. 시트의 슬라이딩 이동 폭이 650mm에 이르며 등받이를 최대 40도까지 눕힐 수도 있다. 다리 받침대까지 마련돼 있어 항공기 1등석이 부럽지 않다. 3.5리터 V6엔진은 넉넉한 힘을 갖고 있어 장거리 여행에도 유리하며 특히 승차감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혼다의 오딧세이도 이런 장점을 두루 갖춘 강력한 경쟁자다. 판매량은 시에나가 앞선다.

 SUV인 토요타 RAV4와 혼다 CR-V도 가솔린 엔진을 갖춘 모델이다. 연비는 디젤 SUV 대비 부족하지만 시내주행이 많고 연 주행거리가 1만5000㎞ 내외라면 가솔린 모델이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소음과 진동도 적어 운전시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내구성을 내세우기 때문에 잔고장이 적고 관리도 쉽다. 거친 노면에서도 부드러운 승차감을 보여준다. 전륜구동과 사륜구동 중 하나를 선택할 수도 있다.

BMW의 3시리즈 투어링은 인기모델 320d에 공간 활용성이 더해진 왜건 스타일의 승용차다. 뛰어난 연비를 자랑하지만 단단한 승차감을 갖고 있다.

 세단의 편안함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왜건 스타일도 챙겨볼 만 하다. 국내에선 여전히 왜건을 찾는 소비자가 적은 편이지만, 유럽 등에선 승차감과 적재 능력을 모두 갖춘 차로 인기가 높다. 대표적인 국산 왜건으로는 현대 i40가 꼽힌다. 트렁크도 500리터의 수준으로 일반적인 승용 세단들의 공간을 능가하는 수준이다. 추가적인 공간이 필요한 경우 60:40 방식의 뒷좌석을 접어 1700L급의 적재공간을 만들 수도 있다. 엔진은 1.7 디젤과 2.0 가솔린 2가지다. 1.7 디젤 엔진은 연비가 뛰어나지만 도심 주행 등에선 조금 답답한 느낌도 있기 때문에 장거리 운전자에게 유리하다. 2.0 가솔린 엔진은 안정적으로 힘을 내주기 때문에 보편적인 소비자에게 적합하다. 수입 브랜드도 왜건 스타일의 승용차를 들여오고 있다. 국내시장에서 인기인 BMW 3시리즈와 5시리즈에도 왜건 모델이 포함되며 ‘투어링’이라는 이름으로 팔린다. 3시리즈 투어링은 중형차 수준의 2810mm의 휠베이스를 갖춘 왜건 모델이다. 트렁크 공간은 495L급이며 뒷좌석을 접어 1500L까지 확장할 수도 있다. 지상고가 높은 SUV와 달리 지상고 62cm 높이에 트렁크가 위치해 화물 적재도 용이하다. 더 넉넉한 공간이 필요하다면 560L의 트렁크 공간을 갖춘 5시리즈 투어링을 선택할 수도 있다. 뒷좌석을 접으면 최대 1670L까지 공간이 넓어진다. 뒷좌석 승객의 편안한 자세를 위해 시트백(등받이) 각도를 최대 11도까지 조절할 수도 있다. 성능 좋은 2.0 디젤엔진과 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가 기본으로 탑재되어 성능이 좋지만 다소 단단한 승차감을 보여준다.

 메르세데스-벤츠의 CLS 250 CDI 슈팅 브레이크는 쿠페형 디자인을 중심으로 꾸며진 왜건이다. 적재 공간은 경쟁차와 유사한 수준이지만 후륜에는 에어 서스펜션을 달아 화물의 무게와 상관없이 부드러운 승차감을 구현하는 이점을 갖는다. 볼보, 캐딜락, 푸조도 왜건 스타일 승용차를 판매하며 다양한 소비자들의 취향을 맞춰 나가고 있다.


오토뷰=김선웅 기자 startmotor@auto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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