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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 애플, 아이폰 앱 통해 장기기증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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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in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7-05 15:35 조회1,68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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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가 18일 인도 뭄바이의 힌두 사원 앞에서 인도인들과 웃으며 대화하고 있다. 오른쪽에 선 사람은 애플 인도 책임자 산자이 카울이다.

 

애플이 수백만 아이폰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장기기증 운동을 벌이고 있다. 아이폰 소프트웨어를 통해 장기기증 등록을 권유하고 있다. 아이폰 사용자들은 건강정보 앱을 통해 간단하게 장기기증 서약 및 등록까지 마칠 수 있다.


AP통신의 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새로운 아이폰 소프트웨어가 고질적인 장기기증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쿡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애플의 공동 창업자인 고 스티브 잡스가 지난 2009년 췌장암을 앓을 당시 간 기증자를 기다리면서 보냈던 “고통스러운 기다림(excruciating wait)”의 시간을 언급하면서 장기기증을 호소했다.


2009년 당시 애플의 최고운영책임자(COO)였던 쿡은 잡스에게 자신의 간을 떼어주겠다는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쿡은 잡스의 희귀 혈액형과 자신의 혈액이 맞는지를 검사한 결과 부분적인 간 이식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쿡은 잡스에게 자신의 간 이식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잡스는 2009년 다른 사람의 간 이식을 받았으나 암이 재발했고, 2011년 10월 세상을 떠났다.


아이폰 건강 앱 버튼을 누르면 국내 장기기증 목록에 이름을 올릴 수 있도록 돼 있다. 미국 내 아이폰 사용자들은 올 가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장기기증 앱을 다운 받을 수 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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