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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 이래서 끌렸나?···사랑에 빠지게 하는 9가지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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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온라인중앙일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3-23 09:42 조회2,94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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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적인 만남은 오묘하고 말로 설명하기 힘들다. 하지만, 호르몬 분비, 성장과정, 심리 변화 등, 사랑에 빠지게 하는 요인들은 분명히 존재한다. 미국의 인터넷 신문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사랑에 빠지게 하는 9가지 심리학적 요인을 소개했다. 오랜 시간 연애를 못했다면 다음의 내용을 참고해 볼만하다.

1. 서로가 정말 닮았을 때
수십 년 동안의 연구를 통해 ‘반대가 끌린다’라는 상투적인 문구는 틀린 것으로 판명났다. 사회 심리학자 기안 곤자가(Gian Gonzaga)에 따르면 “여러 방면에서 비슷한 성향을 지닌 사람은 같은 상황에서 비슷한 감정을 느끼며 이는 서로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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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상대방이 나의 부모와 닮았을 때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류스 대학 심리학자 데이비드 페렛(David Perrett)은 이성의 외모가 남자의 경우 엄마, 여자의 경우 아빠를 닮았을 때 끌린다는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자신의 부모가 나이가 많을 경우 어린 나이의 이성을 찾지 않는 경향이 있고 반대로 자신의 부모가 젊으면 나이 어린 이성에 끌리는 경향이 있다.

3. 당신의 냄새가 좋을 때
사우스 캐롤라이나 대학교의 여성에 대한 연구에서 일부 여성의 배란기에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은 남성의 셔츠의 냄새에 끌린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어떤 여성은 배란기에, 사각턱이나 또렷한 눈매와 같은 얼굴의 남성성에 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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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긍정적 보디랭귀지를 전할 때
보디랭귀지 전문가들은 자세가 말보다 많은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주장한다. 말할 때 주머니에 손을 넣고 있는 것보다 손을 사용하는 것, 상대에게 등을 돌리고 있는 것보다 몸의 정면을 오픈시키는 것이 상대에게 호감을 살 수 있는 자세다.

5. 눈을 오래 마주치고 있을 때
매사추세츠 대학의 연구팀은 72명의 학생들을 짝을 지어 2분간 서로 바라보게 했다. 이후 많은 학생은 각각의 짝에 강한 호감을 갖게 됐고 ‘뜨거운’ 사랑을 느낀다는 학생도 있었다. 과학저널 사이언티픽 아메리카는 이에 대해 “오랜 시간 눈을 마주치면 처음 만난 사람에게도 강한 호감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6. ‘따뜻한’ 데이트를 할 때
예일대학교 연구팀은 카페에서 따뜻한 음료를 마실 때에, 차가운 음료를 마실 때보다 상대를 따뜻한 사람으로 인식할 확률이 높다고 밝혔다. 어색한 이성과 데이트를 할 때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보다 따뜻한 커피를 마시는 것이 더 좋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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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개를 키우고 있을 때
미시간 대학교 연구팀은, 여성이 반려견을 키우는 남자에게 더 높은 점수를 준다는 점을 확인했다. 애완동물이 있는 남자는 상대에게 남을 돌보고 헌신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때문이다. 또한 애완동물은 당신을 편안하고 행복한 사람으로 보이게 한다.

8. 보톡스를 맞았을 때
얼굴 나이와 매력에 대한 연구에서 연구자들은 보톡스가 실제로 이성을 만나는데 도움을 준다는 결과를 냈다. 실제 보톡스를 맞은 사람은 상대에게 어려보이고 건강해 보인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한다. 얼굴에 시술을 받을수록 더 젊고 건강하고 매력있는 것으로 인식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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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악기를 연주할 때
프랑스의 한 연구팀은 남자에게, 한번은 기타케이스를 메고 다음엔 스포츠 가방을 들고 있는 채로 여성의 연락처를 물어보게 하는 실험을 했다. 실험결과 여성들은 남자가 기타 케이스를 메고 있을 때 번호를 더 많이 준 것으로 밝혀졌다.

김기연 인턴기자 kim.ki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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