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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 환경 위기로 지구 황폐화 … 그냥 두면 ‘인간 없는 세상’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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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edbear300 작성일15-07-09 04:34 조회1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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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보전연맹·람사르협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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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환경단체 다수 참석8일 제주 서귀포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5 세계 리더스 보전 포럼’ 개막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위해 노력할 것을 결의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운데)와 앨런 와이즈먼 미국 애리조나대 교수(원 지사 왼쪽), 윤성규 환경부장관, 잉거 앤더슨 세계자연보전연맹 사무총장(원 지사 오른쪽부터)이 서 있다. [뉴시스]


‘2015 세계 리더스 보전 포럼’이 8일 ‘사람과 자연의 공존’을 주제로 제주도 서귀포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본행사 개막식에는 윤성규 환경부장관과 원희룡 제주도지사, 잉거 앤더슨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사무총장, 크리스토퍼 브릭스 람사르협약 사무총장, 이보 드 보어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사무총장, 최재천 국립생태원장 등 국내·외 저명인사와 전문가 등 39개국 1200여 명이 참석했다. 환경부·제주도·IUCN세계자연보전연맹이 공동개최한 이번 포럼은 2012년 세계자연보전총회 당시의 ‘세계 리더스 대화’를 확대한 것이다.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인류는 자연보전을 불편하게 생각하고, 경제발전과 함께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반대방향으로 도는 자연보전과 경제발전의 톱니바퀴를 하나의 축으로 연결한다면 하나의 미래를 향해 함께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개막식에서는 또 ‘인간 없는 세상’과 ‘인구 쇼크’ 등의 저서로 유명한 미국의 저널리스타 앨런 와이즈먼(68)이 기조연설을 했다. 와이즈만은 기조 강연에서 “백신과 화학비료 개발, 녹색혁명 덕분에 20세기 동안 세계 인구가 4배로 늘었는데, 지금도 4.5일마다 100만 명씩 늘고 있다”며 “인구 문제 해결 없이는 지구의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는 애리조나대 국제저널리즘 교수로 있으면서 뉴욕타임스 등에 기고하고 있다. 다음은 그와의 인터뷰다.

 
01.gif앨런 와이즈먼
 -『인간 없는 세상』을 쓴 이유는.

 “환경 위기와 관련된 책은 우울한 내용이 되기 쉽다. 환경 위기로 인류가 사라진다는 우울한 얘기를 쓰기보다 아예 인류가 사라진 상황을 가정했다. 세계 곳곳을 돌아본 결과 사람이 사라진 공간을 다른 생물 종들이 빠르게 채우는 것을 알 수 있다. 한국의 비무장지대(DMZ)도 60여 년 만에 논과 밭에서 아시아 최고의 야생 서식지가 됐다.”

 -‘인간 없는 세상’을 쓰기 위해 한국의 DMZ를 방문했을 때 느낀 점은.

 “2004년 말 DMZ를 방문해 두루미를 관찰한 적이 있는데, 군인들의 카메라와 망원경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가장 아름다운 경관을 가진 곳이 총으로 가득했고, 남북한이 이데올로기 때문에 대치하고 있는 것이 마음 아팠다.”

 -왜 인구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나.

 “인구 증가 곡선과 대기중 온실가스 농도 변화 곡선은 20세기 후반 이후 급격하게 상승한다는 면에서 같다. 식량과 에너지,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해 인구를 줄여야 한다. 110억 명의 인구가 살아가는 지구는 자연이 황폐해질 수밖에 없다. 연간 80억 달러(약 9조 원)면 전 세계에 피임약을 공급하는 등 안전한 가족계획, 산아정책을 추진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낮은 출산율로 걱정하고 있는데.

 “낮은 출산율이 문제가 될 것 없다. 인구가 감소하는 일본에서는 지속가능한 사회로 가기 위한 큰 기회, 청신호로 보고 있다. 당장은 고령화 사회가 돼 문제가 드러날 수도 있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인구 균형도 맞추게 될 것이다.”

제주=강찬수 환경전문기자 kang.chansu@ 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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