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초 이유식의 러시아 여행기] 20일 간의 러시아 여행을 떠나다 1 >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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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민초 이유식의 러시아 여행기] 20일 간의 러시아 여행을 떠나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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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nonymo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4-11-28 09:15 조회2,1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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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현지 강변을 배경으로 서 있는 이유식 민초 해외문학상 운영위원장/사진제공=캐나다민초해외문학상 운영위원회


첫 날 9월 25일

멀고도 가까운 나라 러시아를 방문코자 우거를 출발하는 날이다. 몸과 마음이 이상하게 설레인다. 아마 아직도 공산체제의 나라 또한 북한과 가까운 나라라는 통염에서 파생되는 정신적 혼란이라는 생각이리라. 우선 출발전 간단한 상식을 정리해 보니 러시아는 지구의 땅덩이의 칠분의 일을 소유하고 있고 인구는 1억4천 3백만명이며 경제의 중심은 모스코바로서 모스코바에 상주하는 인구는 1천5백만명이며 매일 유동인구 5백만명을 합하면 2천 만명이 살고있는 세계에서 16번째의 큰 도시이다. 러시아 경제의 70% 를 모스코바가 좌지우지하며 세계에서 빌리오니어가 제일 많은 도시이다. 1991년 미하일 고르바쵸프가 소위 페스트로이카라는 개혁 정치로 자유화를 찾은 후 그 후 옐친 대통령이 8년을 집권하고 지병으로 세상을 뜬 후 현재 푸틴 대통령이 헌법상 2 번의 대통령을 연임하고 헌법을 고쳐 총리를 한번하고 다시 첫번째 6년텀의 대통령에 당선되어 이 큰 땅덩이를 이끌고 있다.
 
현재 푸틴 대통령의 인기는 85% 의 절대적 국민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시베리아에 저장된 무진장인 천연까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와 영토 분쟁의 전쟁을 하고 있는 나라이다. 나의 관심은 고르바쵸프의 개혁이 얼마의 성공을 했는지를 알기 위하여 이 것 저 것 읽을 거리를 뒤적여 본바 고르바쵸프가 개혁을 주도하다가 옐친에게 밀려난 후 그 때의 지지도는 1.6%에 그쳤다.그런데 그 후 1991년후 현재 24년을 경과한 후의 고르바쵸프(고르비)의 지지도는 56% 의 반대가 있다면 남어지 44%는 어떤 입장인지 궁금함이 있다. 즉 지지를 하는지 아니면 반대를 하는지 아니면 반대하는 세력이 워낙 강하니 무응답을 하고 있는지 긍금함이 있다.다시 말하면 러시아가 아직 고르비의 개혁 정치를 인정하지 않는 증거가 될수있다는 생각을 하며 언젠가 고르비의 개혁 정치가 인정받아 자유로운 선진국이 되기를 염원해 봄은 나의 생각일까. 내가 고르비의 개혁 정치를 알고자 함은 러시아를 방문했을 때의 나의 신변의 안전을 위함에서 자연스러운 관심사일 따름이다. 대략 이 정도로 나의 상식을 정리하며  흥분 그 자체를 가늠하며 먼길  떠나기 직전 아침 9월 25일 이 글을 남긴다.
 
고려 때 나옹 선사님은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다.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 없이 살라하네, 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나 오늘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나를 미워하는 사람들도 그 모두가  내 동포 내 민족이기에 그 사랑 그 미움 벗어 놓지 못하고 3주간의 러시아 방문길에 오른다. 내 삶의 뒤안길에는  1천만 한민족 중 문학 애호가들과 조국애에 불타며 민족의  정체성 확립과 전통문화의 고양발전을 위하여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나를 그리워하고  좋아 하는 분들을  찾아 길을 떠난다. 내 잘난 맛에 살아가는 맛의 향기 그 향내 해외 1천만 동포들에게 울려퍼짐을 외면할  수 없기에 나름대로 온갓 봉사와 희생을 감수하며 나의 생존에 보람을 찾으려 한다.
 
다음은  제7회문학상 수상자의 수상소감을 "전 아나" 캘거리 한인방송 국장의 아름답고 낭낭한 목소리로 낭송한 수상 소감이다. 이 방송내용을 지구 어디에선가 민초의 삶이 보람차다며 유 튜브로 제작하여  세계의 한인동포에게 전파하는  귀한 분이 나에게 보내어 왔기에  이  따끈따끈한 내용을 퍼 왔다.이 두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에 심심한 사의를 표하며 민초 방랑의 길에 오른다.
 
이 방송 듣는 모든이의 건승과 복된 나날을 맞이 하시기를 충심으로 기원드리며  또한 지난 5월 조국을 방문했을 때 상기 나옹 선사님의 시를 족자로 만들어 "집 벽에 걸어놓고 아침 저녁 한번씩 읽어래이 그러면 마음이 편안할 것이데이" 하며 선물로 주던 나의 경상도 그 친구 잊지 못할 고등학교 때의 그 친구를 그려본다. 이제 여행 봇짐을 다 쌌다. 마지막의 생각을 정리한다. 누군가 나를 폄하하는 소리가 들려올 때 인생살이 알 수 없다며 푸념을 하면 .Y 형이 위로의 말을 해주던 것이 퍼득 생각이 난다. 민초 예수님도 자기의 고장에서는 온갓 질시와 버림을 받았어 민초 잘난 사람들 잘난대로 살라하라하며 모든 것 잊고 내일을 위해 정진을 해 민초는 내가 알고있는  이민자들 중  그런데로 성실히 살아왔고 살아가고 있다고 자부를 하라던 말이 떠 오른다. 친구를 위한 귀한 위로의 선물이다.
 
이제 길을 떠 날려하니 러시아의 고르비의 삶이 떠 오른다. 오늘의 자유화를 만든 장본인인 고르비는 현재  러시아 국민의 56%가 매국노 취급을 하고 있으니 고르비가 얼마나 많은 심적인 고통을 안고 살아갈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서방 세계에서는 영웅이건만 나이 많은 러시아인들은 공산주의의 향수에 젖어 고르비를 매국노로 단정하고 있다는 글을 읽은 바가 있다. 오직하면 그의 80회 생일을 영국 황실 "알버트" 홀에서 축하를 해 주었을까. 영국의 "데처" 수상에게 제일 많은 영향을 받고 공산주의에서 자유를 안겨준 고르비 이건만 현재의 고르비는 찬밥 신세로 2011년 80회 생일에 푸틴 대통령은 꽃다발 하나 보내지 않았다 한다.
 
인간사 달면 삼키고 쓰면 뱉어버리는 순간적 가변의 진리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 오늘은 러시아로 출발하는 날 다시 독자님들을 찾으리라는 생각에서 이만 줄인다.

민초 이유식

현재 캘거리에 거주하고 있는 이유식 교민은 사재로 '민초 해외 문학상'을 운영하고 있다. 이 상은 해외 한인 동포들에게 대한민국의 문화를 알리고 더 나아가 이민 2세와 3세들에게 아름다운 한국어와 문화를 전하기 위해 제정되어 현재 7회에 이르고 있다. 6권의 시집을 발간한 시인이기도 한 이유식 교민은 캘거리 한인회장(1979년), 캐나다 한인총연합회 5대 총회장(1987년) 역임 등 캐나다 동포 사회 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했다. 현재 한국문인협회 회원이기도 하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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