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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동서양을 종횡무진 오감만족 터키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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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nonymou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4-10-16 18:55 조회1,2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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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휴양지 안탈야.

터키 여행은 동서양을 종횡무진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 도시에서 저 도시로 이동했을 뿐인데 문화와 풍습은 물론이고 기후와 인종까지 달라진다. 그래서 터키를 여행할 때는 짐작하는 버릇을 일찌감치 접어두라고 말하고 싶다. 예상을 뒤엎는 터키의 다채로움에 기꺼이 몸을 맡기면 된다.

# 세상 어디에도 없는 곳, 터키

2 터키 대중 요리 케밥.3 차와 디저트 문화가 발달한 터키.
수세기 동안 동양과 서양의 충돌지점이었던 터키는 여러 차례 땅의 주인이 바뀌었다. 덕분에 터키 전역에는 고대 로마서부터 비잔틴제국, 오스만투르크제국의 역사가 켜켜이 쌓여 있다. 여행객들은 역사의 결을 따라 다른 나라에서는 만날 수 없는 동서양의 ‘조화’를 만끽한다.

터키의 심장, 이스탄불은 터키만의 매력을 마음껏 발산하는 도시다. 보스포러스해협을 사이에 두고 아시아와 유럽 양 대륙에 걸쳐있기 때문에 화려하게 꽃핀 동서양 문화를 모두 만나볼 수 있다. 바다 위의 궁전이라 불리는 돌마바흐체 궁전, 성당으로 지어졌다가 이슬람 모스크로 재건된 아야소피아는 이스탄불의 과거를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이슬람과 기독교 세력의 먹고 먹히는 싸움에서 살아가야 했던 터키 사람들의 애환을 보여주는 여행지도 있다. 광활한 땅 위에 기암괴석이 즐비한 도시, 카파도키아다. 끊임없는 신의 자비와 구원을 바라며 사람들은 외세의 탄압을 피해 기암괴석을 파고 들어가 동굴세계로 은신했다. 미로 같은 카파도키아의 바위동굴은 목숨을 지키려던 사람들의 절박함에서 나왔다. 상공에서도 카파도키아를 즐길 수 있다. 열기구를 타고 상공에서 기암괴석을 굽어보는 시간은 터키 여행의 하이라이트다.

터키의 신비한 대자연은 클레오파트라가 사랑한 온천도시 파묵칼레에서도 이어진다. 터키어로 ‘면(綿, 파무크)의 성(城, 칼레)’이란 이름을 가진 이곳은 멀리서 바라보면 빙산이나 설산처럼 보인다. 소금 산에 쪽빛 호수가 군데군데 웅덩이를 틀고 있는 형상이다. 하얀 석회질과 푸른 물의 대비가 더욱 극명하다.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는 카파도키아.

# 오감만족, 터키

온천 도시 파묵칼레.
터키 문화는 ‘춤’을 빼놓고 설명할 수 없다. 남성 무용수들이 하얀 옷을 입고 빙글빙글 도는 수피 댄스는 터키 중부 지방에서 자생한 이슬람 종파 ‘수피교’ 사상에 바탕을 두었기 때문에 경건함이 깃들어있다. 반면 정열적인 벨리댄스 무용수들은 타악기의 선율을 타고 강렬하게 허리를 흔들며 춤의 향연에 빠져든다.

별미를 맛보는 것도 여행의 큰 즐거움 중 하나다. 전통음식 케밥을 씹으면 꼬치요리를 즐겼던 터키 조상 유목민들의 향수에 젖어본다. 꼬치에 고기를 끼워 구운 요리로 재료와 조리법이 매우 단순하다. 양고기, 쇠고기, 닭고기, 생선을 구워 채소, 밥, 빵에 곁들여 먹는다.

터키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길거리 음식 시미트는 깨를 뿌린 도넛 모양을 하고 있다. 터키인들은 아침식사로 시미트와 홍차를 곁들여 먹는데 씹으면 씹을수록 깨의 고소한 맛과 단맛이 우러난다.

여행박사(tourbaksa.com)는 지중해의 꽃 터키여행 8박9일 패키지 상품을 판매한다. 비싸기로 소문난 터키 관광지 입장료가 모두 포함돼 있어 경제적이다. 터키항공(159만원)이나 대한항공(167만8000원)이 운항하는 인천~이스탄불 간 직항 노선을 이용해 피로감을 최소화한다. 터키 국내선 탑승도 포함돼 보다 쉽게 광활한 터키를 여행할 수 있다. 070-7017-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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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양보라 기자 bora@joongang.co.kr 사진=터키문화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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