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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하늘과 맞닿은 진분홍 ‘비밀의 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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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edbear3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5-01 08:35 조회2,0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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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 황매산은 매년 5월 철쭉으로 산 전체가 진홍빛 물결을 이룬다. [중앙포토]



황매산 철쭉제

경남 합천과 산청에 걸쳐 있는 황매산은 지리산 바래봉, 소백산과 더불어 우리나라 3 대 철쭉 명산이다. 해발은 1108m에 이르는 다소 높은 산이지만 7부 능선에 오토캠핑장이 있어 자동차로 갈 수 있다. 철쭉은 오토캠핑장부터 정상 사이에 많다.
 
특히 10만㎡(약 3만평)가 넘는 황매평전에는 나무는 거의 없고 수만 그루의 철쭉이 핀다. 마치 산이 불타는 듯하다. 게다가 모산재의 기암괴석과 어울어진 풍경은 황매산 철쭉 산행의 백미이다. 해발 940m쯤에 세워져 있는 산불 감시탑에서 내려다보면 불타는 산 아래로 구름이 깔려 있어 장관을 이룬다.
 
예전에 목장으로 조성된 황매평전은 경사가 완만하고 철쭉 군락지 사이사이로 데크로드나 산책로가 있어 걷기도 편하다. 철쭉도 성인 키보다 더 커 철쭉밭 사이로 난길은 미로처럼 보인다.
 
매년 5월 중순 시작하던 축제(hmfestival.hc.go.kr)는 올해는 5월 1일로 당겨졌다. 꽃 소식이 일찍 찾아와서다. 매년 축제 기간에는 하루 5만여명, 총 50여만 명이 철쭉을 보러 온다. 주말보다는 주 중을 이용하면 좀 더 편리하게 철쭉을 감상할 수 있다.
 
축제는 1일 시작하지만 철쭉 제례는 5월 9일 오전 11시, 철쭉 군락지에 있는 철쭉 제단에서 치러진다. 9일에는 또 ‘합천관광 함께 놀자, 황토 한우를 찾아라, 출쭉 심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서울에서는 경부고속도로~대전·통영간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산청 IC에서 빠진다. 산청 읍내와 신등면을 지나면 황매산이 있는 합천군 가회면이다. 대기 저수지를 지나 모산재 주차장 길을 타고 올라가면 오토캠핑장에 이른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가회면 소재지~매표소~만남의 광장까지는 한쪽 차도를 차단한다. 055-934-1411(황매산 철쭉제전 위원회).


곤드레 향 가득한 정선으로 가 볼까
 



강원도 정선을 대표하는 음식은 곤드레 나물이다. 예부터 구황식물로 많이 먹었던 곤드레는 5월이 제철이다. 곤드레는 겨우내 땅속에서 뿌리를 키우고 5월에야 겨우 새싹을 틔운다. 이 어린순을 데쳐서 나물로 먹거나, 장아찌를 담근다. 가장 잘 알려진 것은 ‘곤드레 나물밥’이다. 6월이 넘어가면 곤드레 잎이 질겨진다. 5월에 정선 곤드레 산나물축제가 열리는 이유이다. 6번째를 맞는 올해 축제는 5월 22~25일까지 나흘간 정선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정선 6일장 체험, 정선리랑대합창 ‘아리랑고개넘어’ 공연, 제1회 산나물가요제, 어르신들을 위한 추억의 야바위 게임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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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희 기자 seri199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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