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소풍 도시락 > LIFE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Vancouver
Temp Max: 15°C
Temp Min: 14°C


LIFE

맛집 | 우아한 소풍 도시락

페이지 정보

작성자 redbear300 작성일15-04-24 09:10 조회263회 댓글0건

본문

등갈비 바비큐, 산야초 쌈밥, 컵 파스타 … 레스토랑 안 부럽네

 
 
봄 소풍의 계절이 돌아왔다. 풀밭 위에 앉아 나무와 꽃, 풀잎의 향기에 담뿍 취하는 것만으로 힐링이 된다. 여기에 맛있는 음식까지 곁들여진다면 낙원이 따로 없을 터. 하지만 손수 만든 도시락을 준비하자니 과정이 녹록지 않고, 대충 사다 먹자니 메뉴가 뻔하다면 이색 포장 제품에 눈길을 돌려보자. 풀밭 위에서도 우아한 식사를 할 수 있다. 레스토랑에서의 외식이 부럽지않은 이색 도시락 제품들을 모아봤다. 


야외서 바비큐를

 


캠핑장에 가야만 야외에서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대표적인 육류 그로서란트 매장인 ‘존쿡 델리미트’는 매장의 전 메뉴를 포장해 갈 수 있다. 그로서란트란 식재료란 뜻의 ‘그로서리(grocery)와 레스토랑(restaurant)을 결합한 말이다. 식재료를 구입하고 동시에 요리로도 즐길 수 있는 식재료 판매점 겸 음식점을 뜻한다. 존쿡 델리미트는 국내에서 생산한 소시지·베이컨·바비큐와 스페인 몬테사노사의 하몽과 건조육, 이들과 어울리는 빵·올리브·치즈·와인 등을 함께 판매한다. 

또 이들을 재료로 한 요리도 만들어 판매하는데 이 요리들을 활용하면 야외에서도 우아한 상차림을 연출할 수 있다. 나들이용 메뉴로는 바비큐 플래터를 추천했다. 독일식 족발인 ‘바이에른 학센’과 오븐에 구운 돼지고기, 바비큐 소스를 발라 구운 등갈비에 감자와 소시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각각의 메뉴는 단일 품목으로도 구입할 수 있다. 와인 플래터는 스페인산 흑돼지로 만든 소시지와 햄, 치즈 등으로 구성돼 야외에서 와인 상차림을 할 때 유용하게 쓰인다.

 
한식도 테이크 아웃

 


전통 한식 상차림을 도시락으로 선보이는 곳도 늘고 있다. 한우 전문점으로 유명한 ‘벽제갈비’의 테이크 아웃 전문점인 ‘오세요’는 한우 떡갈비와 한우 불고기 도시락을 판매한다. 모두 벽제갈비의 ‘1++’등급의 한우를 사용한다고 한다. 오세요 측은 “한우 떡갈비의 경우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칼로 직접 다지기 때문에 식감이 더 부드럽다”고 설명했다. 한우 불고기 도시락은 벽제갈비의 인기 메뉴인 한우 불고기에 배추·무 김치와 유자·연근 피클, 매실 장아찌 등이 곁들여진다. 

해초 전문점 ‘해우리’의 도시락 브랜드인 ‘쌈도락’은 젓가락으로 한입에 집어 먹을 수 있는 쌈밥을 포장 판매한다. 곰취·고추냉이·케일·깻잎·무쌈 등의 산야초에 밥을 넣고 초밥 크기로 만 것이다. 여기에 훈제 불고기나 고추장 양념의 닭불고기, 돼지고기를 선택해 반찬으로 곁들여 먹을 수 있다. 한식 브랜드 ‘비비고’는 피크닉 박스를 내놨다. 궁중 떡갈비와 닭강정·애느타리버섯 등으로 구성된 A세트와 불고기·제육 불고기·닭가슴살 등으로 구성된 B세트 등이다. 20인 이상 단체 주문시에는 ‘비비고 컬렉션’을 주문할 수 있다. 쌈밥에다 불고기나 죽순 섭산적을 곁들여 내는 메뉴나 영양밥과 불고기로 구성된 메뉴 등 3종류가 준비돼 있다.


‘컵밥’의 재발견

 


‘컵밥’하면 저렴한 한끼 식사를 떠올리기 쉽지만 최근에는 컵에 담긴 음식이 하나의 유행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프랑스의 컵 파스타 브랜드인 ‘메조디파스타’는 포장용 메뉴뿐 아니라 매장에서 먹을 때도 파스타를 컵에 담아 제공한다. 전세계 11개국에서 150개 매장을 운영 중인 글로벌 브랜드다. 5가지 종류의 파스타 생면 또는 2가지 종류의 라비올리(만두) 중 하나를 고른 뒤 11가지 소스 중에서 한 가지를 골라 자신의 입맛에 맞게 조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소스는 4가지 치즈가 들어가 있는 포치즈 소스나 토마토와 소고기가 들어간 볼로네즈 소스가 인기라고 한다. 메조디파스타 측은 “보온용 특수 종이로 만든 컵을 사용해 20분 이상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컵 사이즈 역시 대·중·소 중 고를 수 있다. 태국 레스토랑에서 맛볼 수 있었던 볶음 쌀국수(팟타이)와 볶음밥도 야외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누들 박스’는 새우와 숙주, 계란 등을 넣고 볶은 팟타이를 비롯해 미고랭, 팟씨유, 카오팟, 나시고랭 등의 다양한 볶음 음식을 컵에 담아 판매한다.

 
호텔 런치 박스

 


호텔에서 식사를 하기엔 아무래도 가격대가 부담된다. 하지만 호텔의 테이크 아웃 제품들을 활용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호텔 음식을 맛볼 수 있고, 야외에서의 특별한 기분도 만끽할 수 있다. 세종호텔 ‘베르디’는 사전 주문 시 안심·연어·치킨 스테이크나 불고기 등의 주메뉴에 발사믹 버섯 양파 볶음과 연잎밥·야채 샐러드·통감자·빵 등이 곁들여진 도시락을 판매하고 있다. 이 호텔의 중식당인 ‘황궁’에선 해물볶은밥과 팔보채 등으로 구성된 청세트, 새우볶음밥과 류산슬 등으로 이루어진 명세트 등 4가지 종류의 중식 도시락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밀레니엄 서울 힐튼의 일식당 ‘겐지’에서는 장어·새우·쇠고기 구이, 빙어·전복 조림 등이 들어간 런치 박스 세트와 초밥 세트를 예약 고객에 한해 판매한다. 그랜드 힐튼 서울의 일식당 ‘미쯔모모’는 왕새우구이·생선조림·생선구이·밥·미소(된장)국으로 이루어진 도시락을 선보이고 있다. 호텔의 베이커리의 피크닉 세트를 이용하면 간편하면서도 풍성하게 소풍 분위기를 낼 수 있다. 더 플라자가 운영하는 ‘에릭케제르’에서는 사전 예약시 딸기가 올라간 크로와상과 마카롱, 치즈, 샐러드 등으로 구성된 피크닉 세트를 판매한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베키아 에 누보’에서는 브리 치즈와 구운 가지 파니니 샌드위치를 포함한 11종의 샌드위치에 샐러드와 과일이 포함된 런치 박스를 내놨다.

 
이색 메뉴 도시락

 


평소에 자주 접할 수 없는 이색적인 메뉴를 즐기고 싶다면 그리스 음식을 추천한다. 그리스 요리 전문점인 ‘그릭온더그릴’은 매장에서 판매하는 전 메뉴를 포장해 갈 수 있다. 그리스 전통 꼬치에 그리스식 요거트인 차지키 소스를 곁들인 ‘수블라키꼬치’나 졸깃한 피타빵 위에 돼지·닭·양 등의 재료를 얹고 신선한 야채와 요거트 소스를 곁들인 ‘수블라키 피타’가 대표 메뉴다. 

수블라키 박스 세트는 2종류의 꼬치에 피타빵, 각종 야채와 샐러드, 요거트 소스로 구성돼있다. 일본식 돈가스 레스토랑인 ‘안즈’는 히레카츠 샌드위치와 새우카츠 샌드위치를 판매 중이다. 히레카츠 샌드위치는 이곳의 대표 메뉴인 히레카츠(안심 돈가스)를 식빵 사이에 넣어 만든 것으로 도톰한 안심과 빵이 함께 어우러져 고소하다. 새우카츠 샌드위치는 새우살을 다져 튀긴 것을 빵 사이에 끼운 메뉴다. 


글=김경진 기자 kjink@joongang.co.kr
사진=각 브랜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사소개 신문광고: 604.544.5155 온라인 광고: 604.347.7730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C 927 Brunette Ave, Coquitlam, BC V3K 1C8
Tel: 604 544 5155, Fax: 778 397 8288,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