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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 [문예정원] 봄이라네, 이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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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상목 작성일17-04-07 13:47 조회5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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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라네, 이제는

 

이상목/ 캐나다 한국문협 회원

 

절기는 춘분인데

마음 밭은 까탈 하다

서툴게 이별하는 춘설의 반란인가

나의 집

천이백 고지 엇박자로 수를 놓다

밤사이 음각으로

발자국을 남기고 간

고라니 떼 외등 하나 온기가 되었으면

마비된

도로 위에서 길을 잃진 않으리라

흐벅진 함박눈의

폭력도 정이 된다

자신을 버리고서 비로소 얻게 되는

마음의 울림과 평화

봄이라네 이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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