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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전재민의 밴쿠버사는 이야기>록키산행을 다녀와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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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재민 작성일17-07-17 20:50 조회2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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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키산행을 다녀와서 1    전재민/ 밴쿠버한인산우회

 

록키 그 말만 들어도 가슴이 설레는 여행지.

캐나다인이면 누구나가 동경하고 가고 싶은 여행지이자 우리 산우들이 꿈꾸는 산행지이기도 합니다.

2달전부터 신청을 하고 설레이던 산행은 날짜가 다가 올수록 불안한 마음도 함께 였다.정말 갈 수 있을까?

회사를 옮기려는 생각이 있어 여기 저기 이력서를 내고 있는 터라 그 불안감은 가중되고 20만키로를 훨씬 넘긴 나의 미니밴이 무사히 버티어 주길 바라면서 차정비를 하고 에어컨게스 주입 브레이크교환등 준비를 마치고도 불안해서 자동차 정비하는 분한테 정말 록키 다녀와도 괜찮은 거냐고 하니까 엄지 척을 해준다.

 

그리고 시작된 조편성과 준비물점검.

 공동준비물은 텐트 버너 음식물 음식준비위한 장비 등등

우여곡절 끝에 각자가 준비할 준비물을 나누고 준비가 착착 준비가 되어 가는데 산우회 회장님한테 한명을 더 데려가자는 제안이 왔다.이번 산행후에 몇달후 큰수술을 해야 한다는 그래서 오래 산행이 힘들거라는 명분이 있어서 그러자고 했다.

그러고 나니 짐을 싣고 갈 일이 좀 걱정이 되었다.

출발전날 내짐을 실으면서 우려는 현실이 되고 내짐의 부피만으로도 우리차에 합승할 우리 회원들의 짐을 가늠할 수 있었다.

그렇게 운명처럼 7월9일 일요일 우리는 써리 공용주차장에 모여 출발하기로 했는데 우리조의 한분이 늦으신다. 괜히 내가 죄지은 기분이다. 다른조에서 시간을 지켜야지 이러면 안된다고 말할때마다 가시방석이다.

 결국 그 마지막 회원도 오고 우린 즐겁게 출발했다. 사실 짐이 오버되어 다른차에 일부짐을 맡겨야 했다.여행의 계획에서 짐이 많으면 안된다는 교훈을 얻고.사실 짐이 많으면 찾기만 힘들고 쓰지도 못하고 가져 올 수 있으니 꼭 필요한 것만 챙기고 가능하면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면 더 좋을거 같다.

95 출구로 나가서 주유를 하고 커피를 마시고 마음의 결의를 다지면서 대장정을 오른다.

호프를 지나고 코카할라 하이웨이를 지나 메릿에서 잠시 쉬었다가 사막의 분위기에 매료되어 여행은 더욱 여행같은 마음으로 변해있었다.

 캠룹에서 또 주유를 하고 출발하였는데 5번하이웨이 출구를 놓쳐 한바퀴 돌기도 했지만 여행의 출발이라는 감정때문일까 그것조차도 즐거웠다.

그곳부터는 나도 다녀보지 못한 길. 캠룹에서 자스퍼까지 가는 길은 밴프로 가는 1번 하이웨이와는 좀 다른 느낌이 들었다. 관광버스타고 여행하는 것과는 다른 내가 4명의 회원들을 태워서 운전하고 가는 기분은 책임감과 뭐 일종의 즐거움까지 있었으니...

 

불에 타버린 나무들을 보면서 안타깝고 강물을 보면서 와우라는 탄성을 지르기도 하고 솔잎충인가 그것때문에 죽어 버린 나무가 절반은 되는 거 같아 안타까웠다.

그리고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앞에서 인솔하는 회장님차가 그냥 계속 달린다.

그래서 우리 점심 안먹냐고 하니까 연기때문에 연기지역을 지나 쉴수 있는 곳이 나오면 먹자고 해서 가다가 좀 덜 연기냄새가 나지만 여전히 연기냄새가 나고 먼산이 뿌옇게 보이는 강가에서 우린 준비해온 도시락으로 맛있는 점심을 했다. 집에서 길렀다는 상추를 얼마나 맛나게 먹고 많이 먹었던지 같이 동승한 회원들이 운전할려면 졸린데 상추먹으면 더 졸린다고 걱정하면서....

벨마운트에 한인이 하는 모텔에 들러 커피를 마시면서 이런저런 얘기하다보니 벨마운트가 다시 새롭게 보인다.

 

그렇게 해서 앞에 롭슨마운틴이 보일때까지 달리다.

롭슨마운틴이 보이니 너도 나도 사진찍으려 난리다. 차안에서...

그리고 도착한 롭슨마운틴이 바라 보이는 공원에서 우린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우리의 야영지 아니 캠핑장으로 향했다.

야영장에 도착해서 텐트를 치고 저녁을 준비하고 냇물에 맥주를 꽃아서 냉장고 대신 사용하면서 캠프파이어의 불꽃이 활활 타오를때쯤엔 장기자랑도 하면서 아주 즐거운 시간을 오랜시간 운전한 보상인듯 느끼면서 첫날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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