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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 [혼밥의정석] 기네스 펠트로가 먹는 소바 샐러드, 이렇게 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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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9-27 15:41 조회2,3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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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먹을 건데 대충 먹지 뭐."

혼자 먹는 밥.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혼밥' 인구가 늘고 있습니다. 간편식이나 즉석식품으로 일관하는 혼밥은 편하긴 하지만 건강에 위협이 되는 게 사실이죠. 한 끼를 먹어도 맛있고 건강하게, 그리고 초라하지 않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이름하여 ‘혼밥의 정석’입니다. 조리시간 15분 미만, 조리법은 간단한데 맛도 모양새도 모두 그럴듯한 1인분 요리입니다. 혼밥은 사실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 현상입니다. 그래서 세계의 혼밥 시리즈를 준비했습니다. 다른 나라의 젊은이들은 무엇을 먹으며 혼밥 하는지, 이국적인 간편식 레시피를 제안하려 합니다. 오늘은 메밀국수(소바)를 이용해 만드는 일본식 샐러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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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국수에 채소를 듬뿍 넣어 간장 소스로 맛을 낸 속이 편한 한 끼를 제안합니다.


 

 
가볍게 비우고 싶을 때 채식 혼밥

 
샐러드만으로 배가 차지 않는 다이어터에게 추천할만한 소바 샐러드.

샐러드만으로 배가 차지 않는 다이어터에게 추천할만한 소바 샐러드.

샐러드 한 접시를 가득 먹어도 배가 불러오지 않아 다이어트에 실패한 경험, 아마 한 번쯤 있을 것이다. 약간의 탄수화물을 더해 포만감을 얻고 싶지만 밀가루는 꺼려질 때 선택하기 좋은 것이 바로 메밀국수다.  

생강 간장 소스로 맛낸 소바 샐러드
밀가루 대신 메밀로 가볍고 깔끔한 한 끼

2013년 4월에 출간된 배우 기네스 펠트로의 요리책.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2013년 4월에 출간된 배우 기네스 펠트로의 요리책.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야채를 원하는 만큼 충분히 넣고 메밀국수를 더해 간장 양념으로 맛을 낸 일본식 샐러드를 소개한다. 메밀국수에 간장을 더한 일본풍 요리지만, 여기선 미국 배우 기네스 펠트로의 레시피를 따랐다. 2013년 4월 출간한 요리책 『잇츠 올 굿(It’s all good)』에 등장하는 메뉴다. 이 책에선 소바 샐러드 외에도 다양한 글루텐 프리(gluten-free·밀가루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단백질이 없는 식재) 요리와 채식 요리 등을 소개하고 있다. 
소바 샐러드는 채식 요리지만 그렇다고 채소만 먹을 때처럼 아주 맹숭맹숭한 맛은 아니다. 생강 향이 은은하게 풍기는 간장 소스가 들어가 감칠맛을 내기 때문이다. 여기에 아삭아삭 씹히는 다양한 채소는 입 안을 즐겁게 한다. 한국식으로 소스에 참기를 더하면 보다 친숙한 맛이 난다. 속이 편치 않을 때, 깔끔한 한 끼가 필요할 때, 추천할만한 요리다.  

 


 

 
[recipe] 메밀국수 샐러드(1인분)

 
메밀국수 80g, 당근 1/4개, 오이 1/4개, 청경채 2개, 고수 2줄기, 참깨 1큰술, 다진 쪽파 1/4컵, 다진 생강 1/2 작은술, 참기름 1 작은술, 간장 1.5큰술, 식초 1큰술, 카놀라유(포도씨유) 1/4컵, 설탕 약간(기호에 따라), (1컵=200ml)
 
먼저 채소를 손질한다. 소스에 들어갈 쪽파는 쫑쫑 썰고, 오이와 당근·청경채는 채 썬다. 당근은 얇게 저며 가늘게 채 썰어 준비하고, 청경채로 세로로 길게 채 썰어 준비한다. 오이는 껍질을 벗기고 씨 부분을 제거한 뒤 작게 채 썰어 준비한다. 씨를 제거하면 물이 생기지 않아 보다 깔끔한 샐러드를 즐길 수 있다. 
당근은 얇게 저민 뒤 길게 채 썬다.

당근은 얇게 저민 뒤 길게 채 썬다.

청경채도 세로로 길게 채 썰어 준비한다.

청경채도 세로로 길게 채 썰어 준비한다.

오이는 작은 티 스푼으로 속을 파내 준비한다.

오이는 작은 티 스푼으로 속을 파내 준비한다.

소스를 준비한다. 분량의 다진 쪽파에 다진 생강을 넣어 잘 섞은 뒤 분량의 참기름·간장·식초·카놀라유를 넣어 잘 섞는다. 카놀라유 대신 포도씨유 등 향이 없는 기름을 사용하면 된다. 향이 강한 올리브유는 피한다. 설탕은 기호에 맞게 조금만 추가한다. 소스는 잘 섞은 뒤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만들어 둔다. 
쪽파와 간장, 생강 등을 넣어 소스를 만든다.

쪽파와 간장, 생강 등을 넣어 소스를 만든다.

끓는 물을 준비해 메밀국수를 익힌다. 메밀국수 포장지에 표기된 조리 시간 동안 익인 후, 흐르는 물에 헹군다. 건져 물기를 빼 둔 후 넉넉한 볼에 담는다. 
메밀면은 보통 4~5분이면 익는다. 보다 정확한 시간은 포장지 표기를 참고한다.

메밀면은 보통 4~5분이면 익는다. 보다 정확한 시간은 포장지 표기를 참고한다.

볼에 메밀국수와 소스를 넣고 준비한 채소를 넣어 잘 버무린다. 이때 소스는 절반 정도만 넣는다. 
볼에 삶은 메밀국수와 준비한 채소를 넣고 소스에 버무린다.

볼에 삶은 메밀국수와 준비한 채소를 넣고 소스에 버무린다.

준비한 접시에 잘 버무린 메밀국수와 채소를 담고, 남은 소스 반을 위에 골고루 뿌린다. 참깨를 뿌려 완성한다. 이때 검은깨와 참깨를 섞어 넣으면 색이 살아날 뿐 아니라 고소한 맛이 배가된다. 
마무리 단계에 남은 소스와 참깨를 넣어 완성한다.

마무리 단계에 남은 소스와 참깨를 넣어 완성한다.


 

 
[chef’s tip]

 
“냉장고에 남은 채소를 다양하게 활용해보세요. 청경채 대신 양배추나 양상추, 잎채소, 새싹 채소 등 원하는 채소를 듬뿍 넣어도 좋아요. 레시피에는 없지만 토마토를 넣어 식감을 풍성하게 하는 것도 추천해요. 채소만으로 허전하다면 연두부나 달걀 등을 추가해보세요.” -GBB키친 이경진 쉐프.  
혼밥의 정석

혼밥의 정석

글=유지연 기자 yoo.jiyoen@joongang.co.kr 사진·동영상=송현호인턴기자

[출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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