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가 산책] 봄 나무 숲에서 > LIFE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Vancouver
Temp Max: 11.12°C
Temp Min: 8.57°C


LIFE

문학 | [문학가 산책] 봄 나무 숲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din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2-23 17:35 조회1,350회 댓글0건

본문

 

 

 

기다림을 푸는 일을

하늘은 햇빛으로 하는 것일 게다

 

영원에서 깨어나는

순간의 눈부심을

땅은 물로 빚는 것일 게다

 

어둠과 밝음 사이로 일어오는 바람이

하늘을 푸르게 하는 것일 게다

 

꽃송이가 빛을 얻어 벙글 듯이

새들의 봄 울음을 울게 하는 것일 게다

 

봄을 사는 이들이

아름다워지는 것은

천지의 발걸음에 따라 울리는 것일 게다.

 

유병옥 (캐나다한인문학가협회)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7-09-28 17:12:20 LIFE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7-10-10 16:19:43 문학에서 이동 됨]

47d64da7fb19580941daeda02b371efa_1507687123_4765.jpg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LIFE 목록

Total 5,739건 9 페이지
게시물 검색
회사소개 신문광고 & 온라인 광고: 604.544.5155 미디어킷 안내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Address) #338-4501 North Rd.Burnaby B.C V3N 4R7
Tel: 604 544 5155, E-mail: info@joongang.ca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Developed by Vanple Netwroks Inc.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