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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 [문학가 산책] 사랑의 오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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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in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5-25 12:57 조회1,1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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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신록의 이야기 넘어
달콤함 가져다주는
장미의 속삭임이 향기로운 날

아이들의 재잘거리는 소리가
하늘 닮은 꽃잎이 되어
낭랑하게 시간을 가릅니다

눈빛 맞춘 꽃들의 미소에
멀리 잊었던 어머니의 노래가
귓전을 맴돌아
환한 꽃속에 돋아난 어머니를
가슴으로 만나러 가고
 
따뜻한 훈풍속 산들거리며
다가오는 여인의 손끝에
민들레 홀씨의 날개를 쥐어줍니다
 
숨이 멋도록 찬란한
아름다움에 가슴을 적시는
여왕의 계절
그 정원에 여왕이 되어봅니다

 

 

김순이 / 캐나다한인문학가협회,시인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7-09-28 17:12:20 LIFE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17-10-10 16:19:43 문학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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