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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 [문예정원] ​우리를 아프게 하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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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재민 작성일17-11-06 09:09 조회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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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재민 / 캐나다 한국문협 
 
흘러간 강물이 더 맑아 보이고
흘러간 시간이 더 애틋한 것은
그리움이라는 싹이 트기 때문이다.
 
떠난 사람이 더 사무치고
잃어버린 반지가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것은
손에 닿을 수 없기 때문이다.
 
돌아갈 수 없는 시간이
가슴을 후벼 파듯
돌아올 수 없는 첫사랑이
가슴을 미어지게 하는 것은
시간이 지나도 지워질 수 없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소중한 것은 소중한 대로
눈에 보이는 흔한 것들과 함께
내 주변을 맴도는데 우린 보고도 느끼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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