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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 미들턴 vs 마클… 영국 왕실 며느리들의 패션점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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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12-08 11:36 조회3,40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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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해리 왕자와 배우 메건 마클의 결혼발표로 캐서린 미들턴 왕세손빈의 클래식한 패션이 다시 평가를 받고 있다.  
마클은 전형적인 미국인, 그 중에서도 ‘캘리포니아 걸’이다. 패션 스타일 역시 자유분방하고 역동적인 분위기다. 캐서린 미들턴과는 너무 대조적이어서 보수적인 영국인 중에는 마클의 패션이 ‘파격적’이라고 여기는 사람도 많다. 지금까지 캐서린 미들턴의 패션을 뻔하고, 보수적이고, 재미도 없다고 혹평했던 사람들 역시 마클의 등장으로 미들턴의 패션을 다시 되돌아보게 됐다고 한다.
 
지난달 말 영국 왕립원예협회가 주최한 런던의 초등학교 방문 행사에서 미들턴빈이 입고 있었던 옷은 페넬로페 실버즈의 롱부츠와 템퍼리 런던의 케이프니트와 바부아 재킷. 데일리 메일은 이후 미들턴이 친정엄마 캐롤을 태우고 직접 운전하고 있는 모습을 파파라치 했는데, 와인레드 스웨터에 갈색과 검정색, 그리고 흰색 트위드 재킷을 입고 있었다.
미들턴 왕세손비의 패션은 그동안 보수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최근 들어 아랫동서가 될 마클의 파격적인 스타일과 비교되면서 "기품이 느껴진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사진 중앙포토]

미들턴 왕세손비의 패션은 그동안 보수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최근 들어 아랫동서가 될 마클의 파격적인 스타일과 비교되면서 "기품이 느껴진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사진 중앙포토]

네티즌들은 마클과 비교해 “역시 미들턴 왕세손빈은 심플한 패션으로도 기품이 느껴진다” “역시 출신이 다른 듯” “왕실다운 클래식한 코디. 왕실이라면 이 정도는 해야” 등등의 평가를 하고 있다.
마클은 약혼발표 때 캐나다 토론토를 거점으로 하는 패션 브랜드 ‘라인’의 화이트 코트를 입었다. 영국 디자이너를 의도적으로 피했다는 국내의 일부 비난과 함께 ‘메건의 힘’을 입증해보였다. 온라인에서 순식간에 이 코트가 완판 됐기 때문이다.
 
해리 왕자의 약혼자로 내년 5월 영국 왕실의 둘째 며느리가 되는 메건 마클. 배우답게 그간 다양한 의상들을 소화하며 패셔니스타로 주목받았던 것은 물론이다. 맏며느리인 캐서린 미들턴 역시 패션업계에서 주목받는 셀럽이다. 닮은 듯 다른 두 명의 패셔니스타, 미들턴과 마클의 패션센스를 비교해봤다.
 

 

 
강렬한 레드 드레스

 
디테일까지 똑같은 레드 드레스의 대결. 미들턴 왕세손빈은 ‘프린 바이 손턴 브레가치’의 드레스에 같은 컬러의 레드 구두를 매칭했다. 한편 마클은 강렬한 레드 드레스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구두는 베이지 컬러를 선택했다.  
 

 

 
블랙 드레스는 쇄골라인이 관건

 
클래식한 블랙 드레스는 자칫 무거워 보일 수 있는 아이템이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라면 아름다운 쇄골라인을 강조하는 오프숄더 타입을 선택하는 게 좋다. 중후한 벨벳 소재 드레스를 입은 미들턴 왕세손은 화려한 주얼리로 네크라인과 쇄골라인에 포인트를 줬다. 이에 비해 단순한 디자인의 드레스를 선택한 마클은 주얼리 역시 심플한 것으로 선택해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사랑스러운 화이트 레이스는 무릎라인이 정석

 
청초한 아이템을 깔끔하게 소화할 수 있어야 진정한 프린세스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아일렛 레이스가 여성스러운 드레스는 무릎길이에 맞춰 입어야 제격. 미들턴은 소매가 있는 클래식한 디자인을, 마클은 깊숙이 파인 슬리브리스 디자인을 택했다. 두 사람 모두 신발은 구릿빛 다리와 자연스레 어울리고, 화이트 드레스를 방해하지 않는 컬러를 골랐다.   
 

 

 
기품있는 로열 블루 미니 드레스

 
로열컬러인 감색의 미니 드레스를 두 사람 모두 무릎길이 정도로 품위 있으면서도 경쾌하게 소화했다. 2010년 약혼 발표 회견 때 '잇사 런던'의 로열 블루 미니 드레스를 입었던 미들턴 왕세손빈. 프러포즈 때 윌리엄 왕세손으로부터 받은 시어머니 고 다이애나비의 사파이어 반지를 더욱 돋보이게 하기 위한 선택으로 여겨진다. 구두는 심플한 검정색을 신었다. 반면 마클은 반소매 미니 드레스의 깃을 세워 캐주얼한 느낌을 한껏 살렸다. 엣지있는 레오파드 무늬 구두가 발끝에서 화려한 카리스마를 연출하고 있다. 
 

 

 
스포츠웨어도 빈틈없이!

 
T.P.O에 따라 자유자재로 의상을 코디할 줄 아는 이가 진정한 패셔니스타. 편하면서도 몸에 잘 맞는 스포츠웨어를 입은 미들턴. 화이트와 블루가 섞인 스트라이프 면셔츠가 살짝 드러나보이게 매칭했다. 마클의 스타일 포인트는 뭐니뭐니해도 형광색 스니커즈다! 자칫 칙칙해 보일 수 있는 블루와 블랙 스포츠웨어에 액센트를 살린 코디 실력이 돋보인다.
 

 

 
블랙 레이스의 정석은? 롱 vs 미니

 
때와 장소는 달랐지만, 미국의 유명 디자이너 다이앤 본 퍼스텐버그의 블랙 레이스 드레스를 입은 두 사람. 두 드레스의 차이는 오로지 길이. 미들턴은 기품을 최대한 끌어올린 롱 드레스(풀렝스)를, 마클은 상큼한 미니 드레스를 골랐다. 마클은 여기에 누드톤의 구두를 매치해 시선을 드레스에 잡아두는 센스를 발휘했다. 제각각의 캐릭터를 살린 스타일이라는 평가다.
 

 

 
부드럽게 여성스럽게, 누디컬러  

 
여성스러움을 배가한 베이비핑크와 골드베이지 컬러로 풀 코디한 두 사람. 미들턴은 허리를 강조한 페플럼 드레스를, 마클은 한쪽 어깨를 드러낸 원숄더에, 리본으로 액센트를 살린 골드베이지 드레스를 골랐다.
 

 

 
허리를 강조한 벨티드 코트

 
미들턴 왕세손빈의 패션법칙엔 ‘벨트로 코트 허리에 액센트를 줘야 한다’는 조항이라도 담겨 있나보다. 사실 벨티드 코트는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한껏 살리면서도 단정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물론 마클처럼 캐주얼한 분위기로 스타일을 연출할 수도 있다. 레깅스 위에 감색 코트를 걸쳐 전체적으로 가벼운 느낌을 살렸다.
 

 

 
스트라이프는 액센트? 아니면 한 벌로 통일?

 
자칫 캐주얼해질 수 있는 스트라이프 무늬를 두 사람 모두 개성에 따라 코디했다. 미들턴 왕세손빈은 재킷의 이너로 스트라이프 티를 매칭했고, 마클은 스트라이프 투피스로 대담하게 코디했다. 두 사람 모두 구두는 심플한 원컬러 펌프스를 매칭한 것이 눈에 띈다.
 

 

 
얼굴 옆선을 살리는 드롭 스타일 귀거리

 
두 사람 모두 드레스를 화려하게 장식해줄 주얼리는 어느 방향에서 보더라도 광채가 나는 제품을 선호하는 듯 보인다. 화려한 컬러와 볼륨의 스톤이 더욱 잘 보이도록 세팅한 헤어 스타일까지, 어느 한 곳도 빈틈 없는 두 사람이다.  
      
서정민 기자 meantree@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미들턴 vs 마클… 영국 왕실 며느리들의 패션점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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