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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 [아일랜드 이야기] 남들이 당하는 것 나도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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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엘리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12-21 15:01 조회1,6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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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 일 전에 내가 자주 찾아들어가보는 로컬 사이트에서 포르노 사이트가 침범한 것이 

발견되어 즉시 그 사이트 관리자에게 연락을 해놓고 잠이들었다. 

다음날 그 사이트 관리자로부터 연락이 왔는데 자기네 컴퓨터에서는 이상이 없단다. 

흠~ 

 

이상한 생각이 들어 불야불야 내 아는 두어분 에게 그 사이트를 열어봐 달라고하니

역시 아무 이상이 없다고들 한다. 그렇다면 내 컴퓨터에 바이러스가 들어온 것이 분명하다. 

너무나 놀래 전전긍긍하며 고민하던 중 아는분의 소개로 컴퓨터 전문이에게 부탁했다. 

Teamview로통해 본인 집에서 내 컴퓨터에 허락없이 들어온 바이러스를 잡아주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려 오늘 오후에야 그 들을 다 퇴치 하게 됐다. 

 

수 년 전에는 해킹을 당했는데 그때의 사연은 이러했다.

"여러분 나는 엘리샤리입니다. 내가 지금 불란서에서 내 딸과 함께 머물고있는데  

불행하게도 내 지갑과 모든것을 도난당했습니다. 호텔에서 빠져 나가지도 못하고 

걱정을 태산같이 하고 있습니다. 제가 집으로 돌아갈 비행기표를 좀 보내 주실 수  

있을까요? 여러분의 자비를 부탁드립니다." 

 

이 메일이 내 아는 약 350여분에게 전달됐고 거의 모든 분들은 스팸으로 알았지만

그 중 몇 몇은 내게 확인해 왔고 어느 분들은 도와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며 걱정을 함께 

나눠주기도 했다. 특히 아들의 친구 엄마는 우리 아들에게 전화해서 "네 엄마가 지금  

이런 사정이란다."며  알렸단다. 그중 가장 기막힌 것은 우리교회 조용완목사다. 

목사님께서 너무 놀래서 그 해킹해 보낸 곳으로 편지를 보낸 내용이다. 

"집사님 정말 안됐네요. 프런트로 나가셔서 그곳 주소를 알려주세요." 

그 도둑놈들이 대답이다. 

 

"오, 감사합니다. 당신은 정말 천사군요. 1천5백불을 Westen Union으로 보내주시면

그 은혜를 잊지 않겠습니다." (나는 이 메일 전송되기 3일전에도 교회 출석해서 목사님이 아실텐데  

의심없이 교인을 도우려고 시도한 것이 감명스럽다. 역시 목사님이다. ^^) 

이쯤 됐을때 불야불야 내 아는 모든 분들에게 "이것이 스팸메일이니까 

아무도 응답마시고 모두 삭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불편을 끼쳐드려서 대단히 

죄송합니다."라는 메일을 보냈다. 

 

남들이 해킹당했다 바이러스 먹혔다해도 나는 아닌 줄 알았는데 나도 이렇게 한 번씩 

원하지않는 것들과도 부딫히게된다.  

며칠동안 바이러스가 컴퓨터안에서 다른곳으로 전염될까봐 손 못대고 다른 컴퓨터를 글을썼는데 

오늘은 정상적으로 매일쓰는 내 컴퓨터로 이 글을쓰게됐다. 휴~~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동의보감 공부를하고있는데 들어서 대강 알고는 있었지만 민들레가 최고의 약초임을  

다시 배우고 우리집 마당에 아직도 싱싱하게 살아있는 민들레를 한 보따리 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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