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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 [아일랜드 이야기] 별난 사람이 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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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엘리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1-05 09:27 조회4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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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일은 못 들어가보고 이틀이나 사흘만에 패이스 북에 들어가본다. 

서로 대화는 할 수 없지만 지인들의 동향을 들여다보면서 슬그머니 웃어보기도하고 

좋은일에 감탄하기도하며 또는 슬픔을 당한 분들의 소식도 이곳을 통해 들여다본다. 

 

 Erika Wain Decker, 그녀의 소식이 왁자하게 들어있다. 

그녀를 처음 만났던때는 2005년 여름 독일 베를린 전시회에서다.  

International Artist 초청회에서 한 집에서 머물면서 서로 알게되었고 그 이후로 줄곧 

유럽의 여러나라, 한국, 일본 물론 미국 여러곳을 그림전시회로 함께 다녔던 친구다. 

6년 전에는 그녀의 남편과함께 우리집을 방문하여 크리스마스를 함께보냈고  

부쳐드가든과 미니쳐 월드 (Miniature World)도 가보고 임프레스 호텔  

(Empress Hote)에서 근사한점심도 그녀로부터 제공받았다. 

 

그녀는 캐나다 몬트리올 출신이면서 현재는 미국 헐리우드에서 살고있다. 

처음 남편과는 나이차이가 많아 사별하고 홀로 살다가 약 15년전에 현재 남편을 

인터넷으로 통해 알았고 남편의 사업인 꿀 농장을 함께 운영하면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내가 만들고있는 꿀 비누도 그녀로부터 배운 것이다. 

 

그녀는 몇 년 전부터 그림은 접고 글쓰는 작가로 부상하더니 지금까지 열 권도 

넘는책을 내놓았다. 정말 대단하다. 물론 그녀의 전공이 영문학이기는 하지만 그  

부지런함은 아무도 딸아갈 수 없다. 주중에는 남편과함께 꿀 농장으로 간다. 꿀 농장이 

모하비사막이라 집과의 거리가 상당히 멀다. 월요일에 올라가서 목요일에 내려오는데 

주말에는프리마켓으나가 자신들이 만든 꿀을 소매로 판매한다. 꿀과 꿀비누 양초 기타  

이것들을 잘 포장한 선물 바구니등이다. 사업이 상당히 활발하다. 

 

지붕청소도 자신이 직접 지붕위로 올라가서 솔질하고 물을뿌리면서 씩씩하게하고 

(때로는 미끌어져 엉덩방아도 찧기도 한다.) 나는 그녀가 나이 육십 넘어서도 스케이트  

타다넘어져 눈가를 몇 바늘 꿰메고도 웃는 것을 보았다. 

 

지금은 재혼하여 남편과 너무 재미있게 살고있는 그녀. 

첫 번 결혼도 드라마다. 그녀가 대학 다닐때 만났던 첫 번 남편은 헐리우드 배우였다. 

그녀의 집에는 그 첫 남편의 사진이 걸려있는데 정말 미남이다. 그녀가 첫 남편과 함께 

우연히 함께 테니스를 쳤는데 그 이후 십 여년동안이나 테니스를 쳐왔단다.  

그는 아내가 죽고 홀아비였지만 나이가 많아서 홀로 살고 있었단다. 어느날 그가 Erika에게  

자기 집에가서 커피 한잔 하자고 초청하더란다.  

 

Erika가 "나는 싫다."고 말 했더니 그 남자가 머슥하면서 미안하다고 말 했단다.  

Erika가 그의 서운함을 읽고서는 다음 말을 했는데 "나는 너희집에가서 커피는 마시고  

싶지않지만 너희 집에서 영원히 너와 함께 살고싶다."라고 말해서 그 남자가 너무 놀라고  

고맙고 또 감격하여 당장 결혼하자고 말했단다.

그녀는 첫 남편과에 딸 하나를 두고 있는데 멋지고 똑똑해서 지금 유능한 변호사로

활약하고 있고 사위도 딸고함께 공부한 수재로 역시 변호사다.  

 

그녀는 가식이 전혀없고 똑 부러지지만 트릿한 사람과는 상대도 안하는 무서운 

면도 있다. 코펜하겐 전시회에서 함께 호텔에서 머물었는데 그때 다른 부부도 함께 

있었다. 아침이면 우리는 모두 호텔 카페에서 아침을 먹었는데 아침이 호텔비에  

포함되어 있어서 공짜로 먹었다. 함께간 부부가 아침을 먹고 점심거리를 따로 

싸서 가방에 넣고 가는 것을 본 후 다시는 그들 부부와 대화를 하지 않는 것을 

보았다. 내가 너무 심하지 않냐고 했더니 "호텔측에서 다 볼 수 느는 없지만 

아침만 제공하는데 왜 점심까지 싸들고 가느냐면서 그들의 마음이 깨끗지  

못하다면서 내게 고개를 설레설게 흔들어 보였다. 

 

아이고 무시라 나도 가끔씩 밖에서 얼른 음식을 사 먹기 힘든 경우가 있어서 

삶은계란 하나나 바나나 하나쯤은 슬쩍 넣고 왔는데 Erika를 만난 이 후 그 

버릇을 나도 고쳤다. 다행히 그녀가 나의 <슬쩍>을 보지 못해서 그녀와나는  

아직도 좋은 벗으로 남아있다. 모든것이 모르면 약이다. ^^ 

 

그들 부부가 만드는 정말로 순수 100% 벌꿀이 그립고 그녀의 별난 모습도 그립다.  

자신이 하고져하는 일을 이 처럼 열정적으로 해 내면서 칠순(금년) 나이에도 활기있게  

살아가고 있다. 늦게 만난 남편과의 사랑도 과격해서 병원까지 들어가야 했던 

그녀의 별난사람. 그런일로 병원에 실려간 그녀를 보면서 웃음보가 빵 터졌던 날이있었다.   

(그날 그녀가 내게 운전 도움을 청해오면서 실토를 해서 알게됐다.) 

 

별난 사람이 일 낸다. 

앞으로 시간내어 그녀의 책도 찬찬히 읽어보고 싶다. 그녀가 앞으로도 좋은 책들을 

계속 발간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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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ka's book.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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