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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 냄새나는 겨울모자, 세탁할 때 신경 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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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3-01 13:33 조회69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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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추위를 막아줬던 비니(니트 모자)를 정리할 때가 됐다. 흔히 모자는 세탁하지 않고 놔두는 경우가 많지만, 쓰고 있는 동안 머리 냄새·음식냄새 등 안 좋은 냄새들이 배어 있는 데다 피지와 화장품이 묻어 있는 채로 오래 놔두면 모자가 변색되거나 손상될 위험이 있다. 이는 천으로 된 야구모자 역시 마찬가지. 옷처럼 자주 빨지는 못하더라도 주기적으로 잘 세탁해줄 필요가 있다. 

 

[윤경희의 한 끗 리빙] 겨울 모자 세탁법
니트모자는 미지근한 물에 샴푸로 조물조물
비닐봉지에 넣고 드라이어 찬바람으로 말려
야구모자 이마부분은 클렌징폼 묻혀 칫솔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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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보온과 스타일을 책임져준 니트 모자 비니와 야구모자. 이들도 세탁이 필요하다.

 
니트 모자는 미지근한 물에 샴푸로
털실로 짠 비니는 중성세제로 빤다. 섬유를 세탁하는 중성세제로는 울샴푸가 대표적이지만, 머리카락과 두피의 피지로 생긴 때를 없애는 것이니 샴푸도 효과적이다. 물 온도는 찌든 때를 불려줄 수 있을 정도의 미지근한 물로 한다. 너무 뜨거운 물에 빨면 줄어들 위험이 있다.
미지근한 물을 담은 대야에 샴푸를 두 세 번 펌핑해 넣어 잘 푼다.

미지근한 물을 담은 대야에 샴푸를 두 세 번 펌핑해 넣어 잘 푼다.

모자가 완전히 물에 잠기도록 넣고 5분간 놔둬 찌든 때를 불린다.

모자가 완전히 물에 잠기도록 넣고 5분간 놔둬 찌든 때를 불린다.

손으로 조물조물 부드럽게 주물러 불은 때를 빼낸다.

손으로 조물조물 부드럽게 주물러 불은 때를 빼낸다.

조그만 대야에 모자가 잠길 정도로 물을 받아놓고 중성세제를 푼 뒤 모자를 5분 정도 담가 때를 불린다. 손으로 조물조물 주물러 불은 때를 제거하고 거품이 나지 않을 때까지 깨끗한 물로 헹군다.  


 

깨끗하게 헹궈낸 모자를 마른 수건 사이에 넣는다. 수건 한장을 반으로 접에 그 안에 넣으면 된다.

깨끗하게 헹궈낸 모자를 마른 수건 사이에 넣는다. 수건 한장을 반으로 접에 그 안에 넣으면 된다.

말릴 때는 마른 수건 사이에 넣고 수건을 꾹꾹 눌러 물기를 뺀다. 물기를 어느 정도 제거한 비니는 바닥에 눕혀서 그늘지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말린다. 혹 세탁 과정에서 조그맣게 줄어들었다면 찬물에 린스를 조금 풀어 담가놨다가 손으로 늘려주면 쉽게 모양이 잡힌다.   
수건을 반으로 접고, 밑에서부터 조금씩 접어 올려 김밥 말듯 둘둘 만다. 손으로 수건 두루마리 위를 꾹꾹 눌러주면 모자의 물기가 잘 빠진다.

수건을 반으로 접고, 밑에서부터 조금씩 접어 올려 김밥 말듯 둘둘 만다. 손으로 수건 두루마리 위를 꾹꾹 눌러주면 모자의 물기가 잘 빠진다.

 
건조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도 있다. 모자 안쪽에 신문지를 뭉쳐 넣고 모양을 잘 잡은 후 비닐 봉지에 넣고 드라이어 바람을 쏘이면 된다. 안에 넣은 신문지가 모양이 틀어지지 않도록 잡아주고 건조 속도도 높여준다. 이때 드라이어 바람은 반드시 찬 바람으로 해야 니트 모자가 줄어들지 않는다. 
신문지를 한장씩 뭉쳐 모자 안에 넣고 모양을 잘 잡는다. 보통 크기의 비니라면 3장 정도가 적당하다.

신문지를 한장씩 뭉쳐 모자 안에 넣고 모양을 잘 잡는다. 보통 크기의 비니라면 3장 정도가 적당하다.

신문지 넣은 비니를 비닐봉지 안에 넣고 드라이어로 찬 바람을 쏘인다. 이때 비닐봉지 입구를 손으로 모아 잡아 바람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해야 잘 마른다.

신문지 넣은 비니를 비닐봉지 안에 넣고 드라이어로 찬 바람을 쏘인다. 이때 비닐봉지 입구를 손으로 모아 잡아 바람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해야 잘 마른다.

 
야구모자 안쪽 이마 부분은 클렌징폼으로
샴푸를 푼 미지근한 물에 야구모자를 푹 적신다.

샴푸를 푼 미지근한 물에 야구모자를 푹 적신다.

천으로 된 야구모자나 벙거지는 색이 많이 빠지니 반드시 한 개씩 따로 빤다. 과정은 비니와 비슷하다. 중성세제를 푼 미지근한 물에 잠시 담가 놨다가 손으로 살살 주물러 빨면 된다.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이마가 닿는 모자 안쪽이다. 땀에 찌들거나 화장품이 묻어 누렇게 변하기 쉬운 곳이다. 이 부분은 특별한 조치가 필요하다. 얼굴 전용 세안제인 클렌징폼이나 샴푸를 칫솔에 묻혀 비벼준다. 비누를 써도 된다. 가장 효과가 좋은 건 기름기를 쏙 빼주는 클렌징폼이다. 
모자 안 쪽의 이마가 닿는 부분엔 클렌징폼이나 비누를 묻힌 뒤 칫솔로 살살 비벼 찌든 때를 제거한다.

모자 안 쪽의 이마가 닿는 부분엔 클렌징폼이나 비누를 묻힌 뒤 칫솔로 살살 비벼 찌든 때를 제거한다.

때를 제거한 후에는 깨끗한 물로 잘 헹구고 마른 수건으로 눌러 물기를 없앤다. 모양이 변하지 않도록 수건이나 신문지를 뭉쳐 모자 안에 넣고 그늘지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말린다. 머리 크기에 맞는 그릇을 엎어 놓고 그 위에 모자를 씌우는 방법도 있다. 
깨끗한 물로 잘 헹궈낸 후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닦는다.

깨끗한 물로 잘 헹궈낸 후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닦는다.

마르면서 형태가 틀어지지 않도록 안에 신문지를 뭉쳐 넣는다.

마르면서 형태가 틀어지지 않도록 안에 신문지를 뭉쳐 넣는다.

마른 수건을 말아 넣거나 비슷한 크기의 그릇을 넣어놔둬 된다.

마른 수건을 말아 넣거나 비슷한 크기의 그릇을 넣어놔둬 된다.

 
글·사진=윤경희 기자 annie@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냄새나는 겨울모자, 세탁할 때 신경 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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